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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특검 타깃은 김선교… 거짓 진술 강요, 빨리 벗어나고 싶다" 양평군 공무원 유서 공개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1 17:37: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특검, 이미 답 정해놓고 강요"... 괴로움 호소<br>경기남부경찰청 수사 당시엔 무혐의 처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F6b9WnQR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37bef29b3ccdc649b6c4f1d6c2438d7c19fed766b83c7cfdd62683dd5bac91" dmcf-pid="V3PK2YLxL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조사받은 뒤 숨진 경기 양평군청 소속 50대 사무관 A씨의 영결식이 10월 14일 경기도 양평군청에서 엄수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hankooki/20251211173229356qstp.jpg" data-org-width="640" dmcf-mid="bdrNAVTsM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hankooki/20251211173229356qst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조사받은 뒤 숨진 경기 양평군청 소속 50대 사무관 A씨의 영결식이 10월 14일 경기도 양평군청에서 엄수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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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1662a41eea1a6a06144988bf0d1eace2708f9aeabfd3273114eb2c6d8f1f46dc" dmcf-pid="f0Q9VGoMeA" dmcf-ptype="general">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조사를 받은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기 양평군 공무원 A씨가 특검의 회유와 강압에 거짓 진술을 하게 된 경위를 담은 유서가 공개됐다. 유서에는 "특검의 타깃은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짜여진 각본에 따라 추궁해 거짓된 정보가 조서에 기록됐다"는 등 괴로움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p>
          <p contents-hash="b25c0e1705a0e881ef41f184d996ee3a8356b0e8e5b04572a2d5e198e68a579b" dmcf-pid="4px2fHgRJj" dmcf-ptype="general">전국공무원노조는 11일 총 21장 분량의 A씨 유서를 공개했다. 이 중 9장에 결쳐 A씨는 지난 10월 2, 4일 특검 조사를 받은 뒤 느꼈던 괴로움을 일기 형식으로 적었다. 당시 A씨는 김 여사 일가가 2011~16년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을 하면서 양평군으로부터 개발 부담금 면제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개발 부담금 업무 담당자였고 당시 군수는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었다.</p>
          <p contents-hash="79c122710e33919956ac1e5830250b6250fe188e8de8c24c7687fa3a47e8aba1" dmcf-pid="8UMV4XaeRN" dmcf-ptype="general">A씨는 유서에서 특검이 정해놓은 답변을 강요했다고 털어놨다. 수사관이 그를 조사실 밖으로 데리고 나가 "김선교가 시킨 거라고 얘기해라"고 했고,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하자 곧장 반말로 "안 되겠네"라며 겁을 주고 다그쳤다는 것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13533349a10f89c707e247b1288b0e606ab7ce5499d249bbb4354fff64cde5" dmcf-pid="6uRf8ZNdM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국공무원노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hankooki/20251211173230695mrtn.png" data-org-width="640" dmcf-mid="KufzBvd8e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hankooki/20251211173230695mrt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국공무원노조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738300554519bdf5f7325cf85eeeb8fd660e96abb333a7ea481c1210dcf8d3" dmcf-pid="QOFYHAb0e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국공무원노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1/hankooki/20251211173231980iihs.png" data-org-width="640" dmcf-mid="9QpX5E2uM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1/hankooki/20251211173231980iih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국공무원노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1163d37c6aa258e0808bdf8fe6abd8fdac4e7e5d25e5c9989f8e394f66da794" dmcf-pid="xI3GXcKpiL" dmcf-ptype="general">A씨는 "조사실에서 특검법에 대해 이야기해주며 (수사에) 협조해 주면 고발자는 죄를 감면해주거나 묻지 않는다"라며 "몇 번이나 회유하고 강압적인 자세로 대한다. 빨리 벗어나고 싶다. 싫다. 모든 것이"라고 했다. 유서에는 심야조사가 시작된 뒤 수사관들이 계속 A씨를 다그친 정황도 담겼다. </p>
          <p contents-hash="5e4181c2e54ce22e36cc6d6908df5bfd780af7b2371c3e3fd35908daee7bfc74" dmcf-pid="yVaeJumjLn" dmcf-ptype="general">유서 말미에는 A씨가 회유와 강압으로 거짓 진술을 한 자신을 자책하는 내용이 주로 담겼다. 조사 직후 "시나리오, 각본에 당한 거 같다" "한심하고 답답하다" 등의 말을 남겼고, 이튿날엔 "잘못 진술한 사항이 계속 머리에 남는다" "죽어야지 이 고통에서 벗어날 거 같다"면서 괴로운 심정을 적었다. </p>
          <p contents-hash="2c2978519a41377d24d71be403d7c334c7794b65e663adf7ca1a1fd8df8fdfde" dmcf-pid="WfNdi7sALi" dmcf-ptype="general">A씨는 2021년부터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2023년 5월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특검 조사에서 특검이 원하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며 괴로워했다. 유서엔 "남부청(경기남부경찰청) 조사가 사실이다. 절대로 누가 개입한 게 아니다. 팀장이나 과장이 개입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p>
          <p contents-hash="d910dbe34427bc9d355d7eb4d3eda0acd15726300a1b475b3cd3ad8e0bf5297c" dmcf-pid="Y4jJnzOciJ" dmcf-ptype="general">강압 수사 논란이 불거지자 특검은 자체 감찰 조사를 벌인 뒤 "조사 당시 허위 진술 강요 정황은 없었다면서도 '강압적 언행' 여부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파견 수사관에 대한 징계 권한이 명확치 않다며, 판단을 원소속청인 경찰청으로 넘겼다. 수사관들은 파견 해제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일 특검 수사관 1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고, 나머지 3명의 수사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p>
          <div contents-hash="b23804b734c3c84beaea2c04bed0c2e7ccb6432dd988093b5c2a0498daf1980f" dmcf-pid="G8AiLqIked"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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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260950000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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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 숙인 김건희 특검 "양평 공무원 사망에 조의…수사방식 재점검"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1314340000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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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eb69c19bc72f64fe2b9dbc4c8885262abd5c3e21e992a73fdd087c20f02e7a73" dmcf-pid="XPkLgbhDiR" dmcf-ptype="general">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br>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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