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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히트맨'보다 재밌어"…'하트맨' 권상우, '첫사랑' 문채원과 '특급 만남'[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1 12: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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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트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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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하트맨' 팀이 '히트맨'보다 더한 재미를 자신했다.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 최원섭 감독이 참석했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문채원)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권상우는 "2026년 첫 번째 개봉하는 한국 영화가 될 것 같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초에 개봉하는 작품이 많았던 것 같다"며 "감히 말하자면 '하트맨'이 '히트맨'보다 재밌다. '하트맨'을 찍기 위해 '히트맨'을 찍었나?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대학시절 역할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 굉장한 도전이었다. 박지환 씨와 함께 록 밴드를 하는데, 그 장면 자체가 관객을 압도하는 장점이자 재미 포인트다"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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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트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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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채원은 "데뷔 이후 가장 머리 기장이 길었다. 주변 남자 지인들에게 긴 머리가 좋은지 단발 머리가 좋은지 물어봤는데 대부분은 긴 머리를 더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찍히는 직업이지만 찍어주는 걸 훨씬 좋아한다. 그래서 포토그래퍼인 것도 개인적으로 호감이었다"고 배역에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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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트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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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박지환은 “권상우를 처음 봤을 때 워낙 스타이고 선배이지 않나. 그런데 너무 이렇게 사랑스러운 남자는 처음 봤다”며 “그 어떤 선배보다 사랑스럽고 멋있고 스윗하고 격이 없이 되게 잘해주셨다. 그래서 반했다. 너무 매력적인 형이라고 소문내고 싶었다”라고 권상우와 호흡을 전했다. 
 권상우는 "문채원 씨가 나온 영화, 드라마 중에서 '하트맨'에서 가장 예쁘게 나온다. 첫사랑이 문채원 씨 같은 설렘이 있고 짝이 없는 남녀가 만난다면 굉장히 설렐 것이다. 준비가 필요 없었다. 채원 씨 자체가 너무 아름답게 나와서 앞에서 준비하기보다는 그냥 본능적으로 연기했다. 자연스럽게 대사 외의 어떤 것들이 다 나왔다"고 칭찬했다. 
 표지훈은 "그동안 권상우 선배님의 작품을 너무 많이 봐서 첫 촬영 때 긴장했다. 선배님이 너무 편하게 현장에서 사랑스럽게 편안하게 해주셨다. 그런 기운을 계속 풍겨주셔서 굉장히 편하고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피오가 낯을 가리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촬영할 때 그런 걸 유지하면서 찍었는데 둘 만 찍는 장면에서 애드리브를 하는 순간이 있었다. 데면데면한 상태에서 애드리브로 지훈한테 어떻게 하는 신이었다. 근데도 그걸 하길 잘했다 느꼈다"며 "영화를 보고 첫 인상이 되게 사랑스럽고, 연기도 너무 잘하고, 내가 여자라면 저런 남자친구와 사귀고 싶다고 느꼈다. 내가 여자라면 대학생 때 저런 남자친구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오라는 사람 자체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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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트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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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그는 "문채원 씨를 제가 맨 처음 본 것이 결혼 전 같은 샵을 다닐 때다. 꽤 오래 전이다. 우리 영화 같은 상황인데, 문채원 씨가 샵에 들어와서 앉았는데 그 샵에 있던 헤어 받고 있던 남자 손님들이 다 본 거다. 저 사람들이 어딜 보나 했는데 문채원 씨였다. 되게 예쁜 후배 배우라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김희선, 그리고 쭉 있지 않나. 그 계보를 잇는 배우다. 첫 사랑 역할에 모두가 빠져서 볼 수 있는 연기를 하셨다. 더불어 '하트맨'이 나오면 최대 수혜자는 문채원이다. 채원 씨에게도 '가장 아름답게 나온 영화가 될 것이다'라는 얘길 계속 했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권상우 선배님은 제가 처음 좋아했던 남자 배우다. TV 보면서 설렌 것이 처음이었다. 저는 배우 일을 하면서 참 재밌고 즐거운 지점이, 어릴 땐 저도 철저히 시청자고 관객 입장에서 좋아했던 선배님들을 작업하며 만난다는 게 뿌듯하다. 일을 잘 해내고 있구나 싶다. 좋은 선배님이자 사람, 오빠를 얻는 거니까 그렇게 될 수 있게 노력해야하기도 하다. 선배님이 진짜 카톡 보내면 칼답이시다. 아침이든 밤이든 진짜 빠르게 답장을 주신다. 근데 그게 너무 기분이 좋은 거다. 그리고 선배님 되게 쿨하시고 멋지고, 영화 찍으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하트맨'은 2026년 1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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