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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김규환·전재수에 수천만 원…해저터널 청탁"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0 20: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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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5e55ba69a50add0cda9d076857a6046b0bbef129d967f37ec874661b7e42bd9f" dmcf-pid="3Eh2wq0H7D"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contents-hash="1a54a87b8ff71d4e8a1078a59ef8f6c5f8f2d6aa4b8a72e296d11b81539df12a" dmcf-pid="01zAFoe4zE" dmcf-ptype="general">윤영호 전 본부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 민주당 의원들뿐 아니라,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김규환 의원에게도 금품을 줬다고 진술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전재수, 김규환 등 당시 여야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네며 청탁했던 목적은, 한일해저터널을 비롯한 통일교의 현안 해결이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걸로도 파악됐습니다. 당사자들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6c96594c9fa8b83cb18836c43bc25b1111ace246940d244a22ca09328a5702da" dmcf-pid="ptqc3gd87k" dmcf-ptype="general">원종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p>
          <p contents-hash="926e349eecf86bec91f6ae0b55ff2f885eca961a8256cc6d1ee1b4320d84ac0b" dmcf-pid="UFBk0aJ60c"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contents-hash="4f7418085ea43af4d55bc2953d62cabf70939f0005d192ba0b93ef253652e8ae" dmcf-pid="u3bEpNiP7A" dmcf-ptype="general">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특검팀에 구속된 직후인 지난 8월, 전·현직 여야 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며 청탁 목적도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p>
          <p contents-hash="dd26966e1c5d666ab83141d9a97d4d84dc61b8594bc9d367d43028f0913ad5d6" dmcf-pid="70KDUjnQ3j" dmcf-ptype="general">윤 전 본부장은 우선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당시 여당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에게, 통일교 현안인 '한일해저터널' 추진을 위해 현금 4천만 원과 까르띠에와 불가리 등 명품 시계 2점을 건넸다고 진술한 걸로 확인됐습니다.</p>
          <p contents-hash="3cdda709fa10aa1850659ae69c303a7d971a84909b794a9e20b7caae5ac52288" dmcf-pid="zp9wuALx3N" dmcf-ptype="general">해저터널 출발지인 부산을 지역구로 둔 전 의원에게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건넸다는 겁니다.</p>
          <p contents-hash="3bb7d211db73e63a97a373b589d323900053a50677fb1faddc616b00120ae813" dmcf-pid="qU2r7coMpa" dmcf-ptype="general">윤 전 본부장은 또 비슷한 시기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김규환 당시 의원에게도 일본 내 통일교 교세 확장과 해저터널 건설 법안 추진에 도움을 받기 위해 현금 수천만 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걸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p>
          <p contents-hash="34c71b408136e2ce7ee2f043ee4969ebcf2ca65c7ed287391f9ac8209afc562d" dmcf-pid="BuVmzkgR3g" dmcf-ptype="general">당시 한일의원연맹 소속이던 김 전 의원은 지난 2019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통일교 주최 행사에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p>
          <p contents-hash="377cdddddbf6c4a19256662702528547d141603755c661429a1ee8869e3cd99c" dmcf-pid="b7fsqEaepo" dmcf-ptype="general">윤 전 본부장이 금액과 시기, 전달 목적까지 진술한 만큼, 법조계에선 정치자금법보다 공소시효가 긴 뇌물죄 적용이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옵니다.</p>
          <p contents-hash="601fc62a1023c066d01f613e8ebd4d7fd88208b469798b9bd3b10de5b8e1a99a" dmcf-pid="KXUa5ix2uL" dmcf-ptype="general">당사자들은 제기된 모든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f4141776e342959c6cbbb779b21a87290f46a62125105912ec71e088d82fcfd7" dmcf-pid="9ZuN1nMVUn" dmcf-ptype="general">전 의원은 그동안 해저터널 건설 반대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는데,</p>
          <p contents-hash="f388124dd5306b964b07ae936baa0b65614e9b4d062738e0f43cfa49b2b9458c" dmcf-pid="257jtLRf3i" dmcf-ptype="general">[전재수/의원 (2021년 2월 5일 YTN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 지금 한일 해저터널을 하겠다는 건 일본이 이익을 보는 만큼 우리 부울경이 손해를 보게 됩니다.]</p>
          <p contents-hash="b4c8766b8fd01fe747fd50546796751307d9240a6974bc7b50fc150f3c5ceac1" dmcf-pid="V1zAFoe4pJ" dmcf-ptype="general">오늘(10일) 귀국길에 앞서 미국 뉴욕 공항에서도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고 해저터널 청탁 의혹도 사실무근이라며 의혹 일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p>
          <p contents-hash="db990d4357be7b1738f6ed879eddc8c3d92434e7ee1fd98936a59797f91edec7" dmcf-pid="ftqc3gd8Fd" dmcf-ptype="general">김규환 전 의원도 SBS에 "통일교 행사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식사비도 주지 않았다"며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 돈을 가져가 '배달사고'를 내놓고서는 나를 언급하는 것 같다. 대질도 하고 싶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p>
          <p contents-hash="a2f35de78cbee633ee149c9e8b40c99b3fc942183e7df585d339fa68f2b32c3d" dmcf-pid="4FBk0aJ6Fe"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출처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link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363901" rel="canonical"></p>
          <p contents-hash="04963be78e43b4839d795ab4526007b51c3d64d2386cd94bf0c1a67d6a27d514" dmcf-pid="83bEpNiP3R" dmcf-ptype="general">원종진 기자 bell@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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