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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사건의 재구성] "아빠가 짐승"…미성년 딸 덮친 패륜, 임신으로 발각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
2025-12-10 07:0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새벽 고요한 안방, 뒤틀린 욕망…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br>法 "인면수심 패륜" 징역 10년 선고…피고·검찰 쌍방 항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XqVEU1yY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8b3ca5b936bff7edf5a4bb31c9f8d25d830abfb25d6f26965d85a5da7eb75e" dmcf-pid="tZBfDutWX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1/20251210065214052qeuz.jpg" data-org-width="560" dmcf-mid="ZtGtRTIk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1/20251210065214052qeu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d7efb23d65dd2ffad7e1e267472bd40e9b71aa77548282d22f9f7d66fec70c5" dmcf-pid="F5b4w7FYZE" dmcf-ptype="general">(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차가운 공기가 고요히 내려앉은 지난 2021년 10월 15일 새벽. </p> <p contents-hash="40f2a5fa298b4230082a27e084eda3b17a1b5c5cb2b2937c66e252a40b198bf9" dmcf-pid="31K8rz3GHk" dmcf-ptype="general">겉보기에는 평범한 가정집과 다름 없던 경기 여주시 가남읍 한 가정집 안방에 '숨막히는 지옥'이 싹트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e47547d3224e3fae6376436286e659284417f696523cd927e0800828f171972d" dmcf-pid="0t96mq0HZc" dmcf-ptype="general">A 씨(50대)가 경계선 지능장애를 앓고 있는 미성년 친딸 B 씨가 깊이 잠들어 있는 안방을 향해 발길을 내딛으면서부터다. </p> <p contents-hash="f28deef8dfbcfbb6ea9cd47bc22b944a5207a000a5b4a3a265f54a9c4145101d" dmcf-pid="pF2PsBpXHA" dmcf-ptype="general">어느새 B 씨에게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p> <p contents-hash="0cc43fd1d93e484f02e668ce5536f5085e2de66305cfbbd6c3b36cd40c72d631" dmcf-pid="U0fxIKu51j" dmcf-ptype="general">묵직하게 숨통을 조이는 압박감에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깬 B 씨가 필사적으로 몸부림 쳐 벗어나려 했지만, 거칠고 강력한 A 씨 완력 앞에서는 어림 없는 일이었다. </p> <p contents-hash="0bc41dea1e4ac1afcac8420049c7b75d5848a9857baee13bfb4bf7b17929f766" dmcf-pid="up4MC971ZN" dmcf-ptype="general">끝내 A 씨는 '금지된 욕망'을 드러내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 </p> <p contents-hash="45dde734ca4162b953aef40f2243197941bd0eafefc0807cee36f7b59ddec426" dmcf-pid="7U8Rh2zt1a" dmcf-ptype="general">이후 B 씨는 큰 충격 속에서도 용기를 쥐어짜 어머니에게 자신이 아버지 A 씨로부터 당한 끔찍한 일을 털어놓았으나, 적절한 보호 조치를 받지 못했다.</p> <p contents-hash="b6d650707d7d138365e845b5baa1528f47ee66e191966f0969a8f747114ee237" dmcf-pid="zu6elVqFYg" dmcf-ptype="general">B 씨가 잠자리에 드는 것 자체가 공포인 집에서 A 씨와 계속 함께 살아야 하는 불안감을 홀로 감당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인 셈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5c520c37e32fb663e55d9ca3a527ce6c84e80903b0fd4138a3481e59b9d2c9" dmcf-pid="q7PdSfB31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News1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1/20251210065214280lgtp.jpg" data-org-width="560" dmcf-mid="5aiNXR8BZ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1/20251210065214280lgt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News1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338d283427b9b8b7d820560831a904613cfd9853c81d32cd3fe2072d82668b" dmcf-pid="BzQJv4b0XL" dmcf-ptype="general">그로부터 약 3년 5개월이 흐른 올해 3월 28일 위태롭고도 잔혹한 평화가 흘러, 시한폭탄은 또다시 터졌다.</p> <p contents-hash="76ec5fa1e90d1dcf89e1afec7c57b09b9397e511d11261789098010c2076c918" dmcf-pid="bqxiT8KpHn" dmcf-ptype="general">B 씨는 성인이 됐음에도 아버지의 검은 손길을 피하지 못하고 데자뷔처럼 되풀이되는 악몽 속에서 끝없이 무너져 갔다.</p> <p contents-hash="1d0fe766dd99bea15ac0fafd17a61dcbf8fff0114768606c6f13d47c28133f7d" dmcf-pid="KBMny69U5i" dmcf-ptype="general">특히 A 씨 두 번째 범행은 되돌릴 수 없는 비극적 결과까지 초래했다. B 씨 뱃속에 패륜적 행위로 잉태한 생명이 자리잡은 것이다.</p> <p contents-hash="0e80b321410be59b90dbeb7372fc35b785ed94fa95724bda06d94c3be3bbd277" dmcf-pid="92JaHM4q5J" dmcf-ptype="general">A 씨 범행은 B 씨가 임신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으면서 발각됐다. 당시 B 씨는 병원에 "아버지에게 당했다"는 취지로 말했고, 병원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p> <p contents-hash="6ff037c34422cf2cfcf1ad5d7162f8e0e0943edf558e81825ba3aa0e9782710f" dmcf-pid="2ViNXR8BXd" dmcf-ptype="general">경찰은 A 씨와 낙태된 B 씨 태아 유전자(DNA) 분석에 나서 친자 관계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2e3af963dd3722f583ecd480872958393e92ae283928e0444d4ab18446c26f53" dmcf-pid="VfnjZe6bXe" dmcf-ptype="general">결국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는 고개를 숙였다. </p> <p contents-hash="66e7b5a8e1167a012d82613d34204ff250eae58b52b0d89d0551603307cf3f55" dmcf-pid="f4LA5dPKHR" dmcf-ptype="general">그러나 1심 재판부를 맡은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는 A 씨 범행을 강간을 넘어선 '인면수심(人面獸心) 패륜'으로 규정하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p> <p contents-hash="1cf9eaabad30ef86b84391d95323ab6a3be6ab11123830d78ed90c870ff9db5e" dmcf-pid="48oc1JQ9HM" dmcf-ptype="general">재판부는 "피해자는 성인이기는 하나 경계선 지능장애가 있어 일상생활과 사회적응, 판단력 발휘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이를 이용해 피해자를 강간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p> <p contents-hash="277496bd137d64ed46910f3220058662f5587da92101ed10d4272b592c6d1834" dmcf-pid="86gktix2tx" dmcf-ptype="general">이어 "피해자는 첫 번째 피해를 당한 후 친모에게 이를 알렸음에도 제대로 된 보호조치를 받지 못했고, 피고인이 재차 피해자를 강간했다"며 "피고인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는 결국 임신까지 하게 된 점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166d7faedcabee5c2f1bf447bf19d811932136635d346c9103800faa432021ba" dmcf-pid="6PaEFnMVHQ" dmcf-ptype="general">특히 A 씨가 뒤늦게나마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긴 했지만, B 씨로부터 단 한 번의 용서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도 양형에 결정타를 날렸다.</p> <p contents-hash="3fc5b54aaeff00ff816fde1a6c960bf316ff2f4551ed57a983ad29897413a727" dmcf-pid="PQND3LRfHP" dmcf-ptype="general">A 씨와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2심은 수원고법 형사1부가 맡았다. 항소심 1차 공판은 24일 진행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5fb34d0a5d35b955df5e7a21eba7f2b761b3551ca3c1aff5a4557cf961c4ca43" dmcf-pid="Qxjw0oe4Y6" dmcf-ptype="general">kkh@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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