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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쿠팡, 강남 비밀 사무실서 로비 총력…박대준 대표 진두지휘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0 05:47: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외부 간판도 없이 운영된 강남 비밀 사무실…쿠팡 내부 시스템서도 검색 안 돼<br>박대준 대표, 조용우 부사장 등 고위 대관 라인도 근무 <br>"수사·감찰 회피 목적?" 업계 의심…정부도 전면 조사 착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WPvV5WII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24046b671bf5567f649357ff3c4179b481687fec3bf2d26e3a65b786f76fe9" dmcf-pid="yJYRSaJ6s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강남역 인근 A빌딩 9층 쿠팡 사무실. 외부 간판은 물론 내부 층별 안내에도 사명은 없었다. 전민 인턴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ocut/20251210050355755dmmg.jpg" data-org-width="710" dmcf-mid="PdtoHDNdr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ocut/20251210050355755dmm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강남역 인근 A빌딩 9층 쿠팡 사무실. 외부 간판은 물론 내부 층별 안내에도 사명은 없었다. 전민 인턴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11e9e0bee14f5713fe7b88409c588d17d85e3256ff9cbc1c9bec3fb9d6ad343" dmcf-pid="WiGevNiPDy" dmcf-ptype="general">쿠팡이 잠실 본사와 별도로 강남역 인근 건물에 대관 조직을 은밀히 운영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쿠팡 박대준 대표 등 핵심 대관 인력들이 근무하는 곳임에도, <strong>외부 간판은 물론 내부 층별 안내에도 사명은 표기하지 않은 채 비밀리에 운영</strong>되고 있었다.</p>
          <div contents-hash="7e64a6ac0b98786f14d29f9b2dd6435989c5b107113fd4b17b1d4e7e53a68328" dmcf-pid="YnHdTjnQwT" dmcf-ptype="general">
           그간 쿠팡은 국회 보좌진을 비롯해 검찰, 법원, 공정거래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정·재계 출신 인사들을 대관으로 집중적으로 채용해 로비를 해왔는데, <strong>강남의 비밀 사무실이 대관 인력들의 거점</strong>이 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쿠팡의 전방위적 로비가 "공정한 경쟁를 훼손할 수 있다"며 조사를 지시했다.
           <br>
          </div>
          <h3 contents-hash="33d533bcafcc5ff640cfeadea966747930e52f8d3dd45f41754f4732b7f3ab80" dmcf-pid="GLXJyALxsv" dmcf-ptype="h3">대표·부사장 등 고위 대관 인력 총집결</h3>
          <div contents-hash="85d8a18d6b8dc8d46810a6f42df5ee0dcd6a0e7e42d4a00d298240f92451af7f" dmcf-pid="HoZiWcoMIS" dmcf-ptype="general">
            
           <br>10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역 인근 A빌딩 9층에는 쿠팡 박대준 대표를 비롯해 정부·대통령실을 담당하는 조용우 정부·국회 담당 부사장, 민병기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등 고위 대관 인력들이 '사회공헌위원회'라는 명칭 아래 근무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eba0a74a25ad64f5575ef2c435033c1c2628b23abe7d7849b6b97ebf77a6cf14" dmcf-pid="Xg5nYkgRIl" dmcf-ptype="general">쿠팡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해 오는 17일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이들 모두 해당 강남 사무실에 개별 사무공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관 출신인 박대준 대표 역시 강남 사무실을 자주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p>
          <p contents-hash="4967ba2726bb1ed604ac213de355c07f2645510776098de21d1a54af1b1759cc" dmcf-pid="Za1LGEaesh" dmcf-ptype="general"><strong>쿠팡의 사회공헌위원회는 명목상 사회공헌 조직이지만, 내부에서는 사실상 대정부 대관 조직으로 분류된다. </strong>대통령실, 공정거래위원회, 언론 등을 대응하는 40여명의 인력들 대부분이 이곳으로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531b1864ed7d63020752e7fda4b08ce12934c9e9c02c9325b1172d97bf203ed" dmcf-pid="5NtoHDNdOC" dmcf-ptype="general">그러나 CBS 취재결과<strong> A빌딩 9층 사무실 입구에는 쿠팡과 관련된 표식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strong>외부 간판은 물론 건물 내부 층별 안내에도 '쿠팡'이라는 글자는 없었다. 입주 당시부터 외부 노출을 최소화해 달라는 쿠팡 측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b789c4d874130af73f19f280031c0095e3bce577cd0c3bf3f4cb8d10e48bc020" dmcf-pid="1jFgXwjJOI" dmcf-ptype="general">심지어 <strong>쿠팡 내부 시스템에서도 해당 강남 사무실은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strong>쿠팡 직원들조차 해당 사무실의 존재를 알기 어려운 구조였다.</p>
          <h3 contents-hash="c528a3e951e5d7a6dbdbffb6bf125669ea03256ea2f1c422730603accae65ab7" dmcf-pid="tA3aZrAiOO" dmcf-ptype="h3">수사 피하기 위한 꼼수?…커지는 업계 의심</h3>
          <div contents-hash="5b6a26f6a41d5563f368a36bff7ca0983273f0a59cd04f18dea837c8d38e9a31" dmcf-pid="FbEzN4b0Os"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b6dad46801b4c34c33cecbedb3111a60835f77769b8eca8ab7103a9c486ba9" dmcf-pid="3KDqj8KpI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쿠팡 사무실 내부에 불이 켜져있다. 전민 인턴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ocut/20251210050357039ldsj.jpg" data-org-width="710" dmcf-mid="QWcugVqFI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ocut/20251210050357039lds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쿠팡 사무실 내부에 불이 켜져있다. 전민 인턴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1bdc0debddc0f97194d46d93caf523f0a60cdcaa38c44afa5c3fcf36227901a" dmcf-pid="09wBA69UIr" dmcf-ptype="general">
           정치권과 업계 관계자들은 쿠팡의 강남 사무실 운영 방식 자체가 수사·감사·내부 감찰의 눈을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한다.
          </div>
          <p contents-hash="3971c687d9547460ea6e9dc31fc1e20c975523c01a367f877243420f7109f3c0" dmcf-pid="p2rbcP2umw" dmcf-ptype="general">한 국회 관계자는<strong> "이 정도로 사무실의 존재를 숨긴다는 것은 회사 내부는 물론 수사기관의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시키려는 의도 아니겠느냐"</strong>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f8149116fdf99a114881857b5907e47b6749c764a5c2cc503a188bfa0c8ccf9" dmcf-pid="UVmKkQV7mD" dmcf-ptype="general">실제로 지난 9일 서울경찰청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쿠팡 본사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나, <strong>강남 사무실은 수사 대상지에서 제외</strong>된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8e59dbe52f1d027f3795554fcd8a7e1ab401bae953a4be02b4514fb873e6aaa6" dmcf-pid="ufs9ExfzrE" dmcf-ptype="general">쿠팡은 해당 강남 사무실에 지난 6월 입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교롭게도 정부가 파악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시작 시점 역시 6월 24일 전후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c40d93d5a33b3fa68005dd3ff98b2b406a6557df6aeba81d33f7a4d07e1c4051" dmcf-pid="74O2DM4qsk" dmcf-ptype="general">여기에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과정에서 쿠팡 측이 검찰 지휘부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 역시 6월부터 본격화했다. 이후 7월에 사실상의 대관 조직인 사회공헌위원회가 출범했다.</p>
          <p contents-hash="945f866ab3952631ed312a179423305cdc6fc1a173b2ddc14b256017789de35d" dmcf-pid="z8IVwR8Bmc" dmcf-ptype="general">물밑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본격화하고, 동시에 쿠팡의 수사 외압 의혹이 이슈화 되는 시기에 쿠팡이 별도 사무실을 확보하고 고위 대관 조직을 집중 배치했다는 점에서, 이를 둘러싼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p>
          <h3 contents-hash="0744d3e2b2a445ae76df5744ffe679244009848dff35e2059447992c334b846a" dmcf-pid="q6Cfre6bIA" dmcf-ptype="h3">정부도 공식 대응 "공정 경쟁 질서 훼손 우려"</h3>
          <div contents-hash="ee295fd1189b5cca5662ddc84ad373a2cab9240d57d50718280a9e413ad20ae4" dmcf-pid="BPh4mdPKEj" dmcf-ptype="general">
            
           <br>대통령실은 쿠팡의 전방위적인 대관 인력 운영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섰다.
          </div>
          <p contents-hash="c44bc44e5c7dd62beb4d4eb5e6dea63ba2614c63def6ebe3131d0d757bc38923" dmcf-pid="b1JXxU1yEN" dmcf-ptype="general">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8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쿠팡이 검찰·공정위·노동부 등 부처 출신 전관들을 집중 채용해왔다는 지적을 언급하며 <strong>"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기업 사례를 폭넓게 조사해 보고하라"</strong>고 지시했다.</p>
          <p contents-hash="8e4b1f3d3bed7e77c124ef3a8d821d141b019a0ba4c8940c6ca8d0dee72de1fd" dmcf-pid="KtiZMutWOa" dmcf-ptype="general">강 실장이 직접 지시를 내린 배경에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처리 과정에서 <strong>쿠팡이 대관 인력을 대거 동원해 사태 축소와 책임 회피를 하려 한 것 아니냐는 대통령실의 인식이 깔려있다.</strong></p>
          <p contents-hash="5251587f3a58255b5e3a36f7a190272085360d97008dd86f43deb617b1f0670b" dmcf-pid="9Fn5R7FYsg"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 사고를 둘러싼 의혹이 단순 보안 사고를 넘어 대관 조직의 구성·역할·영향력과 맞물려 증폭되면서, 정부가 쿠팡의 사고 대응뿐 아니라 정관계 로비까지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p>
          <div contents-hash="416a44da82ceb9c6f0382783608f14f91589831f7f20b05b9393acf4bf04b271" dmcf-pid="23L1ez3Gro"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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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ontents-hash="16d17da24af9fa40ed4a1944cbcabff5f95d2563c8e9d0f063ba6383258e5185" dmcf-pid="V0otdq0HwL"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전민 인턴기자 kdragon@cbs.co.kr</p>
          <p contents-hash="6b08f34553e24ed03238639b8a3d1726bc89eaa42bb97d7e12d17a73534dce3d" dmcf-pid="fpgFJBpXEn" dmcf-ptype="general">진실엔 컷이 없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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