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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조 클럽' 신세계 강남·롯데 잠실… '성장 공식'은 달랐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9 16:27:5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세계, 명품 강화·공간 혁신으로 '밀도' 집중 <br>롯데, 에비뉴엘·월드몰 시너지로 접점 '확장' <br>향후 '매출 1위 점포' 둘러싼 진검승부 예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Qo27dPKG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28102cc3bbc422a0c3481bba24b008edb001792d341d3b53b7ac91728c227c" dmcf-pid="7amd6kgR1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세계백화점 강남점(왼쪽)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나란히 연매출 3조원을 넘겼다. 양사가 같은 성과를 냈지만 성장 방식은 뚜렷하게 구분된다. /사진=각 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9/moneyweek/20251209162248991rbqd.jpg" data-org-width="680" dmcf-mid="Ua0hw5WIZ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9/moneyweek/20251209162248991rbq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왼쪽)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나란히 연매출 3조원을 넘겼다. 양사가 같은 성과를 냈지만 성장 방식은 뚜렷하게 구분된다. /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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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d5ead3567b1cbd6ac9ab31f22582efab32444230e3744d2b4b6160780b53d2c0" dmcf-pid="zNsJPEaeYE" dmcf-ptype="general">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나란히 연매출 3조원을 넘기면서 단일 점포 매출 1위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두 점포가 동일한 성과를 기록했으나 성장 방식은 전혀 달랐다. 신세계 강남점은 '밀도'를, 롯데 잠실점은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각기 다른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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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8b956e6774eb90de9a1d764537f7bfc270ca8974c931ba2366b8de6f8b839dc" dmcf-pid="qjOiQDNdYk" dmcf-ptype="general">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달 7일 올해 누적 매출(거래액 기준) 3조원을 돌파했다. 전년(11월28일)보다 3주 앞당긴 것으로 국내 백화점 단일 매장 중 최단 기록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연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p>
          <div contents-hash="6e72cca68bb82c354e97a23459de7a14e24d821df41cddd0b8d60c832b59e062" dmcf-pid="BAInxwjJYc" dmcf-ptype="general">
           롯데 잠실점은 지난 4일 누적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 2년 연속 기록으로 달성 시점은 지난해(12월25일)보다 21일 빨라졌다. 롯데 잠실점은 누적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2021년부터 15%에 달하는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을 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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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신세계는 '채우고' 롯데는 '넓히고'… 상반된 성장 전략</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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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양사를 대표하는 두 점포가 나란히 '3조 클럽'에 입성했으나 성장 방식은 대비된다. 신세계가 명품 라인업 확대 및 공간 혁신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면서 구매력 높은 VIP를 묶어두는 '밀도'에 집중했다면, 롯데는 인근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확장' 전략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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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8e7172414faf3971e94b6b028dba2b1cb2133eca467f2ebf77aca82d6d204ac5" dmcf-pid="bcCLMrAiGA" dmcf-ptype="general">신세계 강남점은 명품과 공간에 집중해 매장의 밀도를 끌어올렸다.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포함한 국내 단일 점포 기준 최다 명품 라인업을 구성해 VIP 고객의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 결과 올해 강남점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VIP 고객에게서 발생했다. VIP 전체 매출도 8% 이상 성장했다.</p>
          <p contents-hash="934ef43122b71efc192bdb94b938268fb35f6f7ab4a4d0c301de68542973ba59" dmcf-pid="KkhoRmcnZj" dmcf-ptype="general">공간 혁신을 통한 효율화도 성과를 냈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2년간 이어온 식품관 리뉴얼 작업을 마무리하며 국내 최대 식품관을 완성했다. 재단장 이후 강남점 식품관은 매출이 20% 이상 늘었고 주말 기준 방문객은 하루 10만명을 넘는다.</p>
          <p contents-hash="b6cef002bcd89b57232224483ae94f5bfd90cbe29c9326a344969f31e2c14a25" dmcf-pid="9ElgeskLHN" dmcf-ptype="general">롯데 잠실점은 백화점과 에비뉴엘, 롯데월드몰을 통합한 '롯데타운 잠실'을 조성해 동선을 확장했다. 백화점 본관은 취향, 에비뉴엘은 프리미엄, 롯데월드몰은 트렌드 등 각 플랫폼의 강점을 극대화해 고객층을 넓혔다. 롯데 잠실점의 신규 고객 수는 지난해보다 15% 이상 증가했고 2030 고객 매출은 15% 확대됐다.</p>
          <div contents-hash="b27c768e8c761a11c86b44dd149a64ccdec72472c0b1be56abfc3f171a81dca5" dmcf-pid="2DSadOEo5a" dmcf-ptype="general">
           또 마뗑킴과 협업해 진행한 백화점 최초 러닝대회 '스타일런', 롯데월드타워 야외 광장에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마켓' 등 계절성 콘텐츠를 강화해 집객력을 높였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롯데타운 잠실의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방문객 수는 54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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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공통점은 '외국인'… '매출 1위' 경쟁 더 뜨겁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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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두 점포 모두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 잠실점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25% 늘었다. 외국인 방한 수요가 확대되고 외국인의 관광 패턴이 단체에서 개별로 바뀌면서 두 점포 모두 구조적인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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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91a8ee0e5e69b9e1004c4f9fb5e2b420c559695176e07035317bdc1327d6a35f" dmcf-pid="VwvNJIDgZg"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내년 이후부터 양사의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절대적인 매출 규모는 신세계 강남점이 앞서고 있으나 롯데 잠실점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차이를 좁히고 있어 시장 판도가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p>
          <p contents-hash="333fe00bd38bdda1f9a87d161c1a0ffc704cc660ab39b0cd4d067d9e9a71ca6e" dmcf-pid="frTjiCwaYo"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신세계 강남점은 VIP와 명품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가 강점이고, 롯데 잠실점은 복합 상권을 기반으로 외형을 빠르게 키우고 있어 성장 방식 자체가 다르다"며 "연매출 4조원이라는 고지를 앞둔 두 점포의 경쟁은 앞으로가 진짜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850c93d20022f80ffa080fb7c2d28a37c05e8f5a4e58acbbe36b902a879260d6" dmcf-pid="4myAnhrNHL" dmcf-ptype="general">고현솔 기자 sol@mt.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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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S &amp;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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