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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미담 뿐인 유재석, 제작진 또 챙겼다‥밥 값 플렉스+연예인 DC 거절(런닝맨)[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8 05: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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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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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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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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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 국민 MC의 인품…새벽 촬영 고생하는 제작진 위해 지갑 열었다'
 방송인 유재석이 제작진을 챙기며 한결같은 인품을 드러냈다. 
 12월 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 780회에서는 통영의 아들 허경환과 함께하는 통영 낭만 투어 '낭만 이 맛 아닙니까' 레이스가 이어졌다. 
 이날 통영 생참치, 굴, 갑오징어 등을 이용해 요리 미션을 수행하게 된 멤버들은 싱싱한 재료들에 들떠 시키지도 않은 요리를 잔뜩 만들었다. 참치 초밥, 참치 김치찌개, 참치 스테이크, 갑오징어·굴 튀김, 참치 무 조림 등. 하지만 결과물은 썩 훌륭하지 않았다.
 앞서 몸살 기운으로 잠시 촬영장을 떠나 링거액를 맞으러 병원에 갔던 지예은이 건강을 회복하고 합류한 저녁 식사 시간, 유재석은 많은 음식 중 뭐가 제일 맛있냐는 제작진 질문에 생참치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나마 맛있다 싶은 게 생참치와 MSG로 맛을 잡은 김치찌개라고. 
 셰프 이연복의 제자 허경환이 만든 참치 무 조림도 맛이 아쉽긴 마찬가지였다. 찌개 수준으로 국물을 많이 잡았던 허경환의 참치 무 조림은 2시간 30분이나 걸려 완성했으나 덜 졸아 맛이 싱거웠다. 요리를 하며 "또 실패하면 런닝맨 언제 나올지 모르는데"라고 걱정했던 허경환은 "너무 나한테 실망했다"고 토로했고 유재석은 "경환이랑 '런닝맨'이랑 안 맞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래도 허경환은 저녁 식사 후 진행된 취침 방 배정 미션은 '양세찬, 하경환의 설명 보고 정답 맞히기'에서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 느리고 서툰 타이핑 실력으로 오타를 잔뜩 내며 전전긍긍하는 허경환에 하하가 "경환이가 말 안 하고 쓰면 웃기네"라고 하자 유재석은 "경환아 '런닝맨'에서는 써라"라고 맞장구치며 매번 '런닝맨'만 오면 웃음 타율이 떨어지는 허경환에게 해결책을 제시했다. 
 미션 결과에 따라 1인실부터 4인실까지 방이 배정되고, 제작진은 최종 벌칙과 기상 미션을 공지했다. 귀찮고 손 많이 가는 벌칙이 주어질 예정인데 벌칙을 피하고 싶으면 자발적으로 내일 아침밥을 사러 가면 된다고. 차에 탄 선착순 2명이 벌칙 면제였으며 차가 언제 올지는 미정이었다. 
 다음 날, 지석진의 코골이에 시끄러운 닭 울음소리까지 여러 사정으로 꼬박 밤을 샌 대부분의 멤버들이 새벽 4시부터 경쟁적으로 벌칙 면제 차량을 기다렸다. 
 하지만 이번 기상 미션에서 가장 유리한 사람은 원래 루틴 자체가 5시 기상하는, 거기다가 1인실까지 쓰는 유재석이었다. 차가 오는 주차장이 1인실에서는 훤히 보였던 것. 이에 일찍 일어나 샤워까지 마친 유재석은 1인실 특권 덕에 1위로 차에 탑승했다. 놀랍게도 2등은 잘 자고 운 좋게 나온 지석진이 차지해 하하가 "이 형 스토리 대박이다. 얻어걸렸네. 저렇게 푹 잘 자고?"라며 감탄하게 만들었다. 아침 미션 혜택을 절반만 누릴 수 있는 3등은 최다니엘이 했다. 
 아침밥으로 순댓국을 사러 나간 유재석, 지석진, 최다니엘은 본인들은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때 유재석은 "순댓국 같이 드셔라. 내가 사겠다"며 제작진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또 사장님이 15만 3천 원인데 15만 원만 달라며 연예인 D.C.를 해주려 하자 "다 드리겠다"며 거부해 눈길을 끌었다. 통영 굴 20㎏을 까는 최종 벌칙자 4인으로는 하하, 지예은, 송지효, 허경환이 당첨됐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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