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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스턴건' 김동현, 역대급 친분 과시한 'UFC 챔피언' 메랍, 얀 잡고 역사상 최초 '1년 4 타이틀 방어 성공' 대기록 쓰나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6 12:56:00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6/0002238146_001_20251206125615868.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김경태 기자=&#160;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160;2025년 네 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UFC 역사상 한 해에 네 차례 방어전에 성공한 챔피언은 단 한 명도 없었다<br><br>메랍은&#160;오는&#160;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3: 메랍&#160;vs 얀&#160;2' 메인 이벤트에서 전 챔피언이자 랭킹&#160;2위인 표트르 얀(32·러시아)과 격돌한다. 2023년 3월 첫 경기에 이은&#160;2차전이다. 1차전에선 드발리쉬빌리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6/0002238146_002_20251206125615909.jpeg" alt="" /></span></div><br><br>이번엔 다를까. 도전자 얀(19승&#160;4패)은 지난 경기에선 부상으로 인해 한쪽 팔밖에 쓰지 못했다고 항변한다. 1차전에서 메랍은&#160;49번의 테이크다운을 시도해&#160;11번을 성공하며 얀을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얀은 "당시 나는&#160;100%가 아니었다"며 "나는 항상 하던 대로 할 수 없었고, 이를 통해 큰 교훈을 얻었다"고 돌아봤다.<br><br>이후 얀은 랭킹&#160;5위 송야동, 6위 데이비슨 피게레도, 15위 마커스 맥기를 연파하고 다시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 그는 "이번 경기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복수를 다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6/0002238146_003_20251206125615945.jpg" alt="" /></span></div><br><br>챔피언은 이를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메랍(21승&#160;4패)은&#160;지난&#160;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얀을 향해 "변명 좀 그만하라"며 "또 널 이기면 이번엔 뭐라고 변명할 거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번엔 그래서 부상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라고 물었다. 얀은 "컨디션은 매우 좋다"며 "이번에 내 생애 최고의 몸 상태를 보게 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br><br>복싱이 뛰어난 얀의 전략은 메랍이&#160;압박하기 전에 먼저 공격하는 거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그들은 스스로의 게임플랜을 실행하는 대신 메랍이&#160;압박할 공간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를 격파할 수 있는 방법은 먼저 들어가서, 그가 압박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6/0002238146_004_20251206125615979.png" alt="" /></span></div><br><br>이미 한 번 이긴 적이지만 챔피언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메랍은 "얀은 굉장히 위협적이며, 지난 경기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를 피니시하려 할 것"이라며 "이번 경기는&#160;1차전처럼 일방적인 경기가 아닌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br><br>메랍의 목표는&#160;2년 연속&#160;4회 방어에 성공하는 것이다. 전&#160;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티토 오티즈와 존 존스가&#160;12개월 사이 네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있지만 아직까지 한 해에 네 차례 방어전에 성공한 선수는 없다. 메랍은 "난 처음으로&#160;1년&#160;4회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될 거고, 다시 한번 네 번 싸운다면 처음으로&#160;2년 연속&#160;4회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160;'UFC 323: 드발리쉬빌리&#160;vs 얀&#160;2' 메인카드는 오는 12월 7일(일) 오후 12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6/0002238146_005_20251206125616034.jpg" alt="" /></span></div><br><br>한편 메랍은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파이터다. 정상에 오른 그는 2017년 UFC 데뷔 초반 부침을 겪기도 했으나,&#160;이후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며&#160;14연승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조제 알도, 페트르 얀, 헨리 세후도 등 체급 주요 경쟁자들을 차례로 제압했다.지난해에는 션 오말리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으며,&#160;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오말리(재대결), 코리 샌드하겐을 상대로 3차례나 타이틀을 지켜냈다.<br><br>또한 &#39;스턴건&#39;&#160;김동현과의 친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과거부터 스파링을 통해 교류해 왔고, 지난 7월에는 고석현과 함께 메랍의 체육관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160;최근에는 김동현과 유수영을 자택에 초대해 시간을 보냈고, 유수영에게 전통모와 검, 자신의 UFC 챔피언 벨트까지 직접 어깨에 걸어주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br><br>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UFC, 김동현<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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