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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뭘 어떻게 하란 건지”… ‘탈팡’ 할래도 방법 몰라 포기하는 노인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6 08:37: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쿠팡 이용 8명 중 1명 노인 추정<br>쿠팡 매출 큰 입점업체 “알지만 못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xip1oe4T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44f2ac9be5145e00cd5cca9bd57ea308d0b5c0922bfd99db51c36ae5a87584" dmcf-pid="FMnUtgd8S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쿠팡 배달트럭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6/mk/20251206080901877bnfp.jpg" data-org-width="500" dmcf-mid="5vTiMYlwv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6/mk/20251206080901877bnf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쿠팡 배달트럭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4682d1860f30252855afa72d6725540fcf9e20ebedad501581a0805c90f75e6" dmcf-pid="3RLuFaJ6h4" dmcf-ptype="general">
           3300만건 역대급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팡(쿠팡 탈퇴)’과 정보보호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소외계층으로 여겨지는 노인들에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div>
          <p contents-hash="afa27c95ad27bdf6783c1980f0dbdf0e594be45d55c6832e8583ff9885eed0e3" dmcf-pid="0tusEq0Hlf" dmcf-ptype="general">6일 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쿠팡 결제자 중 60대 이상은 209만명으로 전체의 12.7%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달(167만 명) 대비 25.2%나 급증한 수치다.</p>
          <p contents-hash="355188f007547b9a50215257fec7283ce17ac2076ea1f44bdcea4f6c14c2664e" dmcf-pid="pF7ODBpXlV" dmcf-ptype="general">늘어난 고령 이용자만큼 피해 예방의 사각지대도 커졌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스미싱 신고, 번호 도용 차단,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가입 등 ‘추가 피해 방지 팁’이 공유되고 있지만, 노인들에게는 접근조차 어려운 실정이다.</p>
          <p contents-hash="1efa441eb69c4c9668240aa889b409d13e922890cce37362a17913d85cfe886b" dmcf-pid="U3zIwbUZy2"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를 보면 60대 이상 고령층의 76.4%(복수 응답)는 디지털 기기 이용 중 문제 발생 시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한다”고 답했고, “스스로 해결한다”는 응답은 35.7%에 그쳤다.</p>
          <p contents-hash="4e46cf540fcb7903c8cc7d0790280538392eeb024f7da6ea8128bf54f1cfd243" dmcf-pid="u0qCrKu5h9" dmcf-ptype="general">한국에 거주하며 쿠팡을 사용하는 외국인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이번 유출 사고의 범인이 중국 국적으로 의심되면서 불안감은 더 크다.</p>
          <p contents-hash="a82b0d0a82b270d3276ce760c2992d8af9e6996e3c14d82375bda9a7a45a48ba" dmcf-pid="7pBhm971WK" dmcf-ptype="general">서울 거주 일본인 사토우 레이(24)씨는 연합뉴스에 “중국으로 내 정보가 넘어갔다니 생각하니 무섭다. 유출 확인이나 피해 방지법이 전문 용어로 쓰여 있어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72a194d72a44b66f32e5ee5f8c34385f319f3b7fcbf0a3fc0502226e34065b1" dmcf-pid="zUbls2ztlb"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전 국민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95565bc7238cc729c4cf48fd09d633aca8e3da2a723623bd73eebfdfd92c6825" dmcf-pid="quKSOVqFvB" dmcf-ptype="general">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젊은 층과 달리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외국인은 불안감이 더 클 수밖에 없다”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고령층이나 외국인 대면 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68461e434018451ce8ed522441b9494e594a81961c7e285bc372b3852e52b02" dmcf-pid="B79vIfB3Wq" dmcf-ptype="general">이삼식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은 “미혼모나 아동을 위한 전용 창구처럼, 디지털 범죄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한 무료 상담 콜센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p>
          <div contents-hash="8a3842e459be147610f5ae33fb75f9a01e37a71710fd82b8f971be49c324dac1" dmcf-pid="bz2TC4b0Cz" dmcf-ptype="general">
           <div>
            <strong>탈팡 못하는 입점업체들</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1945e53ba252674a6779c11e8a92bb532222a1dc9110bc7ff62792ccb274b6" dmcf-pid="KBfWl69UC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쿠팡에서 약 3400만건에 이르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4일 서울의 한 쿠팡 물류센터에 배송차량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6/mk/20251206080903170dmde.jpg" data-org-width="559" dmcf-mid="1LGgJZyO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6/mk/20251206080903170dmd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쿠팡에서 약 3400만건에 이르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4일 서울의 한 쿠팡 물류센터에 배송차량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dffc71e26871db423b412bdd7d5896b3ef55807b3c7b97594ac55d2e9c5dc80" dmcf-pid="9b4YSP2uWu" dmcf-ptype="general">
           쿠팡의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고객의 ‘탈팡’(쿠팡 탈퇴) 움직임에 입점업체도 고민이 커지고 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유통 채널인 만큼 발을 빼기가 쉽지 않아서다.
          </div>
          <p contents-hash="f8cc9988ca2f5cabb21528cb9c1f47e5d114f602063565f98a8ba9789703813c" dmcf-pid="2K8GvQV7WU" dmcf-ptype="general">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후 쿠팡을 제외한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일간활성이용자(DAU)는 사고 전주 대비 최대 4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p>
          <p contents-hash="55542853b9d6a10c21df82ede0d018155aa5b0b844abec60448686678bc85322" dmcf-pid="V96HTxfzyp" dmcf-ptype="general">지난달 22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DAU는 100만6995명이었지만, 2일에는 146만3713명을 기록해 사고 전주 대비 4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G마켓(지마켓)은 35%(125만113명→168만7679명), 11번가는 16.8%(136만1029명→158만9514명) 일 이용자 수가 늘었다.</p>
          <p contents-hash="2cfc6b125c1cac53068887fc512ec57ea538eec622ffc852b4dd2439e00e71e8" dmcf-pid="f2PXyM4qv0" dmcf-ptype="general">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쿠팡이 2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이버가 20.7%로 2위에 올랐고 G마켓·옥션(8%), SSG닷컴(3%) 순이었다.</p>
          <p contents-hash="b6228dbbf213cbc2745b84cd586aad77f2974bee80c78dfb1261049bb975a299" dmcf-pid="4VQZWR8Bv3" dmcf-ptype="general">쿠팡을 비롯해 지마켓, 11번가 등에 입점해있는 업체 대표 이준(40)씨는 “업체의 생활용품 매출 비중 40%는 쿠팡에서 나온다”며 “소비자들이 이미 쿠팡에 익숙해져 있다고 느낀다. (사태 해결 후) 이용자 수가 다시 원상으로 복구되거나 늘어날 것 같아, 퇴점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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