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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민심 X-ray] “갤럽 결과 신경 안 써” 장동혁 마이웨이, 野 전광판은 ‘빨간불’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
2025-12-05 20:0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힘 지지율, 대선 후 6달째 ‘26% 벽’ 못 넘어…중도층 지지율은 ‘10%의 늪’ 빠져<br>지역 민심도 ‘냉랭’…TK 제외하고 전멸, ‘수도권’ ‘충청권’ 모두 與에 20%p차 열세<br>지도부 내에서도 ‘민심 살펴야’ 제언…“선거를 치러야 할 사람들만 똥줄 타고 있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fCrae6bFj"> <p contents-hash="8e631608a94253eb107f0f8803d7c365b55eb4a530c7adc8c37fc1417aaad97f" dmcf-pid="X4hmNdPKUN" dmcf-ptype="general">(시사저널=변문우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6517408ca228cdf7df66f6839eb67b3266aa4b35e70c9509e3f359d8392770" dmcf-pid="Z8lsjJQ9F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월2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sisapress/20251205192648821pbtt.jpg" data-org-width="800" dmcf-mid="QcR6B3XSU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sisapress/20251205192648821pbt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월2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5225d63b5365f0223240c4b2977bff11215a66aab7dbda3d7a023532cf2385f" dmcf-pid="56SOAix2zg" dmcf-ptype="general">"12·3 계엄은 의회 폭거 탓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 1주기였던 지난 3일 이 같은 메시지를 내며 당을 술렁이게 했다. 장 대표가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한국갤럽 기준 20%대 박스권에 갇힌 상태다. 특히 중도층 지지율은 여당에 2~3배 가까이 뒤처지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당내 위기감이 만연하다. 그럼에도 장 대표는 '여론을 살펴야 한다'는 제언에 "갤럽 조사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받아쳤다는 전언이다.</p> <p contents-hash="4a7aa00b85eb9c6fd93bdf724e1cde7cf4333f14429c2283d61c4a53412a6c92" dmcf-pid="1PvIcnMV0o" dmcf-ptype="general">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 결과(2~4일 전국 유권자 1000명 대상,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 진행,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1.8%,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 지지율은 24%를 기록하며 민주당(43%)에 큰 격차로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6·3 대선 이후 여섯 달 가까이 지나도록 민주당을 역전하기는커녕 '26%'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cba9227db08bec09686aca716dfd6f03bd688c7fe5b5f1782ad121ce783f3fc" dmcf-pid="tQTCkLRfFL" dmcf-ptype="general">특히 내년 지방선거의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 '중도층' 지지율은 더욱 암담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중도층 지지율은 해당 기간 한 번도 10%선을 넘지 못했다. 특히 직전 조사에서 국민의힘 중도층 지지율은 15%를 기록하며 민주당(45%)에 세 배 격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중도층 지지율은 17%를 기록하며 민주당(42%)과의 벌어진 간극을 크게 좁히지 못했다.</p> <p contents-hash="443a6dc6f10c5e0728ff74c6f4210e0ae703c864f2d9038d5b4b704b00836668" dmcf-pid="FDqpHlmjzn" dmcf-ptype="general">지방선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지역 민심'도 냉랭하다.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에 열세다. 보수 지지세가 높은 PK(부산·울산·경남)마저 민주 33%-국힘 27%로 열세인 상황이다. 광주에선 민주 74%-국힘 2%로 제3당인 조국혁신당(4%)과 진보당(3%)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6ba6ba390140e4774b26c03557486afd57516a0922ead3c50b5aa6f08fb3bc00" dmcf-pid="3wBUXSsApi" dmcf-ptype="general">지방자치단체장 의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수도권 역시 서울(민주 45%-국힘 24%)은 21%p, 인천·경기(민주 41%-국힘 21%)은 20%p에 달하는 격차를 보였다. 특히 서울은 앞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후폭풍으로 양당 격차가 좁혀지기도 했던 만큼 국민의힘엔 뼈아픈 결과다. 선거마다 민심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민주 51%-국힘 27%) 역시 국민의힘으로부터 등을 돌린 상황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0fa93e44f8a74ddd675136139a86cac79417564c139407ca125dcc28f6a170" dmcf-pid="0rbuZvOcp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갤럽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5/sisapress/20251205192650104pqgl.jpg" data-org-width="960" dmcf-mid="yjJx9U1y3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5/sisapress/20251205192650104pqg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갤럽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acf9d55b172dd45990f90fd9c0803d5ea97e26e254d9176a5641e52b4638aee" dmcf-pid="pmK75TIkUd" dmcf-ptype="general"><strong>'민심 100%' 지선인데…'당심' 높이고 '반대파' 탄압</strong></p> <p contents-hash="1163e0c26193735b7a26ab439eaf748d7114a127dcb2012ceae2e4feb9e18a27" dmcf-pid="Us9z1yCEUe" dmcf-ptype="general">야당의 민심 전광판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장 대표와 지도부는 강성 지지층에 소구하는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민심 100%'로 치러야 하는 지방선거의 경선 룰을 '당원 70%+국민 여론조사 30%'로 바꾸며 '당심(黨心)'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당 내부적으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연루된 '당원게시판' 논란을 1년 만에 소급해 조사에 착수하고,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 착수에 돌입하는 등 반대파 압박에 나섰다.</p> <p contents-hash="b7f712f5175a16c858b8d4a05080544e492841b5b92e6d6515bb8f70db07dfc5" dmcf-pid="uO2qtWhDUR" dmcf-ptype="general">이처럼 진지를 좁힌 장 대표는 3일 '계엄은 정당했다'는 취지의 12·3 메시지를 낸데 이어, 4일 최고위원회의 공개 석상에선 반공 이념에 밀접한 보수 지지층에게 소구되는 발언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는 결국 간첩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입맛에 맞지 않는단 이유로 교회를 압수 수색하고 목회자를 구속하는 정권에 맞서 국민의 신앙 자유를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p> <p contents-hash="b1f95280a8180c9f8d43a0ed64fa5d02bcf870f9d6ac3747a4546d98007e5fb7" dmcf-pid="7IVBFYlwpM" dmcf-ptype="general">이 같은 장 대표의 행보에 지도부 내부에서도 장 대표가 여론 변화에 더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모습이다. 취재에 따르면, 4일 국민의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선 한 인사가 장 대표에게 "한국갤럽에서 우리 당의 지지율이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여론을 살펴야 한다는 취지로 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 대표는 "한국갤럽 조사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받아쳤다는 전언이다.</p> <p contents-hash="65c2a24463f5726a85f01c8ae6cdd72f2fff0fff83418e7394ffe698c678f04d" dmcf-pid="zCfb3GSrux" dmcf-ptype="general">지도부 내 다른 일부 인사들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접전까지 좁혀졌다'는 취지의 여론조사 결과들을 공유하며 지금처럼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결사항전을 이어가는 것이 전략적으로 옳다고 여기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ef0b13cd096d56ec68f4f8f7380b5c831d20e70b0201bde5f32949ee63ba56d2" dmcf-pid="qWM8qFHluQ" dmcf-ptype="general">지난 총선 대패에 이어 계엄 여파로 정권을 내준 국민의힘이 '중수청(중도층·수도권·청년)'으로부터 더 멀어지는 행보를 이어갈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암울한 결과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9490d028d0c33bca7442d24e068b6fc2df06242ef27a7cc523da291ca95bf786" dmcf-pid="BYR6B3XSpP" dmcf-ptype="general">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시사저널TV에 출연해 "장 대표는 지지 기반 때문에 계엄에 대해 절대 사과를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국민의힘에는) 당장 선거를 치러야 될 사람들이 있다. 특히 중간지대인 수도권과 PK 이런 곳은 여론조사 결과가 흔들리면서 (예비 후보들이) 똥줄을 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장동혁 체제로 계속 가면 당은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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