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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버스에 9시간 갇혀" 악몽의 귀갓길…신고 '5천여 건' 접수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5 20: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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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5e55ba69a50add0cda9d076857a6046b0bbef129d967f37ec874661b7e42bd9f" dmcf-pid="X2iWsALxUD"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contents-hash="6dcd4b6684c2234d265dfd18eb58c296d01fa7f923ceff8656e61721036199bb" dmcf-pid="ZVnYOcoM7E" dmcf-ptype="general">어제(4일) 수도권에 내린 첫눈으로 퇴근길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고, 오늘 출근길까지도 큰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쏟아지고 또 쌓이면서, 일부 시민들은 자정이 넘도록 도로에 갇혀 집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폭설이 올 거라고 예보돼 있었는데도 이런 혼란이 빚어지면서, 이번에도 대비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7577bfe62465166a55986396a8a82a8d426910b9b6894168957f04078b438859" dmcf-pid="5fLGIkgRUk" dmcf-ptype="general">먼저 악몽과도 같았던 어제 퇴근길 상황부터 김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p>
          <p contents-hash="926e349eecf86bec91f6ae0b55ff2f885eca961a8256cc6d1ee1b4320d84ac0b" dmcf-pid="14oHCEaeFc"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contents-hash="158a61ab9e86e15ef05692a6c99a4eddfdbeb80faec93d63d6cb3cf20abe5bec" dmcf-pid="t19EnQV7uA" dmcf-ptype="general">어제저녁 8시쯤, 경기도 성남 내곡터널 모습입니다.</p>
          <p contents-hash="b1ea21f152243dc68bed5aa2f8af7dbb81962a6ca047721ce1afa06579c1905b" dmcf-pid="Ft2DLxfzpj" dmcf-ptype="general">저녁 6시에 서울 명동에서 버스를 탄 박양희 씨는 이 터널 안에서만 2시간, 경기 용인의 집까지는 9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p>
          <p contents-hash="55888cedd93e0d51d6903312f69b5eedfd5506167eb79983e048349b74b1ca82" dmcf-pid="3FVwoM4q3N" dmcf-ptype="general">평소 1시간 10분이 걸리는 거리였습니다.</p>
          <p contents-hash="d87ec97dd8fcb3dba07767acf0bdca2e0fa04bd94dd29b6bf7845b76482a4062" dmcf-pid="03frgR8B3a" dmcf-ptype="general">[박양희/광역버스 탑승객 : 버스 안에 9시간을 있는단 건 말이 안 되는 상황인 것 같아요. 생리적인 현상도 해결해야 하고 버스 안에 계속 갇혀 있을 수가 없으니까….]</p>
          <p contents-hash="13e0d363606e66e3b19a2437f184a3d5d89d416c986ebff4c2938fb2f9e08c2e" dmcf-pid="p04mae6bzg" dmcf-ptype="general">서울에서 경기 광주로 가는 퇴근길도 상황은 비슷해서, 5시간 동안 2km밖에 못 움직였다거나, 3.9km를 가는데 4시간이 넘게 걸렸다는 제보가 잇따랐습니다.</p>
          <p contents-hash="a88d7808467f24e5945cead96f96983d8f634ab1ee85510fa36816bb70f44315" dmcf-pid="Up8sNdPKpo" dmcf-ptype="general">[제보자 (서울-경기 광주 이동) : 서 있다니까요. 그냥 진짜 저 차를 놓고 그냥 가고 싶은 거예요. 걸어서 갔으면 더 빨리 갈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a02b7ada926a18dce9fd7bab2255e0edd35d1c9001fd7032879d6df15963e6cf" dmcf-pid="uU6OjJQ90L" dmcf-ptype="general">상황이 이렇다 보니 차를 길가에 세워두고 그냥 떠난 경우도 많았습니다.</p>
          <p contents-hash="1008240d2d9e37b2658317650fba976255252f4ab691efc5f7d4015f16072bfc" dmcf-pid="7uPIAix2un" dmcf-ptype="general">도로 곳곳이 통제됐고,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오르막 구간에서 차들이 빙판길을 올라가지 못하면서, 극심한 퇴근길 도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p>
          <p contents-hash="19d2127fc3f4606d23abc81b28cf4d422c25305d0da226bb617596d0c2a1410c" dmcf-pid="z7QCcnMVzi" dmcf-ptype="general">[7시 전부터 차가 멈춰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집에 언제갑니까.]</p>
          <p contents-hash="ed7a6f7dc6a6635c5300f4db2f0d1179b87ab6a55a4467b402b3306c002f4323" dmcf-pid="qEy471YCzJ" dmcf-ptype="general">눈밭인지, 도로인지 분간되지 않는 대로 위에서 멈춰선 차량을 이동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p>
          <p contents-hash="1130b1804d687cc3e7f252caff44247e3e01f9478960718504138d42a1ffd2c3" dmcf-pid="BDW8ztGh0d" dmcf-ptype="general">[저거 미끄러지면 어떡해.]</p>
          <p contents-hash="17de52ee6da592784e25bb1a9e2dbf499ba5f18b1f7aa02c10059330a6919881" dmcf-pid="bwY6qFHl3e" dmcf-ptype="general">어제 2시간 동안 서울에 내린 눈의 양은 5cm 내외, 제설 작업과 교통통제 안내 등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시민들은 곳곳에서 분통을 터뜨렸습니다.</p>
          <p contents-hash="8d264c31e10aa5398c5690ef8f7ed8d285a0791d20b0b2344d61e7c10e5a5025" dmcf-pid="KrGPB3XS3R" dmcf-ptype="general">[제보자 (서울 청담대교 인근 고립) : 경찰에서 연락도 없어요, 신고했는데. 아무것도 안 하니까 좀 그냥 그냥 화나는 거 있잖아요.]</p>
          <p contents-hash="e72f187e1c4a6671de41f20dbc6dc70b325ce18fe7cbe54490a1b120b767e149" dmcf-pid="9mHQb0Zv3M" dmcf-ptype="general">밤사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제설 요청과 교통 불편 신고를 포함해 5천여 건의 폭설 관련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p>
          <p contents-hash="4c4b780bd38dbffbf4c2e12362b6bca620df4ff13d62df6859604d0a67fa6bfa" dmcf-pid="2sXxKp5Tpx"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신세은)
           <link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358351" rel="canonical"></p>
          <p contents-hash="f4c7402457adf855f4b2e719dde1bacf2a311cebe39733b3185f0fbcd72f0e46" dmcf-pid="VOZM9U1yFQ" dmcf-ptype="general">김지욱 기자 wook@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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