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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뉴스타파는 멈추지 않았다”...GIJC 총회서 ‘잠입취재·압수수색’ 공유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4 11:0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Y6TACwa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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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94b29dcdf3a7ed829782383b23b7c9c1c2a30dc36458361b9f6e53aa70640819" dmcf-pid="qHQWklmjmw" dmcf-ptype="general">글로벌탐사저널리즘네트워크(GIJN)가 주최한 제14회 국제탐사보도총회(GIJC)가 지난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p>
          <p contents-hash="55e8b84e0781408fd41b49775d10a03ecb7da692ea1a48bd2f967254ed4ad19e" dmcf-pid="BXxYESsAED" dmcf-ptype="general">2년마다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135개국에서 활동하는 1,500여 명의 탐사보도 기자들이 참석했다. 뉴스타파와 뉴스타파 함께재단이 만든 독립언론 ‘두니아’도 함께했다. </p>
          <p contents-hash="d586b3215fe328dd2a2347c7fb4fce72bc3e3de357ffda05c4ba5f874649d25a" dmcf-pid="bZMGDvOcEE" dmcf-ptype="general">지난 총회에서 러시아 기자들이 살해 협박을 받은 사건이 벌어진 탓에 이번 행사에서는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ddcdf9b7bd75ef50b015d6e5191cc4a5cd9db65b41cb3325084e8d2bbbe8ae" dmcf-pid="K5RHwTIks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Rappler CEO이자 노벨상 수상자 마리아 레사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4회 국제탐사보도총회(GIJC)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GIJ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tapa/20251204105654263rckf.png" data-org-width="780" dmcf-mid="WVCFCXTsD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tapa/20251204105654263rck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Rappler CEO이자 노벨상 수상자 마리아 레사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4회 국제탐사보도총회(GIJC)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GIJC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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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66ecd77eb8eaf970521141c551475d50d8555be459886699df5717ad104d675e" dmcf-pid="9gXn9R8BEc" dmcf-ptype="general">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필리핀의 탐사보도 기자인 마리아 레사의 연설의 연설로 행사가 시작됐다.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의 비리를 추적했던 그는 ‘진실의 수호자’인 언론의 책임을 거듭 강조했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07a5419984b08127a0b1f6e16d26f6b44f431369f9a1f8ad3cef34bfe9120d8a" dmcf-pid="2aZL2e6brA" dmcf-ptype="blockquote2">
           <p>  지금 모든 민주주의 시민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하는 질문입니다. 정보의 진실성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싸움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진실을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포기할 수 있나요?<cite><br>- 마리아 레사 / 202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cite></p>
          </blockquote>
          <p contents-hash="3a2056f714b0679f732c2b062416f0eab31f27caf688337fcdc937999f2b09fa" dmcf-pid="VN5oVdPKIj" dmcf-ptype="general">뉴스타파 김용진 기자도 개막 행사에서 2023년 시작된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 12.3 불법비상계엄, 그리고 이에 맞선 뉴스타파의 저항을 소개했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260f9746eb59a2718e7af599e6f526c1049df5b813db8370722ddfa59ca108d4" dmcf-pid="fj1gfJQ9EN" dmcf-ptype="blockquote2">
           <p>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은 끝내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수백만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이에 맞섰고, 그는 결국 권좌에서 물러났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뉴스타파는 단 한 번도 취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독립 탐사보도 언론으로서 권력을 감시하는 본연의 역할을 지켜냈습니다.<cite><br>- 김용진 뉴스타파 기자  / 영화 '압수수색' 감독</cite></p>
          </blockquo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ff1474c4333448a6cc6fb68d6941d1a3d6da4da2770024703587b1afd67ee5" dmcf-pid="4Ata4ix2O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5년 국제탐사보도총회(GIJC) 세션 진행 모습. ⓒGIJ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tapa/20251204105655593uhto.png" data-org-width="780" dmcf-mid="GDXKX7FYE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tapa/20251204105655593uht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5년 국제탐사보도총회(GIJC) 세션 진행 모습. ⓒGI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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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f78d62f28e2f4922ba425ae4d0826e2b92101f230c394915a687690ff2861ce" dmcf-pid="8cFN8nMVwg" dmcf-ptype="general">총회 기간 동안 진행된 150개가 넘는 세션에서는 다양한 탐사보도 사례와 취재 노하우가 공유됐다. </p>
          <p contents-hash="835f6016aca63bb812ff894839c0448b60c30b1a3ecd16b2696780b5014d95d1" dmcf-pid="6k3j6LRfmo" dmcf-ptype="general">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언론 탄압 현실이었다. 이스라엘 전쟁 발발 이후 가자 지구에서만 약 250명의 언론인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자지구 출신 팔레스타인 기자 어씰 무사는 전장에서 목격한 현 언론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8ae80b87d6c3f2f2a4e96bded809c97107c6f153fdef22332e535fdc77a6e1d9" dmcf-pid="PE0APoe4mL" dmcf-ptype="blockquote2">
           <p>  외출할 때 표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저는 대부분의 시간에 언론인 표식 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기자에게 보호 역할을 해야 하는 장비이지만,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이 끔찍한 학살 속에서 이스라엘은 약 250명의 언론인을 살해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이 조끼는 오히려 ‘나를 표적으로 삼으라’는 신호처럼 느껴졌습니다.<cite><br>- 어씰 무사 / 가자 출신 팔레스타인 기자</cite></p>
          </blockquo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27cf6ddffcc71c46d78e9f3de54fb34fea51830a77090e50aa93199cfbac9b" dmcf-pid="QDpcQgd8r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상영 이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모습 ⓒ뉴스타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tapa/20251204105657078dhkb.png" data-org-width="780" dmcf-mid="1xdpS1YCw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tapa/20251204105657078dhk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상영 이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모습 ⓒ뉴스타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0c35b75d5f6a50071fff324de4440745500fb31fe3e26ab90c854c8ff37b181" dmcf-pid="xwUkxaJ6mi" dmcf-ptype="general">뉴스타파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도 정식 초청을 받아 상영됐다. </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ffa713bff1ce09344b01a59d939fadc3b92d8a738663f5caebc9deace8edc7aa" dmcf-pid="yBA7y3XSwJ" dmcf-ptype="blockquote2">
           <p>우리는 윤석열 정부를 ‘검찰 정권’이라고 부릅니다. 반드시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가 이 다큐멘터리를 만든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 하나는, 지금 한국에서 언론에 대한 신뢰가 크게 무너졌다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언론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의 탐사보도 저널리즘은 여전히 살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cite><br>- 김용진 뉴스타파 기자 / 영화 '압수수색' 감독</cite></p>
          </blockquo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5cff16cfcdf1724e94398464e32f3a560ad3df5e6583be647e2dd7796c9d16" dmcf-pid="WbczW0Zvs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스타파 '리박스쿨 잠입취재' 발표 모습 ⓒ뉴스타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tapa/20251204105658491xghb.png" data-org-width="780" dmcf-mid="tb9ychrNr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tapa/20251204105658491xgh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스타파 '리박스쿨 잠입취재' 발표 모습 ⓒ뉴스타파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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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5c2a911751c1c5f2e561045928aa48731d6fa502aa3bc6d9f2e8b023f0cfc2f" dmcf-pid="YKkqYp5Twe" dmcf-ptype="general">또 다른 세션에서는 뉴스타파의 ‘리박스쿨 잠입취재’가 언더커버 취재 사례로 소개됐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798c54810a34f8f94e9ac86b03eb7a668d285530a958bd3ffa78f7d4b1e60965" dmcf-pid="G9EBGU1yER" dmcf-ptype="blockquote2">
           <p>선거 기간 동안 극우 세력이 여론을 조작했고, 댓글 공작팀을 운영해 당시 여당 후보를 지지하도록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뉴스타파는 그곳으로 잠입 취재를 진행했고, 그들의 활동을 전부 파헤쳤습니다. 그 활동은 온라인 댓글 조작에 그치지 않았고, 초등학교에 극우 역사관을 심는 일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cite><br>- 최혜정 뉴스타파 기자</cite></p>
          </blockquo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f62d7d9587e16bce0001a01de757aaedf5af2a3398bc654ae469dff992af8f" dmcf-pid="Hfr9Zz3Gm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GIJC2025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저널리즘은 범죄가 아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GIJ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tapa/20251204105659825maqp.png" data-org-width="780" dmcf-mid="35DbHutW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newstapa/20251204105659825maq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GIJC2025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저널리즘은 범죄가 아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GIJ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2d7db5d99b9b77faa3d350eacca232544190a5c8c0af9d1875f1bf0a363ea09" dmcf-pid="X4m25q0Hmx" dmcf-ptype="general">이번 총회에서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뉴스타파가 만난 참석자들은 국경을 넘는 협업과 연대, 그리고 진실을 전하려는 의지가 지금 언론에 가장 필요한 가치라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892f3f543f9c1f230a73c17dc8af9aa46dce5770c699bda1e60ff59ff3f2d6f9" dmcf-pid="Z8sV1BpXDQ" dmcf-ptype="blockquote2">
           <p> 부패와 전쟁 같은 문제는 국경을 넘나들기 때문에, 협력에 기반한 탐사보도가 더욱 중요합니다. 협업 탐사보도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더 깊은 보도를 가능하게 합니다.<cite><br>- 크리스티안 아센시오 / ‘커넥타스’ 에디터(페루)</cite></p>
          </blockquote>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8f359f33e30e4408c1632a42a231cfd915344033e8bdcfdc021a4000c5718181" dmcf-pid="56OftbUZrP" dmcf-ptype="blockquote2">
           <p>전 세계 기자들에게 정말 힘든 한 해였습니다. 전쟁으로 많은 기자들이 목숨을 잃었고, 동시에 각종 탄압으로 더 많은 기자들이 망명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망명 중에도 취재를 이어가는 기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침묵하지 않았고, 우리는 여전히 이 이야기들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cite><br>-  에밀리아 디아스 / GIJN 대표 </cite></p>
          </blockquote>
          <p contents-hash="8584cdd8cbe91f04c2fea448e679c8464a7ecd4b2add2901e4f7b09c4b438000" dmcf-pid="1PI4FKu5I6" dmcf-ptype="general">뉴스타파 이명선 sun@newstapa.org</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타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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