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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계엄 날 李 숨었다"는 한동훈에… 박찬대 "당신은 발 동동댔잖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6
2025-12-03 18:07: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朴 전 민주당 원내대표, '이슈전파사' 출연><br>12·3 계엄 당시 '긴박한 순간' 뒷이야기 풀어내<br>"李가 '의원 소집' 지시… 나는 깃발처럼 지휘"<br>"李, 안전 위해 국회 곳곳 은신… 장소 비공유"<br>"韓도 불안감 컸을 것… 나중에 '체포조' 알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sHpISsAn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f07b4b0eb05641d9d5fda78b36ac940bf67f1bcf74a47586127521b17199d5" dmcf-pid="6ET1wOEoJ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지난해 12월 4일 새벽 계엄군의 헬기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에 착륙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80224536oslg.jpg" data-org-width="640" dmcf-mid="HMXERCwaM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80224536osl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지난해 12월 4일 새벽 계엄군의 헬기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에 착륙하고 있다.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4894861fdba9ae4633ed59960c954774fd017895690cc6fce4f67ac4278874" dmcf-pid="PDytrIDgRt" dmcf-ptype="general"><strong>"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국회 안) 대기실에서 사실 불안해 갖고 발 동동 구르고 있는 걸 동병상련을 느껴서 '본회의장 들어갑시다, 들어갑시다', 내가 손짓했던 경험도 있다."</strong></p> <p contents-hash="04f895ed1bec911f4bd6fe533291af2d8175b807f04f5e67118b1c2d3d7b1a55" dmcf-pid="QwWFmCwan1" dmcf-ptype="general">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 그날 밤, 초긴장 상태에 빠진 국회 내부 상황에 대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회상 중 일부다. "계엄 당일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은 숲에 숨었다"고 수차례 비아냥댔던 한 전 대표 주장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2b70149d71924a8558263556001eef5fb82f790e5ab4785d55be4db4dfe03701" dmcf-pid="xrY3shrNi5"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230b56e2ed38d41c24aef5af807fb27780dcc5ac7d0a8842ac8c708c82204628" dmcf-pid="ybRa94b0MZ" dmcf-ptype="h3">"계엄 소식 듣고 가장 먼저 李에게 전화했다"</h3> <p contents-hash="0ec97393873b961aeb2499f555f7a1d656426637a056e90c51697b64f909e0df" dmcf-pid="WKeN28KpMX" dmcf-ptype="general">박 의원은 3일 한국일보 시사 유튜브 '이슈전파사'에 출연해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부터 이튿날 새벽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까지, 긴박했던 그 순간의 뒷이야기를 생생히 풀어냈다.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빠졌던 그때, 이 대통령은 자신과 수시로 통화하며 '의원들 국회 소집' '계엄 해제 결의안 상정 및 표결' 등을 지휘했다는 게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박 의원의 증언이다.</p> <p contents-hash="a0b7ca77af7d9b594851f8f490285561c2fa6593308d3517551fc919640cc76c" dmcf-pid="Y9djV69UnH" dmcf-ptype="general">박 의원은 '계엄 선포 소식을 접한 뒤 첫 번째로 취한 조치가 무엇이었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strong>바로 당대표(이 대통령)와 전화 통화를 했다. '소식 들었느냐'</strong>(고 물었다)"고 답하며 운을 뗐다. 이 대통령은 이미 국회로 향하는 상황이었고, 박 의원에게 "빨리 의원들 소집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그래서 <strong>계엄 선포 10분 후쯤, '비상한 상황이다. 의원들은 모두 국회에 모여 달라'고 했다</strong>"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b0883b4c5f1406eb2fb210791cde9bd57bf55430f16fbb3ee9f036d4987737" dmcf-pid="G2JAfP2ue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80226129hqtz.png" data-org-width="640" dmcf-mid="X5ZDehrNM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80226129hqt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캡처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a7eb43f27a415d39d21f44536a72f6e400b772c9eae5a333275dbf75f0f4f6c4" dmcf-pid="Xfnk8xfzdW"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fdcea8f936ab41a7a4f8a567aa8056dd43ca3ca101e1d55a6a1184878639a19d" dmcf-pid="Z0feUq0Hdy" dmcf-ptype="h3">"韓, 얻다 대고 '李 수풀에 숨었다' 얘기하나"</h3> <p contents-hash="fbcaa12d68be506920d22449c692cd0927eba1b2ca495d0494e4c9388ee58d28" dmcf-pid="5p4duBpXnT" dmcf-ptype="general">'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당시 숲에 숨어 있었다고 한다'는 진행자 언급에 박 의원은 <strong>"(이 대통령은) 국회 안에 있었다. 한동훈보다 훨씬 빨리 국회 담장을 넘었다"</strong>고 잘라 말했다. 그는 "<strong>한동훈은 국힘당 의원 18명 데려온 걸로 행세하는데, 우리는 시민 수만 명을 (당시 야당 대표였던) </strong><strong>대통령이 라이브 방송으로 불렀고, 대통령의 그 지시, 저와의 전화 통화, 그리고 나서 제가 바로 (의원들) 소집령을 내리지 않았나"</strong>라고 반문했다. 특히 <strong>"아니, 어디다 대고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strong>며 목소리도 높였다. 자신이 "(겉으로 볼 땐) 국회 본회의장에 딱 서서 깃발처럼 진두지휘"하긴 했으나, 실제로 계엄 해제의 지휘자 역할을 한 건 이 대통령이라고 강조한 셈이다.</p> <p contents-hash="1e7681c706431fa5f512134d2ec177a36d79804d86a2ca8cd0c5ed2fb2f3dde3" dmcf-pid="1U8J7bUZRv"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 늦게 나타난 건 안전 때문이었다고 했다. <strong>"그들(계엄군)의 첫 표적이니, 안전을 확보해야 했다"</strong>는 게 박 의원의 얘기다. 그는 <strong>"당대표는 국회의 여러 장소를 이동하면서 계속 은신했다. (안전을 위해 구체적) 장소는 서로 공유하지 않았다. </strong><strong>이해식 의원, 한준호 의원이 이 대통령을 수행했다"</strong>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폭넓게, 의원회관에도 있었고, 지하통로로 이동했고, 연못가에도 계셨고, 수풀에도 있었다. 그때그때 상황을 바꿔 가며 (은신을) 진행했다"고 전한 뒤 "(국회 본회의장 의석) 과반(이) 찰 때쯤 내가 연락드려서 오셨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계엄 해제안 상정(지난해 12월 4일 오전 1시) 직전 본회의장에 나타나 한 전 대표와 악수한 뒤 표결 상황을 지켜봤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667fb18df08f78b42564d014b78739bcb9693fc475231f2c33f7954a0e322d" dmcf-pid="tu6izKu5i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12월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동훈(오른쪽)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80227502kykj.jpg" data-org-width="640" dmcf-mid="Z8xzYfB3R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hankooki/20251203180227502kyk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12월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동훈(오른쪽)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6feb7c83299bc21f80b6b8f0fbbdc03cc015936879681148fc34afe94d794cba" dmcf-pid="3zQLB2ztih"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c9015c7e7fb85efd38050a8a753613e3330f872e2190162e55827c07ebdc5f64" dmcf-pid="0qxobVqFnC" dmcf-ptype="h3">"국힘 의원 18명 있었지만… 어떤 결정할지 몰랐다"</h3> <p contents-hash="e7c5666e41ed97b98e23a20d1fc3c1bacc15c2c0dabb983b8656063c1180b417" dmcf-pid="pBMgKfB3MI" dmcf-ptype="general">현직 의원이 아닌 탓에 원칙상 본회의장엔 입장할 수 없었던 한 전 대표를 들어오도록 한 이유도 안전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발 동동'을 거론했다. 박 의원은 <span>"<strong>비상 상황이었고, 한 전 대표도 그 자리(국회 본회의장)에 왔던 건 상당한 불안감이 있었기 때문"</strong>이라며 "나중에 확인해 보니, 한동훈도 '체포조'(계엄군의 체포 대상 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았느냐"고 부연했다.</span></p> <p contents-hash="41355cf7b14430bf8ad2f57500178b2c85ee6b51b76fa009fcb25883f1ebb284" dmcf-pid="UbRa94b0nO" dmcf-ptype="general">계엄 당일 밤 국회 본회의장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18명)과 민주당 의원들 간 미묘한 긴장 관계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strong> "(언제쯤 계엄 해제 의결 정족수가 채워질지 몰라) </strong><strong> 조금 더 절차를 밟았다. 국힘당 의원 18명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사실 132명만 있어도 넘어가는데, 야당 의원만으로 과반을 채우려고 노력했다"</strong>고 말했다. <strong>"(국민의힘 의원 18명이) 모여 있긴 하지만, (찬반 중)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르니까, (민주당) 의원들을 모으는 과정이 있었다"</strong>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작년 12월 4일 오전 1시 1분 쯤 국회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의원 190명 전원이 찬성했고, 이 중 민주당 의원은 154명이었다.</p> <p contents-hash="cd0b135437723de964a6d09dafd2a7a4cc2bba04f41b7ad6c99fb91d5a381051" dmcf-pid="uKeN28Kpis" dmcf-ptype="general">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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