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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광주 시민단체·정당 "내란세력 단죄·사회대개혁 완성"(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3 16:2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12·3 계엄 1주년…시의원·제주항공참사 유족, 시민대행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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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광주시의원 '비상계엄 1년' 기자회견 [광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yonhap/20251203162653516qlhq.jpg" data-org-width="500" dmcf-mid="yF0MbNiPG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yonhap/20251203162653516qlh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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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의원 '비상계엄 1년' 기자회견 [광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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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박철홍 김혜인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광주에서 시민사회와 정당 등이 잇따라 성명과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세력 단죄와 사회 대개혁을 촉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광주시·정치권·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빛의 혁명 1년, 내란·외환 종식과 사회 대개혁을 염원하는 광주공동체'는 이날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는 1980년의 5월처럼 다시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가 될 것"이라며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과 사회 대개혁이야말로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란 사태는 시민 저항으로 막아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란 세력에 대한 처벌과 제도개혁은 미완의 상태"라며 "내란을 가능하게 한 불완전한 제도와 사회 불평등 구조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주권자 시민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개헌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헌법 질서를 보완하고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개헌 준비기구를 즉시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성명을 내 "흔들리지 않는 민주주의 선진 국가의 토대 위에서 도민의 삶을 꽃피우고, 진짜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미래를 여는 전남도를 일구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4대 개혁으로 ▲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 검찰·사법·언론 3대 개혁 완수 ▲ 농업의 공익적·다원적 가치 헌법 명시 ▲ 지방분권 국가 천명으로 국민 통합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광주시의원들도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을 동원한 국헌문란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헌정질서 수호는 사법부의 의무이며, 내란 세력을 역사의 이름으로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국민이 목숨 걸고 지켜낸 민주주의를 되살리기 위해 사법부는 내란 전담 재판부를 설치해 신속하고 단호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입장문을 내 "국민이 만든 '빛의 혁명'을 완성하는 길은 오직 내란의 완전한 청산뿐"이라며 "전남도민과 함께 불의한 세력이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불법 계엄이 좌절된 것은 5·18 정신이 살아 있었기 때문"이라며 "광주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2024년 대한민국을 구한 것은 다름 아닌 1980년 광주였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건강한 경쟁으로 광주 정치에 활력을 불어넣고 개헌의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광주시당도 "불법 계엄 1년, 시민 저항 1주년을 맞아 광장은 다시 묻는다.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은 제대로 되고 있는가?"라며 "사법개혁이 좌초되고, 정치개혁·복지정책·기후대응 등 사회 대개혁 과제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국민의 저항과 빛의 혁명으로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지만, 민주주의 파괴의 잔재는 아직 완전히 청산되지 않았다"며 "국가 파괴 행위에 대한 진상 규명과 처벌, 민주주의 복원과 개혁 완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도 '12·3 불법 계엄 1년'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은 여전히 내란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며 "내란 관계자들을 사면 없이 철저하게 단죄하는 청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에서는 12·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공청회 중단을 요구하며 사흘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다 농성을 해제하고,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청산 시민대행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광주·전남 지방의원 등 정치인들도 이날 서울로 상경해 시민대행진에 동참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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