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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야놀자, B2C·B2B·지주사 대표 동시 교체…"AI·글로벌 공세 대비한 초강수"(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3 11:5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놀유니버스·야놀자클라우드 대표 교체, 지주사 신임 대표 선임 글로벌 OTA·AI 속도전 본격화 앞두고 고객·기술·조직 축 재정렬 "AX 시대 선제 대응 위한 전략적 인사"…시장선 공격적 신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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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야놀자 CI. (사진=야놀자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wsis/20251203114942803qtet.jpg" data-org-width="720" dmcf-mid="Q7M0C69UZ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wsis/20251203114942803qte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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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야놀자 CI. (사진=야놀자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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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윤정민 신효령 기자 = 야놀자가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지주사 부문 대표를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던졌다. 지난해 말 컨슈머 부문 사업을 독립 법인 '놀유니버스'로 분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실무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신임 대표들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평가다.
 3일 야놀자에 따르면 놀유니버스과 야놀자클라우드 대표에 각각 이철웅, 이준영 신임 대표가 이날 선임됐다. 야놀자홀딩스도 대표직을 신설하고 최찬석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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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이철웅 놀유니버스(컨슈머 플랫폼 부문) 신임 대표 (사진=야놀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wsis/20251203114942957stjs.jpg" data-org-width="400" dmcf-mid="xEbyj7FYX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wsis/20251203114942957stj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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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철웅 놀유니버스(컨슈머 플랫폼 부문) 신임 대표 (사진=야놀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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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웅 신임 대표는 아고다·클룩 등 글로벌·로컬 플랫폼에서 동북아 사업 조직을 이끌어온 온라인여행사(OTA) 전문가다. 2022년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됐다.
 소비자 중심 전략 강화를 위해 선임된 이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도입, 트렌드 기반 마케팅 전략 고도화, 사용자 경험(UX) 개선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서비스 체계를 재정비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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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이준영 야놀자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대표 (사진=야놀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wsis/20251203114943105ugab.jpg" data-org-width="400" dmcf-mid="yfPtsfB3Z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wsis/20251203114943105uga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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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준영 야놀자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대표 (사진=야놀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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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영 신임 대표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 및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의 핵심 기술 경쟁력과 연구개발(R&amp;D) 조직을 이끌어 왔다. 야놀자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임하는 이 대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글로벌 여행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전 대표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그룹 고문으로 활동한다. 배 전 대표와 김 전 대표가 각각 겸임하던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업무 모두 이날 새로 선임된 최찬석 야놀자홀딩스 대표에게 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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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최찬석 야놀자 코퍼레이션(지주 부문) 대표 (사진=야놀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wsis/20251203114943272homf.jpg" data-org-width="400" dmcf-mid="WttrRXTs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3/newsis/20251203114943272hom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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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최찬석 야놀자 코퍼레이션(지주 부문) 대표 (사진=야놀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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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대표는 벤처캐피털(VC)·투자은행(IB)·산업계를 아우르는 25년 경력의 투자·재무 전략 전문가다. 2조 7000억원 규모의 넷마블 기업공개(IPO), 북미 게임사 카밤(Kabam), 코웨이 인수를 비롯한 대형 투자와 펀드레이징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2021년 야놀자 합류 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17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시켰다. 인터파크, 고글로벌트래블(GGT), MST트래블 등 글로벌 기업 인수를 연속으로 주도해 야놀자가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최 대표는 야놀자 코퍼레이션 리더로서 각 사업부문을 지원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 지속·신성장 동력 발굴·중장기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을 총괄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이번 인사는 모바일 시대를 넘어 본격적인 AI 전환(AX) 시대로 진입하는 시점에 맞춰 고객 가치 중심의 사고와 기술 혁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h3 contents-hash="be2c8625de08522fda0097dfce1190cc3784953252bc556f4dcdae965a6fb4c2" dmcf-pid="zuizTR8B5j" dmcf-ptype="h3">글로벌 OTA 공세 앞두고 리더십 조기 교체</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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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놀자 그룹의 이번 부문 대표 교체는 글로벌 OTA 공세가 날로 거세진 가운데 진행돼 업계 주목도 크다. 야놀자는 놀유니버스 분사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의 전략적 프레임을 단순 숙박, 여행을 넘어 놀거리 전반으로 재편하고있다.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의 경우 AI 전환 촉발한 속도전에 대응에 나섰다. 문제가 생긴 뒤 리더십을 변경하면 늦다는 전략적 판단이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아고다, 클룩 등 글로벌 OTA를 거친 이철웅 CMO를 신임 대표로 앉힌 건 분사 효과를 실행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고객 접점이 재편되는 단계에서 전략이 늦어지면 경쟁사의 공세를 방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코로나 이후 글로벌 기업들은 아시아 시장을 차세대 성장 축으로 규정하며 공격적인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그 공세가 아직 정점을 찍지는 않은 상황이다. 야놀자가 서둘러 리더십을 교체한 배경에는 경쟁이 본격화되기 전에 사용자 경험 구조를 먼저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여행, 여가, 일상 서비스가 연결되는 소비 패턴에서 고객 기반을 초기에 확실히 다져놓지 않으면 시장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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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3 contents-hash="c237e5c9ed5b7410c3353c93526aac3fc7599dde1a1b4d758e5d22f8056908a1" dmcf-pid="BzLBWdPKta" dmcf-ptype="h3">빠른 확장 대비한 조직 정렬…지주사 전담 대표 첫 신설</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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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전환도 이번 변화의 또 다른 축으로 작용했다. 호텔, 레저 운영 솔루션 시장은 객실 가격 자동화, 수요 예측, 운영 프로세스 최적화 등 핵심 기능이 AI 기반으로 재정비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분야에서는 기술 도입 속도가 경쟁력인데 야놀자가 B2B 사업 수장을 구글 출신 이준영 CTO로 교체한 것도 이러한 흐름으로 보인다. AI에 필요한 운영 데이터와 수요 데이터는 솔루션 기업의 핵심 자산이다. 이를 얼마나 자체적으로 통제하고 축적할 수 있는지가 앞으로의 시장 우위를 결정한다. 기술·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지 않으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 빠른 확장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조직 병목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코퍼레이트(지주사) 기능은 기존에도 존재했지만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전담 대표 직책이 이번에 처음 신설됐다. 이는 빠른 성장 속도에 맞춰 내부 체계를 먼저 정렬해 리스크를 줄이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최찬석 신임 대표는 애널리스트·VC·투자전략 등 복합적인 시장 감각을 가진 인물로서 여러 사업 축을 동시에 조율해야 하는 조직의 중추 역할을 맡는다. 업계 관계자는 "AI 전환은 이미 시작됐고 속도에서 늦으면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다"며 "야놀자의 교체 타이밍은 매우 공격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뒤처지기 전에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판단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고객·기술·조직 세 축을 선제적으로 재정렬해 다음 경쟁 국면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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