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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안세영, 배드민턴 메시·호날두 넘었다!" 中 극찬 폭발..."진짜 '신의 힘'은 승률 94.44%" 중국 레전드 다 제쳤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2 14:2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2/0005440492_001_20251202142112333.jpeg" alt="" />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2/0005440492_002_20251202142112413.jpg" alt="" /> [OSEN=고성환 기자]&nbsp;중국 배드민턴계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3, 삼성생명)의 미친 활약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 중국 '소후'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quot;안세영이 '린단-리총웨이'를 제치고&nbsp;배드민턴 불멸의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호주 오픈 우승으로 시즌 10관왕을 달성한 한국의 유명 선수 안세영의 압도적인 승률이 눈에 띈다&quot;라고 보도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2-0(21-16 21-14)으로 꺾고 우승했다. 깔끔한 승리였다. 안세영은&nbsp;1게임 초반&nbsp;와르다니와 동점에 동점을 만드는 접전을 펼쳤다. 10-8로 앞서 나가다가 4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뒤처지기도 했지만, 금방 중심을 되찾았다. 그는 15-16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연달아 6점을 따내며 순식간에 첫 게임을 따냈다.&nbsp; 2게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안세영은 초반에 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6-9에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9-10에서 다시 5점을 잇달아 쓸어담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nbsp;기세를 탄 안세영은 점프 스매시로 매치 포인트를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2/0005440492_003_20251202142112438.jpg" alt="" /> 2025년에만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이다. 그는&nbsp;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했고,&nbsp;호주 오픈 우승까지 추가하며&nbsp;단일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안세영은&nbsp;2023년 자신이 작성했던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여자 단식 기준 최초의 업적을 달성했다.&nbsp;대기록을 달성한 안세영은&nbsp;10관왕을 기념하는 특별 세리머니도 선보였다.&nbsp;그는 가슴을 두드리며 포효한 뒤 손가락 10개를 접었다가 차례로 폈다. 그리고는&nbsp;너무 쉽다는 듯 양&nbsp;손을 펼치며 여유롭게 웃어 보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2/0005440492_004_20251202142112490.jpg" alt="" /> 특히 이번 대회는 '퍼펙트 우승'이었다.&nbsp;안세영은 32강부터 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 완승을 거뒀다. 결승 전까지는&nbsp;&nbsp;일본의 스이즈 마나미를 게임스코어 2-0(21-10 21-8)으로 꺾으면서 한 게임에서&nbsp;10점을 내준 게 최다 실점이었다. 그나마 와르다니는 도합 30점을 따내면서 결승 상대답게&nbsp;분전한 편이다. 소후는 &quot;안세영의 이번 우승은 전 경기 무실 세트의 완벽한 플레이로 이뤄졌다. 결승전을 제외한 4경기에서 8세트&nbsp;동안 단 한 세트도 10점 넘게 내주지 않는 독보적인 면보를 보였다&quot;라며 &quot;올 시즌 안세영은 슈퍼 1000 대회 3개, 슈퍼 750 대회 5개, 슈퍼 500경기 1개, 슈퍼 300 경기 1개를 포함한&nbsp;각급 대회를 휩쓸었다&quot;라고 짚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2/0005440492_005_20251202142112602.jpeg" alt="" />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2/0005440492_006_20251202142112627.jpg" alt="" /> 안세영의 위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이번 시즌 72전 68승 4패로 94.4%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nbsp;여자 단식 역사상 단일 시즌 최고 승률 신기록. 소후는 &quot;하지만 안세영의 진정한 '신의 힘'은 승률에서 나온다. 그는 배드민턴 역사상&nbsp;전설적인 모든 선수를 제치고 남자 단식 전설들이 갖고 있던 역대 최고 승률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한 여자 단식 선수가 남자 단식 전설을 넘어 배드민턴 역사상 가장 지배적인 시즌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quot;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quot;배드민턴계의 메시와 호날두로 불리는 린단과 리총웨이는 각각 2011년과 2010년에 92.75%의 승률을 기록했다.&nbsp;이는 이전의 단일 시즌 최고 승률 기록이었다. 2019년에 11회 우승 기록을 세운 모모타 겐토조차도 승률이 91.78%였다. 여자 단식에서는 리쉐루이가 2012년에 56승 5패, 승률 91.8%를 기록했다&quot;라고 덧붙였다. 이제 2025년 안세영에게 남은 대회는 단 하나. 왕중왕전격인 HSBC&nbsp;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이다.&nbsp;올해 국제 대회에서&nbsp;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8명(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만약 안세영이 여기에서도 우승 메달을 목에 건다면 모모타 겐토가 2019년에 작성한 남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까지&nbsp;따라잡게 된다. /finekosh@osen.co.kr [사진] 안세영, BWF, 호주 오픈, 대한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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