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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 독주…2위 싸움 각축전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2 11:0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02/0001312582_001_20251202110709763.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장면</div>&#10; &#10;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여자부 2위를 차지하려는 순위 다툼이 치열합니다. &#10; &#10;한국도로공사(승점 28&middot;10승 1패)가 파죽의 10연승으로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 GS칼텍스, 흥국생명 네 팀이 승점 1차이로 경쟁 중입니다. &#10; &#10;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승점 17로 2, 3위를 달리고 GS칼텍스와 흥국생명도 각각 승점 16으로 4, 5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10; &#10;여기에 6위 정관장과 7연패 후 2연승 중인 최하위 IBK기업은행(이상 승점 10)이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어 언제든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네 팀으로선 방심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10; &#10;네 팀의 대혼전은 물고 물리는 천적 관계에서 비롯됐습니다. &#10; &#10;2위 페퍼저축은행은 선두를 질주하는 도로공사에 유일한 패배를 안겼지만, 6위 정관장과 최하위 기업은행에는 1, 2라운드 대결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10; &#10;3위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에 2전 전패, GS칼텍스에 1패를 당한 게 뼈아팠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02/0001312582_002_20251202110709985.jpg" alt="" />&#10;<div style="text-align:center">&#9650;&nbsp;파이팅 외치는 현대건설 선수들</div>&#10; &#10;4위 GS칼텍스도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 정관장에 1패씩을 당했습니다. &#10; &#10;5위 흥국생명 역시 페퍼저축은행에 2전 전패로 힘을 쓰지 못했고, 현대건설, GS칼텍스, 정관장에도 덜미를 잡혔습니다. &#10; &#10;도로공사를 뺀 어느 팀도 상대 팀에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 채 각축을 벌이는 형국입니다. &#10; &#10;페퍼저축은행은 일본인 아시아 쿼터 시마무라 하루요가 중앙에서 맹활약하며 &#39;시마무라 효과&#39;를 톡톡히 봤지만, 상대 팀이 적응하면서 3연패에 빠져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입니다. &#10; &#10;현대건설도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무릎 통증을 안고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아시아 쿼터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는 공격력에선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10; &#10;GS칼텍스 역시 &#39;쿠바 특급&#39;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공격에 의존하고 있을 뿐 토종 공격수 유서연 등 다른 쪽 날개 공격수가 제 몫을 못 해주고, 아시아 쿼터 레이나 도코쿠는 무릎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떠나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입니다. &#10; &#10;이와 달리 흥국생명은 외국인 주포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의 활약으로 4연패 사슬을 끊고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모양새입니다. &#10; &#10;시즌 초반 하위권을 형성한 정관장과 기업은행도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10; &#10;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과 아시아 쿼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빠진 전력 공백이 크지만, &#39;코트 사령관&#39; 염혜선이 복귀한다면 반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0; &#10;하지만 지난 2024-2025시즌 후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받고 재활 중인 아시아 쿼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은 복귀가 늦어져 교체를 포함한 여러 방안을 고민 중입니다. &#10; &#10;기업은행은 김호철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여오현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자 7연패 사슬을 끊고 2연승을 달리는 중입니다. &#10; &#10;외국인 주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꾸준한 활약에 &#39;최리&#39;(최고 리베로) 임명옥이 철벽 수비로 뒤를 받치고 있어 중위권으로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10; &#10;(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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