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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지난달 수출 역대 11월중 최대…첫 7000억달러 돌파 ‘청신호’(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1 12:2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1월 수출 610억달러…8.4%↑<br>반도체·車가 전체 실적 이끌어<br>반도체는 벌써 작년 실적 넘겨<br>철강·석유화학 등 품목은 부진,<br>美 등 선진시장 부진도 불안요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Noc0DNdOR">
          <p contents-hash="0b5574721576e625f1d981b30d36fb6d9c969c15775b7acf76ab5bdda54c88c3" dmcf-pid="HjgkpwjJwM"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달 역대 11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역대 최대치로 올해 사상 첫 연간 7000억달러 수출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반도체와 자동차를 뺀 주요 품목의 부진과 미국 등 선진시장 부진이 앞으로의 수출에 불확실성을 남겼다.</p>
          <p contents-hash="9b83e386370577747b5bb302cf2a4bd5962185efac531ee3c1ce8dec643191bd" dmcf-pid="XAaEUrAisx" dmcf-ptype="general"><strong>6개월 연속 수출증가…반도체·車 ‘쌍끌이’</strong></p>
          <p contents-hash="b38cdec748e9d91275d9898f18603c98db2b34791c96bcea01cf5a0f6e2e439b" dmcf-pid="ZcNDumcnEQ" dmcf-ptype="general">1일 산업통상부·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우리나라 수출액은 610억 4000만달러(약 90조원·통관기준 잠정)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었다. 6개월 연속 전년대비 수출 증가이자 역대 11월 중 최대 기록이다.</p>
          <p contents-hash="1da24a8a64934f5dae51859d3ad401e7a875dbb3c1ea193acde9f4972a795540" dmcf-pid="5kjw7skLEP" dmcf-ptype="general">같은 기간 수입액(513억달러)도 1.3% 늘었으나 수출 호조 속 큰 폭의 무역수지 흑자(97억 3000만달러)도 기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f19f7dd25db6ef462db6d7a97bbf525ee121c68914790093dbd1c6a20bea5dc" dmcf-pid="1EArzOEoD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Edaily/20251201122449229nuup.jpg" data-org-width="646" dmcf-mid="Wnz2r4b0O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Edaily/20251201122449229nuup.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c824fce3baa1b2e6b6fe5e341f34c3147cf0b6747cd3e360f53fa126cadf0c03" dmcf-pid="taLA3EaeE8" dmcf-ptype="general">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 기간 전년대비 38.6% 늘어난 172억 6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세가 크게 오른 데 힘입은 결과다. 올 1분기 평균 1.4달러였던 DDR4 8Gb 국제시세는 꾸준히 상승해 11월 8.1달러에 이르렀다.
          </div>
          <p contents-hash="ac860d8d80fa28a315b70392d36b2fba288d34d4a601459e65c743785bd06c7e" dmcf-pid="FNoc0DNdD4" dmcf-ptype="general">올 들어 11월까지의 누적 반도체 수출액은 1526억달러로 이미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실적(1419억달러)을 훌쩍 뛰어넘었다.</p>
          <p contents-hash="0f91dfb10ea2c94610d7b16dd4d0ff8b83ea9593e1340613386018848c5d729c" dmcf-pid="3jgkpwjJOf" dmcf-ptype="general">자동차 업계도 전년대비 13.7% 늘어난 64억 1000만달러를 수출하며 선전했다. 자동차는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25% 관세 부과 조치로 주춤했으나 시장 다변화를 통해 1~11월 누적(660억 4000만달러)으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p>
          <p contents-hash="a2ebf8372f6ae3597dd452254e779f9f4d30092fbc0d92f6fba3233d47cf78b5" dmcf-pid="0AaEUrAiwV" dmcf-ptype="general">특히 지난 10월 말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11월부턴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율이 15%로 낮아졌고, 11월 대미 자동차 수출은 이를 반영하듯 전년대비 11.3% 증가했다.</p>
          <p contents-hash="6744b7f9c51ec4d55faddb379e6e24aed4bfc8abd167eac2e8563ac07f2ce471" dmcf-pid="pcNDumcnI2" dmcf-ptype="general">지역별로는 중국과 아세안 시장에서 선전했다. 대중국 수출은 전년대비 6.9% 늘어난 120억 7000만달러로 2개월 만에 반등했다. 대아세안 수출액도 104억 2000만달러로 전년대비 6.3% 늘었다.</p>
          <p contents-hash="e5f5704aaed7c558996cebf92378a43f16af202e93a421a937991dd82c0326ef" dmcf-pid="Ukjw7skLI9" dmcf-ptype="general">이 추세라면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연간 7000억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11월 누적 수출실적은 6402억달러로 전년대비 2.9% 늘어난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12월 수출액이 614억달러였다는 걸 고려하면 이달 수출이 다소 주춤하더라도 무난히 7000억달러를 넘기게 된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24일 올해 연간 수출액을 7005억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6d68c064415dfd4418281f4563ec52d218d7d3caa4dad749f1063494b46f263b" dmcf-pid="uEArzOEosK" dmcf-ptype="general">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 외에 전기기기와 농수산식품, 화장품도 힘을 보태는 중”이라며 “12월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d1f281f82fb96f37ee20690a1c3264fc29697438c39352bc55800a4f6ff234a" dmcf-pid="7DcmqIDgIb" dmcf-ptype="general"><strong>철강·석유화학 등 나머지 업종 대체로 부진</strong></p>
          <p contents-hash="085b4e2ad88a2efc606548044f65466fb716a425b6b5208926ad4e2608033ad9" dmcf-pid="zrEObhrNmB" dmcf-ptype="general">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현 수출 호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은 앞서 내년 반도체 수출이 올해보다 4.7%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여러 변수가 있지만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늘어나리란 점에는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4356a0ca095ed00f4de97269f6e911ee99267e74c2b73db1a54c283fc676f1" dmcf-pid="qmDIKlmjm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도 평택항의 수출 컨테이너와 수출용 자동차 모습.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Edaily/20251201122450507tari.jpg" data-org-width="498" dmcf-mid="YxaEUrAiI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Edaily/20251201122450507tar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도 평택항의 수출 컨테이너와 수출용 자동차 모습.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c26bb3c8d0c575b21e023b0487b5d418d338febe8f6240b58d28cf14cc49242" dmcf-pid="BswC9SsADz" dmcf-ptype="general">
           다만, 이달 들어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과 반도체·자동차를 뺀 주요업종 수출의 부진 등 불안요소도 감지됐다.
          </div>
          <p contents-hash="b6e3cec3d5abb25ddab52fc0f7998113376ae2e493c0b748ee689d1f43bc7774" dmcf-pid="bOrh2vOcD7" dmcf-ptype="general">일례로 대미 수출(103억 5000만달러로)은 관세협상 타결 무드 속에서도 전년대비 0.2% 줄었다. 4개월 연속 감소 흐름이다. 반도체·자동차 수출이 늘었지만 철강, 일반기계 등 나머지 품목 수출이 대부분 줄었다. 미국이 여전히 대부분 품목에 대한 15% 관세와 함께 50%의 고율 철강 관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4d5321d72090f94a45cc0e023bb6d1f50db543eff8a72aab15cff9416919717" dmcf-pid="KImlVTIkwu" dmcf-ptype="general">또 양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를 뺀 주요품목이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일반기계(38억 1000만달러) 수출이 전년대비 4.2% 줄어든 것을 비롯해 석유제품(32억 8000만달러·10.3%↓), 석유화학(30억 6000만달러·14.1%↓) 등 15대 수출품목 중 9개 품목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했다.</p>
          <p contents-hash="e0ffba5aa7a0538cfabffbcf68ff04ed88c4ec414de8b0997fd98863e04206bd" dmcf-pid="9CsSfyCEDU" dmcf-ptype="general">미국 외에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 시장 수출이 부진한 것도 눈길을 끈다. 지난달 대EU 수출(53억 4000만달러)과 대일본 수출(23억 2000만달러)은 전년대비 각각 1.9%, 6.8% 감소했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선진국 경기 둔화도 우려된다”며 “최근 중국과 관계개선 조짐이 있는 만큼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더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2dc9fb64b4b88bda51728cc68ff0c7615a839901bed8dc45d6e2201e5d1c7d6" dmcf-pid="2hOv4WhDIp" dmcf-ptype="general">김형욱 (nero@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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