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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름·주소·전화번호’ 털어간 쿠팡 직원…“인증 업무 담당자였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1 11:5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증 토큰 서명키 갱신 안 해 퇴사자가 악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1ErHgd8T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f95a18b49121ebe71a58e14102a048a1ea9676418b9acfd471218d2aeaa7b9" dmcf-pid="6UOhFkgRC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쿠팡에서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는 사실상 쿠팡 전체 계정에 맞먹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1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2025.12.1 이지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eoul/20251201114029845ogqh.jpg" data-org-width="660" dmcf-mid="4NSyumcnv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1/seoul/20251201114029845ogq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쿠팡에서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는 사실상 쿠팡 전체 계정에 맞먹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1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2025.12.1 이지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5e4f530b548484acbccf22d3550b9ac0f3d59d4e263337ee716dab96e15dfa9" dmcf-pid="PuIl3Eaehg" dmcf-ptype="general">쿠팡에서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대량 유출한 쿠팡 전 직원이 쿠팡에서 인증 관련 업무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p>
          <p contents-hash="c884c3926b703a0a238104b74c54f95e2cb33e9a1a5cc3d4ce6e8f7b518bf142" dmcf-pid="Q7CS0DNdho" dmcf-ptype="general">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따르면 쿠팡에서 고객 정보를 빼돌린 전 직원은 쿠팡에서 인증 관련 담당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835047f2f3081ba9302b9af4ebeeceb63dd63e67a5bde3ec7d61c8159bf8754d" dmcf-pid="xzhvpwjJTL" dmcf-ptype="general">해당 직원은 퇴사 이후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과정에서 ‘인증 토큰’과 관련된 보안 취약점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c208fc50d4a1bf1ab8d0c6000b5e494d5f7f1bafd96ff613d3bd054270b44b79" dmcf-pid="yE4PjBpXCn" dmcf-ptype="general">인증 토큰은 로그인에 필요한 ‘일회용 출입증’이며, 서명키는 출입증을 찍어주는 도장 역할을 한다. 최 의원실은 “출입증이 있어도 출입을 허가하는 인증 도장이 없다면 출입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서명 키를 오래 방치해서 누가 계속해서 도장인 서명 키를 몰래 찍어서 쓴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c4bb774d44868079b1118b5e21ef10dc4ec19f008701b88e0ff49e1ad42d1e0" dmcf-pid="WD8QAbUZyi" dmcf-ptype="general">인증 토큰은 생성과 폐기 주기가 비교적 짧고, 이를 생성하기 위해 서명키가 필요하다. 최 의원실이 쿠팡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 기간과 관련해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다는 걸로 알고 있다”라면서 “로테이션 기간이 길며, 키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5f281a52e3d7d65121f7a1340807d423fe75938b2fd6084df4ce47e376043d7" dmcf-pid="Yw6xcKu5WJ" dmcf-ptype="general">쿠팡 로그인 시스템상 토큰을 생성하고 즉시 폐기되는 상황임에도, 토큰 생성에 필요한 서명 정보를 담당 직원이 퇴사할 때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아 내부 직원이 악용했다는 게 의원실의 분석이다.</p>
          <p contents-hash="7d0e71c9ced7f8804b5ceec951c09e16859ebd22c88ad110321dd8e8c04adbc0" dmcf-pid="GrPMk971Td" dmcf-ptype="general">의원실은 “서명키 갱신은 가장 기본적인 내부 절차임에도, 쿠팡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장기 유효 인증키를 방치한 것은 단순한 내부 직원의 일탈이 아니라, 인증 체계를 방치한 쿠팡의 조직적·구조적 문제의 결과”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ad2d7731b1cdd7d64ed50e4cd517d29e471be7493f00f3876c697fb20e0ebcd5" dmcf-pid="H2WHBCwave" dmcf-ptype="general">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쿠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p>
          <p contents-hash="a26ceaf1ecf23df768f3f0787f37d30819bae8d650f10efca69d60ac6b9ca172" dmcf-pid="XVYXbhrNWR" dmcf-ptype="general">쿠팡 측과 경찰은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람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내부에서 고객 정보를 비인가 조회했으며 현재 한국을 떠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50ee59f7d7753fd6f4a1640249f413aebe54da80d54dca680bf0b383c2bb2c99" dmcf-pid="ZfGZKlmjCM" dmcf-ptype="general">쿠팡은 현재까지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사실상 쿠팡 전체 가입자에 맞먹는 규모다. 유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이다.</p>
          <p contents-hash="eb2c7e7cb72d7bade5d05e9785eb6fcd54617ed1794763cc25bcc5fce099735d" dmcf-pid="54H59SsAlx" dmcf-ptype="general">김소라 기자</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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