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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스트레이트] 계엄 1년‥끝나지 않은 내란
온카뱅크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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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25-11-30 22:1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t6VsjnQl2"> <div class="video_frm" dmcf-pid="9FPfOALxy9" dmcf-ptype="kakaotv">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yuccjdPKCC" dmcf-mtype="video/kakaotv/owner" dmcf-poster-mid="xV77UXTslh"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yuccjdPKCC" poster="https://t1.daumcdn.net/news/202511/30/imbc/20251130220110043vzqf.jpg" scrolling="no" src="//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459630316?service=daum_news&m_use_inline=true&ios_allow_inline=true&m_prevent_sdk_use=true&wmode=opaque"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cd50334112063863a0854c2180f8547715ba04c0acfcdd15b914c1300b965d38" dmcf-pid="23Q4IcoMSK" dmcf-ptype="general"><strong>■ 그날 밤, 그곳에선</strong></p> <p contents-hash="e28fa70e9d591ee8fae1843d96d97463d320a4e3bb4be01c20e636844024e899" dmcf-pid="V0x8CkgRvb" dmcf-ptype="general">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 (2024년 12월 3일 23:00)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 활동을 금한다.</p> <p contents-hash="cbba085522cc5832de0950eb72f8091a4cbf12dabf07ea1b2680d0bfbbc3d528" dmcf-pid="fpM6hEaelB" dmcf-ptype="general">"잡아! 꽉 잡아! 끌려가지마! 끌려가지마!"</p> <p contents-hash="c86d2524a157e9bca65eb672488330700412b5456a35d1ed89ad8dd51422f1b6" dmcf-pid="4URPlDNdTq" dmcf-ptype="general">[황종섭/국회 보좌관] "헬기가 오네? 헬기에서 군인들이 내리네? 하다 마는 그런 게 아니네? 와, 이거 진짜 장난이 아니구나…"</p> <p contents-hash="093f75adb8bdd0feb8292e4799a6820355fbf9f0a5724841bce8c95d13d0fd43" dmcf-pid="8ueQSwjJWz" dmcf-ptype="general">"위에서 시킨다고 옳지 않은 걸 하면 되냐고요! 옳지 않은 걸 하면 되냐고! 명령에 따를 게 따로 있지!"</p> <p contents-hash="b3c141ba66d29bdb826b0fdf75e532a6023d3c818ae95b92742837d8b5eb38fe" dmcf-pid="67dxvrAiy7" dmcf-ptype="general">"<아저씨, 여기서 찍으면 안 돼요.> 왜 안 돼요? 아저씨. 왜? 부끄러워요? 다 총으로 쏴버릴 거예요, 오늘?"</p> <p contents-hash="a3e09fd04fb505a1bc536b62b0a37fddc4d9a86c60c86752b9e43591f355d924" dmcf-pid="PNylf7FYTu" dmcf-ptype="general">[황종섭/국회 보좌관] "무서웠어요. 무서웠는데 실제로 얘네들이 작전을 한다고 생각을 하니까 이건 못 막으면 안 되는 건데…"</p> <p contents-hash="b11dd7e92f186a8a986cfe244c97cf859a6b0b5d7aae55105c0350290bf53869" dmcf-pid="QjWS4z3GWU" dmcf-ptype="general">"야! 뭐 하는 거야! <사람들이 있는데 뭐 하는 거야, 지금!>"</p> <p contents-hash="6345a60ae45ace8a8aa2890c9349fa70d8a24bddec00c0f36b9d1853543ebb8b" dmcf-pid="xAYv8q0HSp" dmcf-ptype="general">"이거 못 가게 합시다!"</p> <p contents-hash="bbaa35cfb5c9a9c22bfad1c9eeaf42290e116ca26c7037b3ff7ef548137401a8" dmcf-pid="yURPlDNdv0" dmcf-ptype="general">[장진기] "너도 나도 할 거 없이 이제 장갑차를 막게 됐고 당시에 모여 있던 시민들이 피하거나 주저하거나 그랬던 시민들이 한 분도 안 계셨어요."</p> <p contents-hash="7b1983801b10cc8cc9a94496f8743fa04b4b0735a15efa28abf17a38dda0903f" dmcf-pid="WueQSwjJC3" dmcf-ptype="general">[박미정] "군인들이 여기 이쪽 앞에 바로 내려서 걸어왔거든요. '내가 뭘 해야 되지? 저 사람들하고 싸울 수 있지는 않은데' 했는데 다른 사람이 먼저 갔어요. 그분들이 먼저 (군인들을) 끌어내리셔서 저도 그거 보면서 '아 그럼 나도 저걸 해야 되겠구나'"</p> <p contents-hash="45c755508cddab0a813a897f2b019768359e3efb14fc3144d5b9d9de04efe6d2" dmcf-pid="Y7dxvrAilF" dmcf-ptype="general">[허재필/더불어민주당 당직자] "두렵죠. 두 살 아기가 있는데, 아기를 다시 볼 수 있을까. 뭔가 실감이 안 나면서도 군인들을 보니까 좀 많이 무섭더라고요."</p> <p contents-hash="4a0f2556243252f39a140b0af129f5d8015bb0a3be39ff7a760d48cae43f0ea2" dmcf-pid="GzJMTmcnCt" dmcf-ptype="general">"대한민국 국군은 이러지 않습니다. 민의의 전당에 한 걸음도 못 들어옵니다. 물러나시오!"</p> <p contents-hash="cbdc12868dc28c80d4708eba53bfea6e4e98d489724e4d4c72249ae649f75c9d" dmcf-pid="HqiRyskLv1" dmcf-ptype="general">[김민기/국회 사무총장] "'이게 지금 뭐 하는 것이냐'라고 얘기를 했고 그래서 스크럼을 짜고 양쪽이 대치하는 상황까지 있었지 않습니까? 그랬을 때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 이러다가 이게 감정을 자극했다가는 큰일 나겠구나'"</p> <p contents-hash="14df5120fb4c16809c71a5682914d0d70fb921dac4c19958ac49b083e8b5f36b" dmcf-pid="XBneWOEoh5" dmcf-ptype="general">"의원님 오셨습니다! 의원님 오셨습니다!"</p> <p contents-hash="7f0000fac7863c46f95ad9e1a720b064a92724eb10fc8475dfd6cc167b7f0bf9" dmcf-pid="ZbLdYIDgWZ" dmcf-ptype="general">[김용근/더불어민주당 당직자] "바닥에 엎드려서 다 바라보지 못했고 바닥을 보고는 있었지만 '제 등을 밟고 누군가 넘어갈 수 있다' 이런 것들이 너무 좋았고‥"</p> <p contents-hash="938aaeafd37a875c424484287ffb08e882991b32983275217a94cbad9f20de0f" dmcf-pid="5KoJGCwaWX" dmcf-ptype="general">[안준승/더불어민주당 당직자] "저희가 들어가는 것보다 국회의원들이 들어가서 의결을 해야 되는 상황이었고…"</p> <p contents-hash="f5a9b5527ecc75c82d3927f0faca2d0eea06ca21a8ab32acd1a3d36d47aa227e" dmcf-pid="13Q4IcoMlH" dmcf-ptype="general">[조영재/더불어민주당 당직자] "양쪽으로 교란을 먼저 했습니다. 양쪽으로 찢어져서 넘으려고 하면 그때 경찰들이 거기로 몰리거든요. 그러면 상대적으로 가운데가 이제 좀 경비가 없어지기 때문에…"</p> <p contents-hash="9092e8386db6582754d3b5400fbf86d03ea66f19a19956d839001db369278962" dmcf-pid="t0x8CkgRCG" dmcf-ptype="general">[우원식/국회의장] "'경찰하고 뭐 하다가 끌려가면 끝이다' 그래서 '내리지 말고 조금 더 가자' 그래서 이쪽으로 갔죠. 제가 딱 생각했던 게 '동트기 전에 끝내야 된다'."</p> <p contents-hash="f1d12ff60b6d09bd730c3eaa2a305db77d2a7a1329817d7b498bde3cab3a9e57" dmcf-pid="FpM6hEaeSY" dmcf-ptype="general">[우원식/국회의장 (긴급 기자회견, 2024년 12월 3일)] "모든 국회의원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p> <p contents-hash="624e09cdf8223cccc3cf0c67227d2c790b1ef0db580f894c10df3cf77a56c573" dmcf-pid="3URPlDNdCW" dmcf-ptype="general">[원은설/국회의장 비서관] "의장님이 첫 번째 담화를 하시고 은신한 이후에 이제 '의장님이 어디 숨으신지 모르게 해야 한다' 뛰어서 (불을) 켜는 데만 엄청 집중을 했거든요. 한 5층쯤이었나 순간 무서워지더라고요. '어, 내가 혹시 이 문을 열었을 때 안에 이미 들어와 있으면 어떡하지'."</p> <p contents-hash="5308bac0c76f17ff637484ebfb28bb019a7ab161637d2109cc07bbccb02f6662" dmcf-pid="0ueQSwjJvy" dmcf-ptype="general">[박지웅/국회 보좌관] "'의원님들이 들어가실 수 있게 저들이 들어오는 거를 우리는 막되, 이 문을 계속 확보하고 있어야 된다' 이렇게 제가 이제 큰 소리로 정리를 해주고 들어왔는데 방호원 한 분이 달려오시면서 '지금 유리창 깨고 진입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e632b886c989b690e2e2c49be322829377ed87172a8875c949fd9edf14da7552" dmcf-pid="p7dxvrAiWT" dmcf-ptype="general">"온다, 온다, 온다!" "이쪽 막아주세요!" "어딜 들어와!"</p> <p contents-hash="87588bdb32c913d6b9304b67272b41e22f151b88ff93be90d4ccccacf6024020" dmcf-pid="UzJMTmcnvv" dmcf-ptype="general">[박지웅/국회 보좌관] "(CCTV 영상에서) 한 명이 이렇게 코너 돌면서 뭐 떨어뜨리고 줍는 데가 바로 여기입니다. 여기 군인들이 꽉 차 있었고, 이 문이 저 안쪽으로 활짝 열리니까 거기에서 이제 소화기를 뿌렸던 거죠. 군인들이 진입을 시도를 하니까 급해서 소화기도 뿌리고 소화전도 저쪽에서 이제 끌어와서 물 뿌리고 그랬던 거죠. 여기서 이제 마지막 최후의 결전을…"</p> <p contents-hash="bc08024a2beaba2b64b2d131684fd5385c88759d1268711674c28e05e805fd0c" dmcf-pid="uqiRyskLCS" dmcf-ptype="general">[김상욱/당시 국민의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장석에 의장님이 자리하시는 걸 보고 '아, 이제 계엄을 국회에서 해제 의결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가졌고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의장석으로 쫓아 올라가서 의장님 손을 꼭 잡고 '의장님, 나라 구해 주십시오, 나라 구해주십시오'."</p> <p contents-hash="f7ec67b0a2b511ae941217fe421d98be3e7bcf580a3310665e80ea26b882bf1b" dmcf-pid="7BneWOEoTl" dmcf-ptype="general">[한지아/국민의힘 의원] "(당사에서) 어떤 분들은 중진 의원들이 더 모이기를 기다렸다 이동하자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저를 포함해서 몇 명의 의원들은 '지금 가야 된다, 지금 가서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를 우리가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 해서…"</p> <p contents-hash="8b94bf54300d05a650014c103edabd88cbf55c7796bba73bd8eefd0eee5f9733" dmcf-pid="zbLdYIDgWh" dmcf-ptype="general">[우원식/국회의장] "(0시) 33분에 전화가 왔는데 유리창을 깨고 계엄군이 본청 안으로 들어왔다는 거예요. 너무나 급한 상황이고 의원들도 독촉하고…</p> <p contents-hash="cb5a6f6fb48efe4374a048ae88fdc48a262c03eddacb97c0d568852d3a39616e" dmcf-pid="qKoJGCwaSC" dmcf-ptype="general">[우원식/국회의장]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p> <p contents-hash="26e6f6c83fa5571c59c3b2435d34b6b65ed0f1a24ca3952168ba1087fb0feba4" dmcf-pid="BKoJGCwalI" dmcf-ptype="general">[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의결) 몇 분 뒤에 국회 본회의장에 침투한 계엄군에 의해서 일부 시설들에 대한 단전이 이뤄지기 시작을 했거든요. 만약에 그 몇 분 사이에, 순서가 바뀌었다면 역사는 또 바뀌고 얼마나 큰 희생이 일어났을까를 생각하면 사실은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p> <p contents-hash="00413604e944f85f3f05f9d523119ffc7f69115e1c18528501bfd388007d7a8c" dmcf-pid="b9giHhrNyO" dmcf-ptype="general">"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됐어요. 여러분들 여기 계시는 것은 굉장히 위법한 행위입니다."</p> <p contents-hash="0a51161e220d24218bf7c080067f7b1e6cdec3d053e0599db87ae6af7742f35a" dmcf-pid="K2anXlmjSs" dmcf-ptype="general">[장진기] "여러 계층의 시민들이 계셨는데 두려워하거나 좀 무서워하거나 그런 거는 한 분도 안 계셨고 '그냥 필사적으로 이건 막아야 된다'란 생각을 다 같이 하셨던 것 같고…"</p> <p contents-hash="cc28e5dcfffb0e130b03d4760ed3d274c51d339385643aec5b05181d3c0de0fb" dmcf-pid="9VNLZSsASm" dmcf-ptype="general">[우원식/국회의장] "그건 진짜 감동이더라고.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민주주의를 절박하게 원하고 있구나, 민주주의 훼손되는 건 절대 용납을 하지 않는구나."</p> <p contents-hash="9594622cc7a099b09f628fe5f5e020cf482abe8d06ad3357b746c33bb9eeb4bf" dmcf-pid="2fjo5vOcSr" dmcf-ptype="general">[황종섭/국회 보좌관] "그때는 막 흥분 상태여서 잘 몰랐는데, '와, 그때 만약에 (계엄이) 이게 성공했더라면 우리는 정말 어떻게 됐을까, 지금 우리나라는 어떻게 됐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p> <p contents-hash="25a4786335c90f5d1e2a4df5e74b6f09a62f0226938df161e141315c6c8f7688" dmcf-pid="V4Ag1TIkvw" dmcf-ptype="general"><strong>■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킨 사람들</strong></p> <p contents-hash="0b8e5d98c8a79c539b156d0b6c47a0b62482e5b00503de34226913c1e9a61785" dmcf-pid="f8catyCEhD" dmcf-ptype="general">그날 밤, 정신없이 집을 나서려는 순간, 딸은 신발장 앞에서 완강하게 막아섰습니다. </p> <p contents-hash="7d7ef0c49dbf3c8f2a173424cb99df6970d6003e36b0168178ece29d855e32ef" dmcf-pid="46kNFWhDSE" dmcf-ptype="general">[유현주] "그런 모습은 처음이었어요. 못 가게 하는 거예요. '엄마 오늘은 안 돼 오늘은 안 돼. 내일 다음부터는 가도 돼 오늘은 절대 안 돼'."</p> <p contents-hash="6a8af15e204c80b30ff1d933d28d1b24aecc537d8ac20d66b229e5739c8e2aa7" dmcf-pid="8PEj3YlwWk" dmcf-ptype="general">현주 씨는 그런 딸을 뒤로 하고, 국회로 향했습니다.</p> <p contents-hash="71d6e959d529731547db3c3d1bd622095eb5585d614932a0caab2793b44df82e" dmcf-pid="6QDA0GSrTc" dmcf-ptype="general">[유현주] "참을 수가 없었어요. 우리가 괜찮은 나라가 돼서 이만큼 성장을 했는데 그 옛날로 그 얘기(계엄)가 다시 나온다고 하는 거에 개인적으로는 되게 화가 났던 거 같아요."</p> <p contents-hash="1ea5426e69e81f9aa249a97360bc85430a81c370170f29a6d414236e5900029d" dmcf-pid="PxwcpHvmvA" dmcf-ptype="general">같은 마음이었던 두 동생까지 세 자매는 그렇게 계엄군과 맞섰습니다.</p> <p contents-hash="cf1706424918a1b750b9b88c3824d97651cf0ffd90a383b65a0fd2e46fbfaa6b" dmcf-pid="QMrkUXTslj" dmcf-ptype="general">"계엄 철폐! 독재 타도!" </p> <p contents-hash="b7f957261104ad6ab24b3d776d3430019550403a6093152471382b8908ae3077" dmcf-pid="xVNLZSsAhN" dmcf-ptype="general">[유현미] "5.18이 저절로 생각나면서 '어머, 진짜 얼마나 캄캄했을까, 얼마나 두려웠을까' 그 생각을 현실감 있게 상상을 하게 되더라고요. 죽은 자와 산 자, 우리 같이 거기서 함께 외치고 함께 있었단 생각이 들어요."</p> <p contents-hash="59f51ceb173f359a621027a11b2a5c279c8ad8fc08a80397b0ee1c9e31490a45" dmcf-pid="yI01i69Ula" dmcf-ptype="general">그날부터 겨울 내내, 세 자매는 차디찬 광장을 지켰습니다.</p> <p contents-hash="bb8d2897c80f4c53d9ff9e920624c4bcfd9e220f60d8fb98efc3a37c867fa738" dmcf-pid="WCptnP2uSg" dmcf-ptype="general">[유현실] "지금 길이 보이지 않아 언제 끝날지 몰라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을 우리가 함께 하고 있어 그 현장을 함께 했다는 거에 스스로들 기쁨을 나눴다고 할까요?"</p> <p contents-hash="131074dbca52c60eb53b089aff211ac9443fd9eb4e5bbc14256f06f3703e15d0" dmcf-pid="YhUFLQV7ho" dmcf-ptype="general">최고 권력자가 무참히 짓밟으려 했던 민주주의.</p> <p contents-hash="b1004e58162cd421b6430f9ee64ccea36e7dfdd012a29e2c5ab77f2da936ade1" dmcf-pid="Glu3oxfzCL" dmcf-ptype="general">무너질 뻔한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킨 건 칼바람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광장에 모여든 시민들이었습니다. </p> <p contents-hash="669fb61c31c2bfc0a4b40258d431a2276c69574f2f56d52c0899a78ec0308b80" dmcf-pid="HS70gM4qTn" dmcf-ptype="general">촛불은 응원봉으로 진화해 광장을 빛으로 물들였고, 엄숙함보다는 흥겨움과 다채로움으로 각자가 원하는 민주주의를 구현했습니다.</p> <p contents-hash="4669cd8905fa3a37958cdf3540abe943bf875f640bbb1feaa5e69bf7e328612f" dmcf-pid="XvzpaR8Byi" dmcf-ptype="general">[우원식/국회의장 (2024년 12월 14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p> <p contents-hash="69d31d8b87561a8ba0125b0afe800531ac1b96c22c671bb55ba45d4827dde3bd" dmcf-pid="ZTqUNe6bTJ" dmcf-ptype="general">"다음 단계 어딥니까. '넥스트 레벨'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p> <p contents-hash="de5d99349c50062abd3b5d18741f50457a8c1b348f58591a9b560ca9b9fa8b9b" dmcf-pid="5yBujdPKCd" dmcf-ptype="general">양 손에 응원봉을 들고 광장에 나왔던 20대의 연지 씨.</p> <p contents-hash="00a85587a9ef7f5581d28b0f3a3e521d94f1d9b94ef85f6c100f2d35e43e8faf" dmcf-pid="1Wb7AJQ9Te" dmcf-ptype="general">[박연지] "응원봉이라는 게 사랑의 의미도 있고, 그리고 더불어서 얘는 꺼지지 않거든요. 그래서 '너희가 이 추운 날에 암만 그렇게 얘기를 해도 우리는 절대 꺼지지 않을 것이다'."</p> <p contents-hash="b648da0419d253b00ca0a825031300c679aa04e3ee29aa93f6b623d84cb1db70" dmcf-pid="tYKzcix2CR" dmcf-ptype="general">계엄의 그날을 경험한 뒤 민주주의의 소중함, 국가 폭력의 위험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p> <p contents-hash="478289b1960af5674a7cf5777c80fa4cdfb17914c0e136245cb2903c202686ad" dmcf-pid="FBneWOEovM" dmcf-ptype="general">[박연지] "국회의사당을 군인들이 총을 들고 진입한다, 이것 자체가 저는 국가적 폭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로서로가 안전할 수 있게, 내가 안전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서 나가봐야겠다."</p> <p contents-hash="f512a80221b321c232ea13800ef9c830c33e9f947068424eeb876ef1d0935d96" dmcf-pid="3bLdYIDgyx" dmcf-ptype="general">무책임했던 국가 탓에 또래들이 죽어가는 장면을 목격해야 했던 젊은 세대.</p> <p contents-hash="4c64de699d2c01f29de074ca923820352a9769341b2da8af3fa75441dd9ea1dd" dmcf-pid="0KoJGCwaTQ" dmcf-ptype="general">이제는 적극적인 참여로, 사회를 바꿀 수 있단 희망도 생겼습니다. </p> <p contents-hash="0a8fb88e1261f07300deead71daa932b03505bd1279fc0186a1971567d4a2c88" dmcf-pid="p9giHhrNSP" dmcf-ptype="general">[이재정/비상행동 공동대표] "세월호라고 하는 참사를 겪었던 세대이기도 하고, 그리고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이태원 참사라든지 채상병 사건이라든지 또래들의 죽음을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세대이기도 하거든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구나' 하는 그런 마음의 동력 같은 것들을…"</p> <p contents-hash="02556284a82a0188a826cfab64fd105d7b97a734ec0d468bfb9fc87621840b6e" dmcf-pid="U2anXlmjC6" dmcf-ptype="general">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을 외치며 상경하던 농민들의 트랙터 행렬이 경찰에 가로막혔던 그날.</p> <p contents-hash="879577039e80327aac7b32267d996061b8f04fdce4d2f190230e8e97b5bd8b98" dmcf-pid="uVNLZSsAh8" dmcf-ptype="general">칼바람을 뚫고 남태령으로 달려온 젊은 청년들.</p> <p contents-hash="e51359857d5a3a26e40be637a788fe62cd2ab307744bf47b628f7ee19701eba7" dmcf-pid="7fjo5vOch4" dmcf-ptype="general">아무런 접점도 없던 농민과 청년은, 민중가요와 K팝을 함께 부르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게 됐습니다. </p> <p contents-hash="80babcc5a9b304c43ce2b13dc453d07f5961522127c2039ab8750b7cbe0bf4cb" dmcf-pid="z4Ag1TIklf" dmcf-ptype="general">[김후주] "이렇게 도란도란 앉아서 이제 서로 이렇게 대화를 나누듯이 그런 자유 발언을 했었어요. '아, 내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이런 문제를 겪고 있었구나' 내가 온전히 이해받는 경험을 했다고 보는데 그랬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나와서 자기의 얘기를 하고 서로 들어줄 수 있는 용기가 생기지 않았나."</p> <p contents-hash="929551807781a5824bb7808ddb1d8254559366062dbfac185fa5dd3fa3321dc2" dmcf-pid="q8catyCETV" dmcf-ptype="general">그 날의 따뜻했던 기억은, 중요한 고비마다 함께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됐습니다.</p> <p contents-hash="44c80a326b86633eddee0dde5a2bbb02ccdafd678ac2191788b47796504ab653" dmcf-pid="B6kNFWhDl2" dmcf-ptype="general">[김후주] "남태령이라는 딱 계기를 통해서 뭔가 저처럼 180도 달라진 그런 상황에서 이제 깨달은 거죠. 연대할 수 있다는 거. 그리고 내가 미약하지만 내 활동이 그 사람들한테 큰 영향을 줄 수도 있고 힘이 돼 줄 수도 있다는 걸."</p> <p contents-hash="2ac8f2ce61875192e8a4d7ecaa835f905ef332468b495a62e83c72995ba596ae" dmcf-pid="bPEj3Ylwl9" dmcf-ptype="general">철조망과 차벽으로 둘러싸인 관저에 숨어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마저 무시하던 윤 전 대통령.</p> <p contents-hash="d637f56695aa5e62b190269d5d58acf508a058ecae622e6c8acfb5c4f451eacf" dmcf-pid="KQDA0GSrlK" dmcf-ptype="general">극우 지지자들에겐 끝까지 싸워달라고 부추기기까지 했습니다.</p> <p contents-hash="7b27b655d7912867cbb6a47cd49c47d5afc6c9659df5f229315fd280d6a32846" dmcf-pid="9kHyPbUZyb" dmcf-ptype="general">[석동현/변호사 (1월 1일)] "여러분이 전사입니다!"</p> <p contents-hash="ace2d17a63f549b61b80c4fe5619394cba7e9359e6cecb6232015a34d5687704" dmcf-pid="2EXWQKu5WB" dmcf-ptype="general">여기에 윤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관저 앞으로 몰려간 국민의힘 의원들까지.</p> <p contents-hash="44786d3cdac7efb3aefd76e96449d0f9bca7296377732e9f2e8f9173be383012" dmcf-pid="VDZYx971Tq" dmcf-ptype="general">너무도 답답했던 상황에 시민들은 또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p> <p contents-hash="46687d0753a6f27abbe680854a61805e3c8478bb30422caa04f0f349c945ee88" dmcf-pid="fw5GM2ztlz" dmcf-ptype="general">관저 앞 도로에서 살을 에는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도, '윤석열 체포'를 외치며 밤을 지샜습니다.</p> <p contents-hash="f2bc2efe6d1e404ffe7861f23b760ae53c7317bcb6d7493dc5557d5c9e483ebe" dmcf-pid="4r1HRVqFS7" dmcf-ptype="general">은박 담요 하나에 의지해 기꺼이 눈보라를 맞았던 이른바 키세스 시위대.</p> <p contents-hash="86ecf87c51bcdc1c557da9e4d879e7bd8f040e7af1bea97580ac86e987832ae8" dmcf-pid="8mtXefB3yu" dmcf-ptype="general">[이재정/비상행동 공동대표] "당시에 정말 너무 너무 추웠고요. 진짜 손발이 다 얼고 그리고 다 진짜 오한이 들 정도로 굉장히 추운 날씨였는데 시민분들이 이제 실내로 들어가서 조금 쉬시라고 안내를 드려도 안으로 안 들어가시고 '본인들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겠다'라고 하시면서 바깥에서 계속 지키시는…"</p> <p contents-hash="1ba931b092901ef27135e64376bc098ff2caf43bfaa089ed1c7193a685a9d993" dmcf-pid="6sFZd4b0TU" dmcf-ptype="general">나흘 밤낮 이어진 외침.</p> <p contents-hash="8f63cc9df8e62a38f5f58db271a315285ba31a93d467ced3ec28815553431df2" dmcf-pid="PO35J8Kplp" dmcf-ptype="general">응원봉과 함께 광장을 가장 뜨겁게 달궜습니다.</p> <p contents-hash="bd84c80622f538b6b2749803589eac9f330e91d2fea1cd2ac1894e53b1debe94" dmcf-pid="QI01i69Uv0" dmcf-ptype="general">그렇게 힘겹게 이뤄낸 체포와 구속.</p> <p contents-hash="0e53a742710911e6f4f5a8ffdc4afeaccc0e65a4f398b6d95a309f100ab5f31f" dmcf-pid="xCptnP2ul3" dmcf-ptype="general">하지만 끝이 아니었습니다. </p> <p contents-hash="d4c2aae1d639ed797682a3c6e6acd1d3e272c8ff126fbf3311a488931dce33fa" dmcf-pid="yfjo5vOcSF" dmcf-ptype="general">'윤 어게인'을 외치는 목소리는 커졌고, </p> <p contents-hash="c54eb845e185deca1c26435afbb7099694cc272593d9e2256388d23e17bf2b87" dmcf-pid="WZfKwgd8Wt" dmcf-ptype="general">[전광훈/목사 (유튜브 '전광훈TV Pastor Jun TV')]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에 100% 살아올 것을 확신하시면 두 손 들고 만세." </p> <p contents-hash="1a454b77d6f48e1d51d3bb1f4f30fab7998aa78c3c3c0bb79347e5911c250194" dmcf-pid="Y549raJ6y1" dmcf-ptype="general">급기야 상상할 수 없었던 폭력까지 목도해야 했습니다. </p> <p contents-hash="bdcc95f25523e7e7aa1075b9c04758a701a47d729eb7934d4eedee424f2b2aac" dmcf-pid="G182mNiPW5" dmcf-ptype="general">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만을 기약없이 기다려야했던 시간.</p> <p contents-hash="d756ce3c519c729cdb557a2750d862da8d11dcdbbd7f44376d664de9436c9f4b" dmcf-pid="Ht6VsjnQWZ" dmcf-ptype="general">[김희태] "하루하루가 피가 마른다는 느낌? 혹시라도 인용되지 않고 부결되거나 이랬을 때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갈 것인가' 그런 것들이 너무 공포스러웠거든요."</p> <p contents-hash="ae271b2f62fc49b5056df2e5f182944598082662ccb1410bd3036cf026ef28da" dmcf-pid="XFPfOALxWX" dmcf-ptype="general">하지만 시민들은 지치지 않았고, 끝까지 서로의 손을 맞잡고 광장을 지켰습니다. </p> <p contents-hash="8bbd7360440ec020ab3e9a48c8493ce62f99121f1576e1d1dbecac6541bb8ac5" dmcf-pid="Z3Q4IcoMCH" dmcf-ptype="general">불법 계엄 123일 만에 마침내 이른 만장일치 파면 결정. </p> <p contents-hash="6513a483d9a544b85ad1f7fdd2aec4c9d36d7d8ccb2370b9ac80eaf4216a2ecc" dmcf-pid="50x8CkgRWG" dmcf-ptype="general">[문형배/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탄핵심판 선고, 4월 4일)]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p> <p contents-hash="31074f97f4de9052df1b50d4a27e877035144a973b077ad07d21598b2662d251" dmcf-pid="1pM6hEaeTY" dmcf-ptype="general">10살 소년으로 광주의 비극을 경험했던 희태 씨는 그제서야 비로소 45년 전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p> <p contents-hash="bf002146147ddb0b6d9615b687888141f6ebf596ea19028a10fff2d882ddb5ae" dmcf-pid="tURPlDNdvW" dmcf-ptype="general">[김희태] "제 마음속에 부채 중의 하나가 5.18 당시 이제 목포에서 광주로 향하는 버스에 탔던 형들이었습니다. 계엄이 선포됐을 때 그 마음속에 있던 어린애가 다시 깨어나서 울기 시작했었거든요. 근데 국회에서 계엄이 해제됐을 때, '와 우리는 이겼다' 그리고 탄핵이 완성됐을 때 아, 최소한 저는 5.18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p> <p contents-hash="713b2ac38d0ae1f6aa39a9f179fbcb8e363698d46a6c985c76b125c5ee4f5dc9" dmcf-pid="FueQSwjJCy" dmcf-ptype="general">[김진한/국회 측 탄핵소추 대리인단] "많은 권력자들이 그 당시까지만 해도 현직 대통령인 윤석열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시민들이 없었다고 한다면 어쩌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역사가 흘러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지켜주셨다."</p> <p contents-hash="f10e41219a24037ca11bdb2e46f627e7d196efb521498f58db3990ee0d2e33f4" dmcf-pid="37dxvrAiWT" dmcf-ptype="general">짙은 어둠을 지나 비로소 다시 만난 민주주의.</p> <p contents-hash="b6686296d8d2da8207e97eba3dec36ddca666fa4498b7283188f597cbc0bb4f3" dmcf-pid="0zJMTmcnSv" dmcf-ptype="general">한 명, 한 명의 시민들이 모여 함께 울고 웃었던 그 광장은 강추위 속에서도 따뜻했고, 결국 민주 헌정질서를 지켜냈습니다.</p> <p contents-hash="4d8f5a51e643598f32b9cb3040e49798975f0eb01b682c4b7348077f4be37657" dmcf-pid="pfjo5vOcWS" dmcf-ptype="general">[유현미] "우리가 서로를 구한다.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그 광장이라는 공간에서 내가 너를 구하고 너는 나를 구하고…"</p> <p contents-hash="820d6e18477fba36f4b5eaf36494632e919d5474dcb057da087be51a9df1a953" dmcf-pid="U4Ag1TIkTl" dmcf-ptype="general">[한상희/참여연대 공동대표·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서로 귀를 기울여주고 어깨를 빌려주고 손을 맞잡을 수 있는 공간 그 장소가 우리들의 광장이었다. 그리고 그런 광장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p> <p contents-hash="78f8f48f7da1562fa3c105a67dcfd0bbe3f171a0a15af722de2285eebe288d32" dmcf-pid="u8catyCElh" dmcf-ptype="general">◀ 신준명 기자 ▶</p> <p contents-hash="e70a189fb771e322ed9cda8d98f9df3af6e40881a37821d0484ed054e43e66d8" dmcf-pid="76kNFWhDhC" dmcf-ptype="general">약 1년 전, 귀를 찢는 헬기 소리와 계엄군의 진입으로 아수라장이었던 이곳 국회의사당.</p> <p contents-hash="8f651738e521deb388b06971ca035a1411c15ec749ac6a5be80bd2a094596bec" dmcf-pid="zPEj3YlwTI" dmcf-ptype="general">'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는 이 문구처럼 시민들은 계엄 해제와 탄핵을 이끌어내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p> <p contents-hash="45a085571a39ef447fd8d855b3a8f1b6ebdea679b06ffdbe41cabe33a34a722e" dmcf-pid="qQDA0GSrhO" dmcf-ptype="general">정권이 바뀌고, 특검 수사와 재판으로 본격적인 단죄의 시간이 시작됐지만, 이곳을 침탈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으려 했던 주동자들은 아직도 사과나 반성 없이 지지세력을 선동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05677322765af7d7622c552d1ca29ace2bb55d9e81cced34fed018444b3944af" dmcf-pid="BxwcpHvmTs" dmcf-ptype="general"><strong>■ 사죄·반성 없는 그들</strong></p> <p contents-hash="0346077208a52042e2d9bea37f40243902331298763dd31f5e4d3c3e121e3fb5" dmcf-pid="bMrkUXTsWm" dmcf-ptype="general">지난 7월 재구속 이후 줄곧 내란 재판 출석을 거부하다 지난달 말 처음 등장한 윤 전 대통령.</p> <p contents-hash="b0a9c85a3c7f7179dc053e74e4eb06d0f6a9c5fa98a19f12796216baef6259a7" dmcf-pid="KRmEuZyOlr" dmcf-ptype="general">증인들을 직접 심문하며 여전히 계엄은 경고성 목적이었다는 궤변을 반복했습니다.</p> <p contents-hash="9429175e664e881c502bcaa5325f9aab6f9aadd2459504db0bb8c2eec0a6a37f" dmcf-pid="9esD75WIhw" dmcf-ptype="general">[윤석열/전 대통령 - 곽종근/전 육군특수전사령관 (10월 30일)] "<우리 사령관님은 스스로 생각해서 실무장을 안 시킨 겁니까?> 예. 실탄을 개인에게 주지 말라는 거는 제가 시켰습니다. <질서 유지하러 그냥 들어갔다는 게 머릿속에 있는 거네? 거점 확보라고 하는 게?> 그거는 말씀하시는 질서 유지는 도저히 제가 수긍할 수 없고 질서 유지, 시민 보호라는 말은 자체는 들어본 적이 없고…"</p> <p contents-hash="43f771a20eb3049765b4b3ef7a57edbcbcea8bd0099875af1f7d12ea9bd86c9a" dmcf-pid="2dOwz1YCvD" dmcf-ptype="general">자신이 군 지휘관들에게 폭탄주를 돌리며 '비상대권'을 언급했다는 곽종근 전 사령관의 증언에 대해, '술자리'였음을 강조하며 신빙성을 공격했습니다.</p> <p contents-hash="5a638d354f68137206340bc19310a4519fa9da86440f694e1aa70359aa690dec" dmcf-pid="VLlOK0ZvvE" dmcf-ptype="general">[윤석열/전 대통령 (11월 3일)] "내 기억에 술 아주 굉장히 많은 잔이 돌아간 것 같은데 거기서 무슨 뭐 시국 얘기할 그럴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p> <p contents-hash="ce63d785858639e422dd2780ffae29bbb6d3a9e36dedde434c0eaa17dc63b7b2" dmcf-pid="foSI9p5Tvk" dmcf-ptype="general">하지만 곽 전 사령관은 그때 그 자리에서 들었다는 더 충격적인 증언을 내놨습니다.</p> <p contents-hash="035c6d5e8b35eae0a3e3e52db45172471c4414f4d9296d477a7001b0760e3c73" dmcf-pid="4gvC2U1ylc" dmcf-ptype="general">[곽종근/전 육군특수전사령관 (11월 3일)] "차마 그 말씀을 안 드렸는데 한동훈이하고 일부 정치인들 일부 호명하시면서 당신 앞에 잡아오라고 그랬습니다.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그랬었습니다."</p> <p contents-hash="008484963403b6d2c1fb7228015a4776ce10ba0503a93af30832f450b7398608" dmcf-pid="8aThVutWTA" dmcf-ptype="general">계엄 당시, '이번에 다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해라'란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p> <p contents-hash="6c119688e068c9d9a77db4e98a10588fc5e0fd699e6f7ce2f412cd49443b9db3" dmcf-pid="6Nylf7FYyj" dmcf-ptype="general">윤 전 대통령은 메모 글씨체를 트집잡으며 비웃었고,</p> <p contents-hash="52d994ea25217641e39879abf393b8ff482b03f562caf21f59f1039067cb4be0" dmcf-pid="PjWS4z3GlN" dmcf-ptype="general">[윤석열/전 대통령 (11월 13일)] "'홍장원 지렁이' 이렇게 치시면 본인이 낸 초고가 다 뜹니다."</p> <p contents-hash="3c53eac803103fca56547e916faf1090b0b381100d3c034c541e9a3aaabd2201" dmcf-pid="QAYv8q0HCa" dmcf-ptype="general">복수심 때문에 허위 증언하는 거 아니냐는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했습니다.</p> <p contents-hash="0cd9e60b672205aa5737f9401dd70bde1013fd84f89274929efe25148d0efacd" dmcf-pid="xcGT6BpXTg" dmcf-ptype="general">[윤석열/전 대통령 - 홍장원/전 국가정보원 1차장 (11월 20일)] "<해임 통보를 안 받았다면 그래도 이렇게 저 그 이후에 했던 거하고 똑같이 그 국정원 비화폰도 막 이렇게 오픈시키고 막 이렇게 했을 것 같습니까?> 대답 안 하고 가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 있긴 합니다."</p> <p contents-hash="8a238b4f76ba5cf8ffc4da6e1f9133717ad01b4ca9a49b0e69178999c0c32904" dmcf-pid="yueQSwjJCo" dmcf-ptype="general">윤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모든 책임은 나에게 묻고, 군인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멈추라"는 성명을 냈습니다.</p> <p contents-hash="10c41b97fe6b5147045f0082a54120b9e2818e4dd286ab4a813dc43a3b8de9b5" dmcf-pid="W7dxvrAilL" dmcf-ptype="general">하지만 정작 자신은 아무런 죄가 없고 모든 과오는 부하들에게 있다는 식으로 떠넘기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ef97e1e601f64b03f669b93cb0039413e50b06c3fdb41d55efda3286495167f8" dmcf-pid="YzJMTmcnTn" dmcf-ptype="general">[윤석열/전 대통령 - 홍장원/전 국가정보원 1차장 (11월 20일)] "도대체 방첩사령관이란 놈이 수사의 '시옷' 자도 모르고, 여인형 방첩사령관도 증인한테 이런 실시간 위치 추적 부탁하는 거 보니까 '이 친구 이거 좀 이상하네'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피고인, 부하에게 책임을 전가하시는 건 아니죠?"</p> <p contents-hash="4df01e04e030a2f3ab81a939151af043f4287bd741f0807fcaccff934762f716" dmcf-pid="GqiRyskLli" dmcf-ptype="general">민간기관 군 투입을 자신이 막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p> <p contents-hash="11d90b4b2db8139f69df02906609a6f464895bf7c66e762ed4e9d3b5bb2bd62d" dmcf-pid="HQDA0GSrhJ" dmcf-ptype="general">[윤석열/전 대통령 (11월 19일)] "(김용현 전 장관이) '여론조사 꽃, 또 무슨 언론사에도 병력을 좀 보내야 될 것 같습니다, 선관위 관련해서 여기도 좀 확인할 게 있습니다'(라고 해서) '아니 거기는 민간 기관이니까 안 된다'."</p> <p contents-hash="780a2a73e070e6f27e5a4992c404ef4ac1165d0462a3da16963eb4245bf4de10" dmcf-pid="XxwcpHvmld" dmcf-ptype="general">[김태일/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선임간사] "증인들이 전부 다 자신의 임기 중에 부하였단 말이에요. 증인한테 위압감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군인들이 받았던 충격을 전혀 윤석열 전 대통령은 생각하지 않고 있구나."</p> <p contents-hash="fa7c81a4244d95a3f5a8045e3ebe4bad42c713f13144e82626beca3afbea32bb" dmcf-pid="ZMrkUXTsTe" dmcf-ptype="general">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재판은 난장판에 가깝습니다.</p> <p contents-hash="6fa03a5a86e5029ab762d563eefd06a5390676869ef4091b5159271d5755699f" dmcf-pid="5RmEuZyOCR" dmcf-ptype="general">특검을 조롱하는 것은 물론, </p> <p contents-hash="4401bdc2b0f9d36a1dcce4008f6fe2c7df4e64eb7213a7aea88bdcfcb7b7e305" dmcf-pid="1esD75WIlM" dmcf-ptype="general">[유승수/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11월 19일)] "높은 확률로 지금 조은석(내란 특별검사)은 사무실에서 놀고 있을 겁니다. 지위도 애매한 파견 검사들까지 나와가지고 이 조은석 시다바리(부하) 하라고 이렇게…"</p> <p contents-hash="b034d99b44d8e93a04f23290a3878d271ef960ee18728635ac1051f288c9b8a5" dmcf-pid="tdOwz1YClx" dmcf-ptype="general">[김형수/'내란 특검' 특검보 - 이하상/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11월 6일)] "<법정 안과 그리고 출입구 쪽에서 저희들을 향한 비난과 야유의 말들이 좀 있었습니다.> 저렇게 투덜거린다는 거는 저희들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고요."</p> <p contents-hash="2189532611c92b7395d1bb9821e4cdfb1c33ef01154af8bc57d51fbb6f142510" dmcf-pid="FJIrqtGhWQ" dmcf-ptype="general">법정 소란으로 자신들에게 감치를 명령한 재판장에겐 입에 담기 힘든 욕설까지 퍼부었습니다.</p> <p contents-hash="95020438f05dc42cea9171477dd61a63e8ce95e06b413e89535cbbe407da29fd" dmcf-pid="3iCmBFHlSP" dmcf-ptype="general">[이하상/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유튜브 '진격의 변호사들', 11월 19일)] "불법 구금에 대한 책임을 진관이가 져야죠. 그 XX 그냥 넘어가면 안 됩니다. 그럼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지가 했으면 대가를 치러야 됩니다."</p> <p contents-hash="aa9c39ac167ac4d7c69f13bd7d638948ee79228c496f5ae5d594eeed020c06d8" dmcf-pid="0nhsb3XSS6" dmcf-ptype="general">김 전 장관 역시 법정에 나온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두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면서 소란을 부추겼습니다.</p> <p contents-hash="a547c685052fb303ed41f22502d8e17319639619c5218a532ba50a2afe0ed9ee" dmcf-pid="pLlOK0ZvC8" dmcf-ptype="general">불필요한 시비로 재판이 늘어지면서 판결이 언제 나올지 기약조차 없습니다.</p> <p contents-hash="0c4e25dc1592507a6a65dba1d2136d9f7ffa0ff63ddc15fa4eaaf64eae5f7050" dmcf-pid="UoSI9p5TS4" dmcf-ptype="general">계엄의 책임을 피해 가며 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쳐 대통령 자리까지 탐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p> <p contents-hash="73186e8752451c19762ad7f4d427cea2066d220c374bfdad2c1a365e8150defe" dmcf-pid="udOwz1YChf" dmcf-ptype="general">[한덕수/당시 대선 예비후보 (5월 2일)] "여러분!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p> <p contents-hash="babf43928e9b76c6b12fdf69596db0ddb82a3925d46eb149444d8c52c51b2a4d" dmcf-pid="7JIrqtGhTV" dmcf-ptype="general">계엄 당시 포고령 같은 문건은 받은 적이 없다고 줄곧 잡아떼 왔습니다.</p> <p contents-hash="c085d37b0d1c136fd498a2e7091614ab331e34d842b497b87f7ac86c62d2b0b1" dmcf-pid="ziCmBFHlS2" dmcf-ptype="general">[한덕수/당시 국무총리 (2월 20일)] "저는 대통령실에서 계엄과 관련된 문건을 보거나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p> <p contents-hash="548820c922a56af4da2c2fc81fd50d0c5c227ab83aaed1b49cb7eacd7f3fef6b" dmcf-pid="qnhsb3XSv9" dmcf-ptype="general">계엄 선포 직전, 문건을 받아 검토하고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따로 대화하는 cctv 영상까지 공개됐지만,</p> <p contents-hash="e1ea57dabd2ff71e302c46b48c55d75c8fea24ad646700f2d233520ef2962ab1" dmcf-pid="BLlOK0ZvSK" dmcf-ptype="general">[한덕수/전 국무총리 (11월 24일)] "저는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사후적으로 보면 CCTV에 제가 있었던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382972787236dcc57bca2f58e29b3898f5e1be903880c0599c2eb2f280d1fa9a" dmcf-pid="boSI9p5Tlb" dmcf-ptype="general">"기억나지 않는다"며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 결국 최후 진술을 앞두고 '계엄문건을 본 적 없다'는 헌재 진술이 위증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p> <p contents-hash="e5ac5ff733110352209a70f074e0ea4978842c69e562a207f9a371014c26a495" dmcf-pid="KgvC2U1yhB" dmcf-ptype="general">[한덕수/전 국무총리 (11월 24일)] "제가 헌재에서 위증을 했습니다."</p> <p contents-hash="3e551016a877f849db6735dfd0350be6f8385d073ccd1f6f0545e00d19db5ca0" dmcf-pid="9aThVutWlq"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후 진술에서도 여전히 자세한 건 기억나지 않는다는 태도로 일관했습니다.</p> <p contents-hash="96a1dab8c571d18534b28ee5526b0159c02d218fad2c44709335f4ccbaa9cf7f" dmcf-pid="2Nylf7FYhz" dmcf-ptype="general">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민 전 장관은 증인 선서를 거부했고,</p> <p contents-hash="d4d5d053685155eb228f62486dbe7751fe2544908380af05dfa89ff33d4c1e22" dmcf-pid="VjWS4z3Gy7" dmcf-ptype="general">[이상민/전 행정안전부 장관 - 이진관/재판장 (11월 19일)] "저는 선서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재판을 하면서 형사재판에서 선서 거부하는 건 처음 봤습니다.>"</p> <p contents-hash="7808169ce712626a41121f7540fc9abb5653f65d7ebabf4d293baae540b56279" dmcf-pid="fAYv8q0HTu" dmcf-ptype="general">계엄해제 의결 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증언을 거부한단 말만 30번 넘게 되풀이했습니다.</p> <p contents-hash="94b5be0e56cfcf0ab349f39d4b947384313254d5a57bee4a442d00493ecb5767" dmcf-pid="4cGT6BpXyU" dmcf-ptype="general">[추경호/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11월 17일)] "증언을 거부하겠습니다. 같은 취지로 증언을 거부합니다. 증언을 거부하겠습니다."</p> <p contents-hash="81f70423a213a787b3aa2b61f019a549687f7b147549458b8bdb965ddfc8321c" dmcf-pid="8RmEuZyOyp" dmcf-ptype="general">그 누구도 잘못을 겸허히 인정하고 고개 숙이지 않았습니다. </p> <p contents-hash="be42264d75ca739b52dcb7e3c01e40a110821d15ac04f8a61b6f1749a5454aa2" dmcf-pid="6esD75WIv0" dmcf-ptype="general">[유승익/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무죄를 받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일 수도 있고 극우 세력들의 지지를 얻으려고 하는 것도 분명히 있는 것 같고 정치적 메시지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p> <p contents-hash="74d82359f6137b0b7cb88b7c2d36d5b8499c60a152f905df430343c5068a3825" dmcf-pid="PdOwz1YCh3" dmcf-ptype="general">국민의힘 역시, 불법 계엄에 대한 사과는커녕 일말의 책임마저 부정하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9c96586dbc21ce3b3ccdd849fbadd3325e6f1424b32ff9e975d7c99124ed545c" dmcf-pid="QJIrqtGhTF" dmcf-ptype="general">'윤 어게인' 세력의 지지를 등에 업고 당 대표가 된 장동혁 대표.</p> <p contents-hash="625dfb3040dd8765460d12bdcaafa3e8d27fd0f621329de54875bbda12bc5e6b" dmcf-pid="xiCmBFHlSt" dmcf-ptype="general">내란 선동 피의자를 감싸고, </p> <p contents-hash="4c7ba6738dbe50fcd7d2d18c6b3fdecd06f1fe9a2dd3568483e17365e299823b" dmcf-pid="yZfKwgd8C1" dmcf-ptype="general">"우리가 황교안입니다!"</p> <p contents-hash="879c08b6105c4fd3083f34dc61781f077b225100c1d0fe92aaa5598a79ed1bc9" dmcf-pid="W549raJ6h5" dmcf-ptype="general">극우 세력과 힘을 합쳐야 한다는 뜻을 숨기지 않습니다. </p> <p contents-hash="4b77d6aff97712b98a7adb9a8c29c9f529514934fa05ae8d5a5fa14e91c5baee" dmcf-pid="Y182mNiPyZ" dmcf-ptype="general">내란이 국민의힘을 탄압하는 프레임일 뿐이라며, 진짜 내란 세력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란 주장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p> <p contents-hash="bb71a609df2852560c20f96077712f0339818daa0f9401dee4eac6c7844e8822" dmcf-pid="Gt6VsjnQTX" dmcf-ptype="general">[나경원/국민의힘 의원 (9월 4일)] "민주당 의원들은 (계엄을) 미리 알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알고도 방조한 그들이 내란 공범 아닙니까, 여러분!"</p> <p contents-hash="3acd2e468f74c583eba6b2b2007f483f834a430060e94d9bdaafa5f55f20e2cc" dmcf-pid="HFPfOALxTH" dmcf-ptype="general">[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11월 27일)] "총칼 들어야만 내란인 것이 아닙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분들이 진짜 내란 세력입니다."</p> <p contents-hash="3bd971f2ca0e0ed206b01fa998c0ace79df469329eea18ffa40ce53fb43ec925" dmcf-pid="X3Q4IcoMhG" dmcf-ptype="general">[김상욱/전 국민의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분명히 틀렸다는 걸 알면서도 강성 지지층을 선동해서 자신이 당권을 잡아서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고 싶은 욕심. 이런 지극히 사적인 사심 때문에 국민을 배신하고 보수를 배신하고 있는 겁니다."</p> <p contents-hash="6db9036e32a8fc429edd460f34438fcc623808a659272a7d93a8a4df6b846f04" dmcf-pid="ZURPlDNdvY" dmcf-ptype="general">◀ 김정인 기자 ▶</p> <p contents-hash="11de4212f54de01521c4a1f255b9518239c637c33e9b1928ec043c45714f0637" dmcf-pid="5ueQSwjJlW" dmcf-ptype="general">지난 1년간 우리는 내란 사태를 평화적으로 극복해왔지만, 동시에 그 어느때보다 극단적 주장이 난무하면서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험해야 했습니다.</p> <p contents-hash="5270bb9fd146788d2d826d1ab276dabe04c30f60cee79315c395b6d79a08850b" dmcf-pid="17dxvrAiTy" dmcf-ptype="general">스트레이트는 12.3 계엄 1년을 맞아 국민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p> <p contents-hash="973ca65a3e81d26e29fd2b780b5a1d5eb706781c0058d62a8903a638dfc0ee31" dmcf-pid="tzJMTmcnST" dmcf-ptype="general">이미 헌법재판소가 위헌, 위법이라고 결정한 12.3 계엄.</p> <p contents-hash="d70c114b13d13c8bd54136ac55adf0d2027bfb2bade03ac75887c1eebd99d513" dmcf-pid="FqiRyskLTv" dmcf-ptype="general">이 계엄이 내란에 해당되는지 묻는 질문에 대다수는 내란이라고 응답했습니다. </p> <p contents-hash="90fc60bee09cc3078e3332d5997dbce620f8104c6789e11077708b7041e47038" dmcf-pid="3BneWOEohS" dmcf-ptype="general">그리고,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훨씬 많았습니다.</p> <p contents-hash="794273e3e79a263b429d5edffe0a8dc587b2546c8c73f91a8a2b61778f06c7a4" dmcf-pid="0bLdYIDgWl" dmcf-ptype="general"><strong>■ 내란‥아직 끝나지 않았다 </strong></p> <p contents-hash="1f2b2af59cfb14651f3bf0a4f65df1dd25c37f83906cd22fc5864115542ae242" dmcf-pid="pKoJGCwayh" dmcf-ptype="general">현재까지 드러난 사실관계를 고려했을 때, 12.3 계엄이 내란에 해당한다고 보는지 물었습니다.</p> <p contents-hash="bff23d4e4e05fb23d0e09cc6a60b2efabe170a61c9de38d9d0faf38306ce8d3b" dmcf-pid="U9giHhrNvC" dmcf-ptype="general">'내란에 해당한다'는 응답이 69%로, '내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응답 24%보다 세 배가량 많았습니다.</p> <p contents-hash="1f8a08a2af24608525f42b5d7733c73ecf8ab80c61c30a534ca42ce0d921f771" dmcf-pid="u2anXlmjlI" dmcf-ptype="general">조사 방식은 달랐지만, 12.3 계엄 직후였던 지난해 12월, MBC가 조사했던 결과와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p> <p contents-hash="7213072d3f45e7a91fe0a4d418b0eeb3f43a81e77c8ed7c754706ed740a85ee6" dmcf-pid="7VNLZSsASO" dmcf-ptype="general">전 연령대에서 '내란'이란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고, 지역별로는 오차범위 안에서 의견이 비슷했던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지역에서 내란이라는 응답이 훨씬 많았습니다.</p> <p contents-hash="74dc8f96a1e46b0058ca8762dba0a2a3ad6b57be6fda4c3269795496bae92546" dmcf-pid="zfjo5vOcvs" dmcf-ptype="general">이어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에 대해 법원이 어떤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었습니다.</p> <p contents-hash="26df0fffdbc919f101e7a969f2c25c69a1df2f171e19bfb1d0c0c5e6633a1483" dmcf-pid="qTqUNe6bSm" dmcf-ptype="general">'내란죄로 판결할 것'이라는 응답이 70%로, '내란죄로 판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19%의 세 배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p> <p contents-hash="22101171bf6bab1060aedda5c6005941ecd29947ef0a767cb4d6866f724f6ab4" dmcf-pid="ByBujdPKTr" dmcf-ptype="general">북한의 무력도발을 유도해 계엄 상황을 만들려 했다는 외환죄의 일반 이적 혐의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p> <p contents-hash="22b384543f224e486dacfbb11d9cc86548024f60b67a9347795e09fb6a7f0104" dmcf-pid="bWb7AJQ9Tw" dmcf-ptype="general">응답자 중 57%가 외환죄의 일반 이적 혐의가 인정될 것이라고 답했고, 일반이적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본다는 답변은 31%였습니다.</p> <p contents-hash="c425e3385a5989296b38e6b1e2ac4666e147014616e40021e985b7efa0d8d7d8" dmcf-pid="KYKzcix2SD" dmcf-ptype="general">구속기한을 유례없이 '시간'으로 계산해 윤 전 대통령을 풀어줬던 지귀연 재판부.</p> <p contents-hash="e948e61dc463d86fca1bd15cd3db5f2930b55e1c25e3badcf9371a623b4b15bf" dmcf-pid="9G9qknMVhE" dmcf-ptype="general">방송으로 중계된 재판에서도 피고인측 변호인의 억지 주장에 휘둘리고 진지하지 못한 진행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dba457bac2bc1af5741961dd5d303e64b1471ca8ee2c8489fb06e49fa349baf6" dmcf-pid="2H2BELRflk" dmcf-ptype="general">[고영일/김용현 전 국방장관 변호인 (10월 31일)] "검찰청 자체를 없애는 것에 대해서 검사라면 당연히 여기에 대해서 소리를 높여야지."</p> <p contents-hash="56e1b3838a0a149892b121374b7378f9ebea1721b90b0d7db9755766807cadc5" dmcf-pid="VXVbDoe4yc" dmcf-ptype="general">[지귀연/재판장 (10월 31일)] "고 변호사님 저 잠깐만요. 특검보님도 잠깐만요. 재판 지휘를 좀 하겠습니다. 변호사님들께서 꼭 배고프실 때가 되면 이러시더라고요."</p> <p contents-hash="5f9c603bd24ee7eaa595fe264d74998a3c3c1d33f1215fa0e6474ce6ec2c9206" dmcf-pid="fZfKwgd8hA" dmcf-ptype="general">[지귀연/재판장 (10월 30일)] "12월 19일 그날도 한 번 하시죠? 그러면. 아 다른 거 있으시다고 했지. 알겠습니다. 일단은 11월 17일만 해주시고, 원래는 제가 이틀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우리 변호사님들 간절한 눈빛에 제가 마음이 약해져서…"</p> <p contents-hash="898328901ba24dce513cbb875250449f1b6d4088401a4b137f240007671404de" dmcf-pid="4549raJ6Tj" dmcf-ptype="general">재판이 늘어지면서,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구속만기로 다시 풀려날 수 있단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d6c2c4eb6cf74f966aa7e5451dcc80a868e05884e8bb578606ab62f0a775d67e" dmcf-pid="8182mNiPhN"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 대해, 응답자의 63%가 '지귀연 재판부의 내란 재판이 공정하지 않고 진행속도도 더디다'는 주장에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p> <p contents-hash="34ea3db58498d22c2af63c9c194b341c90f1739cc6b2609dc2eb46bd3b65c2bc" dmcf-pid="6t6VsjnQTa" dmcf-ptype="general">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3%에 그쳤습니다.</p> <p contents-hash="3da48db7bd82f861bee26fec300b73f04521e585e16b8684b9d286839b66d1d3" dmcf-pid="PueQSwjJlg" dmcf-ptype="general">[한상희/참여연대 공동대표·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국민의 법 감정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그런 행위나 현상들을 사전에 차단해야 될 의무도 있거든요. 특히 이제 이번 재판의 경우에는 내란 행위를 단죄하는 재판입니다. 조속한 헌정 질서 회복이라는 그런 목적을 인식이나 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p> <p contents-hash="0b497666eaa633dfc45e24bd1c2a9c33ca8b870ce0d855a26815e41b537d182b" dmcf-pid="Q7dxvrAiWo" dmcf-ptype="general">"야당탄압 독재정치 정치보복 규탄한다!"</p> <p contents-hash="00c5b1b2be7494e3767f9f290854bafe0521ec3b68198273e6cbe8aa387ba2e6" dmcf-pid="xzJMTmcnvL" dmcf-ptype="general">내란과 절연하지 못하고, 극우 세력에 휘둘리는 국민의힘에 대해 시민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p> <p contents-hash="947035aac8d35e92c23fbd5aa4979b9cb71e1870242448460bdaa59ad4396c26" dmcf-pid="yEXWQKu5vn" dmcf-ptype="general">[나경원/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11월 19일)] "그분들이 와서 우리 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걸 '당신들은 윤 어게인, 당신들은 뭐 부정선거(론자)니까 안 돼' 이렇게 우리가 내칠 필요는 없는 것 아닙니까?"</p> <p contents-hash="d47f8419389c4024c537fd4d24add0900cf060c49a4a37c5820574dd167bb012" dmcf-pid="WDZYx971yi" dmcf-ptype="general">응답자의 70%가 '문제가 있다'고 답했는데, 연령대와 지역, 이념 성향에 관계 없이 '문제'란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p> <p contents-hash="1bd585f86cce60cec364300ceccabede527c6f14cee9113e92d760450ec885a9" dmcf-pid="Yw5GM2ztvJ" dmcf-ptype="general">특히 보수 성향 층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응답(53%)이 '문제 없다'(43%)는 답보다 많았고,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응답이 '없다'는 응답보다 두배 이상 많았습니다.</p> <p contents-hash="93dc2f1db8e24c1927455aec278733bfadbf0bfacdcda6ad0114022ebfc90dcb" dmcf-pid="Gr1HRVqFld" dmcf-ptype="general"><스트레이트>는 현재 내란이 종식됐다고 보는지도 물었습니다.</p> <p contents-hash="e83d375e40b6b13d317df290148a859aed786e00201c64019fb147eaefd7e0a0" dmcf-pid="HmtXefB3Ce" dmcf-ptype="general">응답자 10명 중 6명(58%)은 현 상황이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 전이므로 내란 종식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p> <p contents-hash="58eb13a97f3f1a75b660aef81c812a66a986e5f33ba37ab89ca39b5d89fba4fe" dmcf-pid="XsFZd4b0SR" dmcf-ptype="general">'많은 것이 규명됐으므로 내란이 종식됐다'는 응답은 29% 였습니다.</p> <p contents-hash="4d0c19451036e551aca3ba459d3263073e27520b804afb232cc0be0763458bec" dmcf-pid="ZO35J8KpyM" dmcf-ptype="general">[김진한/국회 측 탄핵소추 대리인단] "'왜 그러한 비상계엄 선포라는 것이 가능했을까, 왜 그러한 비상계엄 선포를 한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그에 대한 지지를 말하고 있을까' 이런 것들은 전체적으로 우리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고 있는 것이거든요."</p> <p contents-hash="2b0589a955ac08a3124ebb76f05cba885b27efc32f8c9c60516ee76a96c1afaf" dmcf-pid="5I01i69Uhx" dmcf-ptype="general">내란 종식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윤 전 대통령 등 내란 주요 인물에 대한 책임 규명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49%).</p> <p contents-hash="f4327f010b927109ba2641e6910aa9f1321e92a12f6fea0e8608257e5dd18ccc" dmcf-pid="1CptnP2uvQ" dmcf-ptype="general">이어 정치권의 관여 여부 조사(15%), 국무위원 등에 대한 책임 규명(10%)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p> <p contents-hash="9cf1674ae22b68beba4f3ab66959ce30b3b4da29ddf80ffe75b9395cf8a7740b" dmcf-pid="t6kNFWhDlP" dmcf-ptype="general">[박용대/변호사·민변 12.3 진상규명TF 단장]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비서실, 그다음에 안보실. 여기는 이제 이름만 오르락 내리고… 김건희 씨 관여 여부도 굉장히 중요한 거죠. 과연 내란 모의에 가담을 안 했을까? 내란 계획을 몰랐을까?"</p> <p contents-hash="ef0339d57bce5353f8f825c2e8b5a2cd5d8c782715ce96b28cf809a00bc0e844" dmcf-pid="FPEj3Ylwv6" dmcf-ptype="general">이재명 정부가 내란에 가담한 공직자를 조사하려는 조치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p> <p contents-hash="be0cb7e78b438938e8ee355f9282f5a56cd2565d883ce226897deaaf5de00464" dmcf-pid="3QDA0GSrT8" dmcf-ptype="general">적절한 조치란 응답이 59%,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31%였습니다.</p> <p contents-hash="edab092cd32d5d619130b9aeaf8415bcb8ca89592d15f080c221b9b836ff857f" dmcf-pid="0xwcpHvmS4" dmcf-ptype="general">여론조사에 나타난 국민 다수의 의견처럼 내란이 완전히 종식되지도 않았고, 그 단죄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d1b15f5ff7b5955b212c652165e8f9453731b4aa19c626cf6c00b62454d1e20f" dmcf-pid="pMrkUXTsSf"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지난 겨울 광장에서 함께 분출됐던 소수자 보호와 노동권 보장 등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과제 역시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p> <p contents-hash="24aad4df51d97738ebcc608019f9b0792d8780318bc151bd03cec7f805b5d955" dmcf-pid="URmEuZyOhV" dmcf-ptype="general">[정혜경/진보당 의원] "함께 공동의 울타리로 안전하게, 존엄 있는 삶을 원하는 건데 그런 새 사회로 가기 위한 과정에서는 아직 모자란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p> <p contents-hash="a9f17c71db58b207f6495edf1e119474c21bd975a1a7820dd7b7672850f464f2" dmcf-pid="uesD75WIy2" dmcf-ptype="general">이렇다 보니, 정치권 논의를 기다리지 않고 광장에서 깨달은 연대의 힘을 직접 실천하는 이들도 생겼습니다.</p> <p contents-hash="b432ca97da362ac95fd58df61ccee6f538be61a6a37ba24fef057e39a01dc5ca" dmcf-pid="7dOwz1YCy9" dmcf-ptype="general">[강명지] "연대하는 이야기의 힘을 믿고 싶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사람들하고 함께 하고 싶은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cb95b51386be66cd26120449fbe414499e2cfcf8039085c093f0d06829590f44" dmcf-pid="zJIrqtGhWK" dmcf-ptype="general">[신진욱/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광장이 끝났지만, 그 광장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과 감각 속에 만들어진 그런 사회적인 연대의 토양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고…"</p> <p contents-hash="acdc795f953d77f7438be17ed92831039f58bdf5eaafe9b94bef68f2ef89af25" dmcf-pid="qiCmBFHlvb" dmcf-ptype="general">지난 겨울, 어두운 광장을 밝히며 빛의 혁명을 이뤄낸 작은 불빛들.</p> <p contents-hash="a49d5c5149b4e056c238b11ec7a188f53c41946a575c602731220c27a7a926e3" dmcf-pid="Bnhsb3XSlB" dmcf-ptype="general">배우 김규리 씨는 그 빛을 오래토록 간직하고 싶어, 변치 않는 철제 캔버스 위에 담아냈습니다.</p> <p contents-hash="6059462734d5232cf05395d67922ebaa4f6a44b1181e9b184159c1e715bf65fa" dmcf-pid="bgvC2U1yTq" dmcf-ptype="general">[김규리/배우] "정말 빛이 가득했어요. 정말 많은, 갑자기 그때 생각하니까 또 울컥한데 정말 많은 시민들이 빛을 들어주셨고 그 빛이 가득했어서 그날 그 국회 앞에 갔다가 빛이 늘어났죠." </p> <p contents-hash="6481327cdf4dee249495e8402f4b2d13897148dcbf667bab226e64d074029d7e" dmcf-pid="KaThVutWyz" dmcf-ptype="general">그 빛이 계속 늘어날 거란 믿음에, 이 그림은 아직 미완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ceb8c630be8bf336445df87d4c8f13bdcebb7843501d89c58234c32237049a8a" dmcf-pid="9Nylf7FYC7" dmcf-ptype="general">[한강 작가 소설 <소년이 온다> 낭독] "이제 당신이 나를 이끌고 가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나를 밝은 쪽으로, 빛이 비치는 쪽으로, 꽃이 핀 쪽으로 끌고 가기를 바랍니다."</p> <p contents-hash="b7113636d568d2dd0dd9fffcedbb61d6d671c176113992621c0343ec5929c0f9" dmcf-pid="2jWS4z3GCu" dmcf-ptype="general">5.18 광주가 오늘날 빛의 혁명을 이끌었듯, 광장의 기억을 품고 새로운 희망을 향해 함께 걸어가자며 노래합니다.</p> <p contents-hash="5dd150f78ab440a3d91bee1b35573e7092421be749a1a706739610f6dd8653de" dmcf-pid="VAYv8q0HvU" dmcf-ptype="general">[예람 <거리를 행진하는 소리>] "거리를 행진하는 소리 누군가는 새벽의 열쇠를 쥐고 있어. 거리를 행진하는 소리 누군가는 새날의 깃발을 쥐고 있어." </p> <p contents-hash="d0dea3ab01c1b59cdc9abbae01ba1b91793adc672453a138fd06b28c4c0ec845" dmcf-pid="fcGT6BpXCp" dmcf-ptype="general">[예람/가수] "이태원 참사에서 이제 사촌 동생을 잃으면서 삼 년 동안 계속 연대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계속 걸어왔다는 거를 좀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조금 더 우리의 발걸음을 모아서 새 날로, 희망으로 나아가 보자는 의미로 만들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 노래를."</p> <p contents-hash="d8cd7f066357aecfe8c351090b813c14b18d02f9c0e075ad2ec283119e82a267" dmcf-pid="4kHyPbUZv0" dmcf-ptype="general">하루빨리 내란에 대한 단죄를 완성하고, 흔들리지 않는 민주주의 토대 위에서, 차별과 소외가 없는 사회를 맞이하고픈 희망.</p> <p contents-hash="ba773d64a0be4f323dff8e93f3d6fe4528149048542a007de82993f53bd51a4c" dmcf-pid="8EXWQKu5C3" dmcf-ptype="general">그 희망을 소리 높여 노래합니다. </p> <p contents-hash="748069d7e30d76bf0361c54dbcf453cd18d5143df62fa315fc4f9a128d46fa5a" dmcf-pid="6DZYx971hF" dmcf-ptype="general">[이재정] "어떤 소수자도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서로의 존엄을 지켜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p> <p contents-hash="dd66a5bd43e68dded52b83a9da49a3d481158e1874b9b2b61ea8ef96b3ff55db" dmcf-pid="Pw5GM2ztCt" dmcf-ptype="general">[박미정]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 민의가 제도로 잘 나와야 그게 좋은 민주주의가 아닐까‥"</p> <p contents-hash="f1e045b98138604f01608cb4fd6fad79c34a66ccd0fd15f24021b35e1e48d786" dmcf-pid="Qr1HRVqFh1" dmcf-ptype="general">[유현실] "민주주의는 생명체라고 생각해요. 모두가 늘 가꾸고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지켜지지 않는 게 민주주의라고‥"</p> <p contents-hash="d382e973be057264c2b98f9e85a54e5cadcfab2290566b543006a2f3b2ef102d" dmcf-pid="xmtXefB3l5" dmcf-ptype="general">[예람 <거리를 행진하는 소리>] "노랫소리 울려 퍼져라. 수만 명의 발걸음이 들려와. 차디찬 손 희망을 품고 펄럭이는 새 날을 연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ba8948ed5838fffe2237145804f42c54fe341551dc9009296f01a4ce80914f01" dmcf-pid="yLlOK0ZvvZ" dmcf-ptype="blockquote2"> <12·3 비상계엄 1년 여론조사>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기간 : 2025년 11월 21~22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온라인 패널 조사 표본크기 : 전국 성인 남녀 1,018명 응답률 : 12.4%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및 결과 : 스트레이트 홈페이지 <a href="http://imbc.com/straight123" target="_blank"><strong>http://imbc.com/straight123 </strong></a> </blockquote> <p contents-hash="0aa7c08510e57b9294108830c8c09b75bf11ac6e582142a17183d78ddf411fcd" dmcf-pid="WoSI9p5TyX"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straight/6780611_28993.html</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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