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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채 상병 특검 “김건희 측근 이종호, ‘임성근 구명’ 부탁 가능성”

온카뱅크관리자

2025-11-28 12:4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임 “이종호 몰라” 증언 뒤집는 친분 확인<br>핵심 물증·진술 확보 못 해 실체 규명 한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Zb1iAV7E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fcf881cc47760343f6649359bd875c1350945cda8a87810189a397a55c9317" dmcf-pid="yirLZUIks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채 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은폐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0월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hani/20251128124614049dtlz.jpg" data-org-width="970" dmcf-mid="P8lcpKyOO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hani/20251128124614049dtl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채 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은폐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0월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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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0743080deecfb83e3750ced3f689a49444a6f06d45e9db28cb39a9694122cc1" dmcf-pid="Wnmo5uCEr6" dmcf-ptype="general">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김 여사에게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수사결과를 내놨다. 이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수사 외압에 나선 동기를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특검법 수사대상으로 명시돼 있다.</p>
          <p contents-hash="a3b2b2d34d3b02ad9e5b664e9ce7d30eedadc0f3ec021119cdadde83e5503b91" dmcf-pid="YLsg17hDE8" dmcf-ptype="general">특검팀은 28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임 전 사단장은 국회에 증인으로 나와 이 전 대표를 모른다고 증언했고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는 채 상병 사건 이전에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는 입장을 언론에 수차례 밝혔다”며 “그러나 특검은 수사를 통해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가 2022년경부터 술자리를 함께하는 등 상당히 친밀한 관계였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표는 ‘멋쟁해병’이라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참여 인물들과 함께, 해병대 사단장인 임성근과 친분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며 “특검은 김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2023년 7월 채 상병 사건 직후 ‘멋쟁해병’ 멤버인 송아무개씨의 부탁을 받아 김 여사에게 임 전 사단장 구명을 부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15f669ca3de2254ae7980181713682ae9a76b47e3c5f4316b46e47d3eb2d3be9" dmcf-pid="GoOatzlwm4" dmcf-ptype="general">또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이 개신교 인맥을 이용해 윤 전 대통령에게 구명을 부탁했을 소지도 크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발생 5일 전 김 목사가 해병1사단에 방문해 임 전 사단장 부부에게 안수기도해준 사실, 윤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의 수사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한 국가안보실 회의 전후로 김 목사가 주요 공직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 국방부가 채 상병 사건을 재검토하고 있던 시기 김 목사가 대통령실을 방문하고 임 전 사단장과 직접 통화한 사실 등 김 목사가 임 전 사단장 구명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03c58f17736a6542b6211d960fdc98d822ba8dab31f2755f7ac622044361e4" dmcf-pid="HgINFqSrD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채 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은폐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0월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hani/20251128124614271piub.jpg" data-org-width="900" dmcf-mid="QE9FLk4qD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hani/20251128124614271piu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채 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은폐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0월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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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2d13c9f4ee05cf9041692f07a31e872d89e6e562c64dfc1686be39a42a30af3" dmcf-pid="XWuGMoB3rV" dmcf-ptype="general"> 하지만 특검팀은 “핵심 사건관계인인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등이 특검의 소환조사를 거부하고, 제1회 공판기일 전 증인신문 기일마저 불출석해 관련 진술을 청취하지 못했다”며 “또한 압수한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채 상병 사건 이후 일정 기간 생성된 대량의 데이터가 삭제된 것으로 의심되는 객관적 정황이 드러나거나 휴대전화에 설정된 암호로 인해 포렌식을 하지 못하는 등으로 물적 증거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핵심 물증과 주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온전한 실체 규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195ef9d7618e94b6cc822c17c461e307f53e708312f4fe6e4baebabf16b35a45" dmcf-pid="ZY7HRgb0r2" dmcf-ptype="general">특검팀은 “향후 윤 전 대통령 등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사건 공판 과정에서 김 목사 등에 대한 증인신문을 통해 수사외압의 동기·배경이 규명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faed57b955be8d31f102521252d00825d6172c16affe3e5753e3a401cf0a695" dmcf-pid="5GzXeaKpO9" dmcf-ptype="general">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참여자들과 김 목사 등 개신교계가 임 전 사단장을 채 상병 순직 사건 혐의자에서 제외하기 위해 로비를 시도했다는 내용이다.</p>
          <p contents-hash="2a7b21da6dea3656c669e3f0e7800ff5399288fbe6dfba9bad997a9ac3ba7b5f" dmcf-pid="1HqZdN9UDK" dmcf-ptype="general">이 의혹은 공익제보자가 지난해 이 전 대표와의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처음 제기됐다. 해당 녹취에서 이 전 대표는 “임 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ㄱ씨가 전화가 왔다”며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브이아이피(VIP)에게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는데, 이 전 대표가 언급한 브이아이피가 김건희 여사였단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57e16ae701801a5348532e8d85d103394c7bdab297f8197019ed750e510d105f" dmcf-pid="tXB5Jj2urb" dmcf-ptype="general">극동방송 이사장 김 목사도 유력한 구명 로비 창구로 거론됐다. 김 목사는 개신교계 거물로, 윤 전 대통령의 ‘교계 멘토’로 불렸다. 특검팀은 이른바 ‘브이아이피(VIP) 격노’ 당일 김 목사가 주요 공직자와 연락을 주고받았고, 국방부가 채 상병 사건을 재검토하던 시기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났으며, 임 전 사단장과 통화하는 등 임 전 사단장의 구명에 관여한 정황을 확인해 압수수색 등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김 목사 쪽은 특검 수사가 ‘불법 표적 수사’라며 반발하고, 이명현 특검 등을 고소·고발하고, 여러 차례에 걸친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수사 기간 내에 조사가 이뤄지진 못했다.</p>
          <p contents-hash="2de557d113d02eb7eaafa8aea47939c74e2a81126b9bea0ec98c3ce3ae3d875f" dmcf-pid="FZb1iAV7OB" dmcf-ptype="general">특검팀은 출범 이후 의혹 관련자들에 대해 여러 차례 강제 수사에 나서고,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참여자들을 잇달아 소환해 조사했지만 관련자들 협조를 얻지 못해 실체를 규명하지는 못했다. 이 전 대표 쪽도 송아무개 전 경호처 직원에게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받은 건 맞지만 실제로 구명에 나선 적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f9ad9130baa6bbd292c40ed8d5499eeab37ec75d60e9a641279bc30f9286a78c" dmcf-pid="35Ktncfzrq" dmcf-ptype="general">김수연 기자 link@hani.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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