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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네이버·두나무 '혈맹', "5년간 10조 투자해 기술 생태계 조성하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1-27 13: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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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rU91pOcZ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ec7acf16d481afaf4cc3e421e1eef744b2eb97322104bd29abef6ec3115d3d" dmcf-pid="Hmu2tUIkt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3사 경영진.(왼쪽부터)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해진 네이버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사진제공=네이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134047892nsol.jpg" data-org-width="1200" dmcf-mid="WI5uWZkL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134047892nso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3사 경영진.(왼쪽부터)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해진 네이버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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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eb7671038d0db67cbb46413b98a2d6167ca094e1032da923c7c074a7de9f55b9" dmcf-pid="Xs7VFuCEHl" dmcf-ptype="general"><br><strong>"AI와 반도체, 웹3 분야 기술 인재 육성, 안전하고 든든한 보안 환경 구축, 유망한 사업 적극 지원을 위해 앞으로 5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8a748be9fc4f3fb72c845c36d6697afc95ca842b9ed691d588ead92fdd5155f9" dmcf-pid="ZOzf37hD1h" dmcf-ptype="general">최수연 네이버(NAVER) 대표가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투자를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 최 대표와 오경석 두나무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3사 최고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p>
          <div contents-hash="b5009a98b7192b42bb5b43e650b2fe00d9dd597e30ef91054aeb143e5e4502b8" dmcf-pid="5Iq40zlwYC" dmcf-ptype="general">
           네이버는 전날 이사회에서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주식교환으로 두나무는 네이버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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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생태계 조성에 10조원 투자…나스닥 상장, "검토했지만 정해진 바 없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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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10조원 규모 투자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생태계 조성에 집중될 전망이다. 오 대표는 "핀테크 및 온라인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나 중소사업자(SME)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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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f1163a48a44ef76b1842239ec5e44151e467a477a4f1bdfa325a983a8a6edc0" dmcf-pid="1CB8pqSrtI" dmcf-ptype="general">최 대표는 "AI(인공지능)와 웹3 기술의 공통적인 기반이 되는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생태계 기반을 갖추고 인재를 육성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라며 "두나무와 네이버 모두 생태계가 굳건해야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회사인 만큼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운영에 가장 중요한 보안, 인프라 등 투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2952a479bc531f8f9e83df95ef5693df6d2e620400ecb999b8e7ecc7d82ea3e" dmcf-pid="t6sTkmx2GO"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송 회장의 지분 가치를 올려주기 위해 합병 후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네이버는 나스닥 상장을 검토했지만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을 자회사로 분리해서 상장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기업가치를 가진 기업과 협업하는 것인 만큼 글로벌 자금시장 진출 등을 목적으로 검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db4c22eab499a2b384b2cb4df621a2a30a18a29b10119c88dd5be08ea0113c7" dmcf-pid="FPOyEsMVHs" dmcf-ptype="general">최 대표는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합병설에 대해서도 "검토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6cbbce6bba7c1f672187692b0301bec93e285b6a522762b6535ee9fbbd4e0827" dmcf-pid="3QIWDORf5m" dmcf-ptype="general">양사는 시너지 효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한다. 이 의장은 "회사 간 합병은 내부적으로 큰 노력과 고통, 희생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꿈과 사명감'으로 굳이 어려운 길을 택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8220ded5c41a5e4626a886614a3d868ec569335a7bc9a08f5db30aea4b0fb73" dmcf-pid="0xCYwIe4Xr" dmcf-ptype="general">양사가 손잡으면서 쇼핑, 금융, 가상자산거래를 아우르는 슈퍼 앱이 탄생할 전망이다. 네이버가 갖춘 AI 기술력에 두나무의 블록체인 역량이 결합되면 초개인화한 디지털 통합자산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진다.</p>
          <p contents-hash="2f30d5616ef60e4ba03000434c6af761decefc50414c10fedf9ecbe048cfa9fa" dmcf-pid="pMhGrCd8Xw" dmcf-ptype="general">송 회장은 "3사가 힘을 합쳐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지급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 나아가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e4031a7505c1df3ac5613af6141f28ebb0f532159d202d4ba4279569981c148" dmcf-pid="URlHmhJ65D" dmcf-ptype="general">최 대표는 "에이전트 AI에서는 사용자를 인증하고 대신 결제하는 기능이 필수적"이라며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는 낮은 비용, 빠른 정산, 높은 확장성이라는 장점이 있어 AI와의 결합에 최적화돼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6ff7ca651c556d765702fc69681773d00b31df74ee469b90061f70c7f0dd5b9" dmcf-pid="ueSXsliPtE" dmcf-ptype="general">이번 합병이 이 의장과 송 회장 간 개인적 친분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최 대표가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이 의장은 "외부에서는 송 회장이 제 과 후배다 보니 오랜 친분이 있다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나이 차이가 있어 제대로 알게 된 지는 2년"이라며 "송 회장과 최 대표가 사업 얘기를 많이 했고 그 과정에 저도 들어가 만나기 시작했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12adc8db5f4c20f84531b6b530caca5ef31d2963ceed628c60dbb1c7d51ffb" dmcf-pid="7dvZOSnQZ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진 의장이 답변하고 있다./사진제공=네이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134048141gmjs.jpg" data-org-width="1200" dmcf-mid="Y4dNPepX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134048141gmj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진 의장이 답변하고 있다./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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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contents-hash="ac0b3717cb5aa1bdb4556af78214c1051b627707de870ff8c3b159f0d3aeeb23" dmcf-pid="zJT5IvLxHc"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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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재계 순위 8계단↑, "껑충" 오른 네이버</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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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두 회사 공정자산 합산 규모는 41조3000억원이다. 이번 편입으로 네이버 재계 순위는 22위에서 CJ·LS·카카오를 넘어 14위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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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7895b537d140994b7faf794ecdd79648cd22413c05334554b4b7ff32e63e513e" dmcf-pid="qiy1CToM1A" dmcf-ptype="general">두 회사 기업가치비율은 3.06대 1로 책정됐다. 두나무의 지분가치가 15조1300억원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가치가 4조9400억원으로 평가돼서다. 자산규모는 두나무가 약 4배 크지만, 두 회사 모두 비상장사인 만큼 미래수익 또는 현금창출 능력을 적절히 반영할 수 있는 현금할인모형을 적용해 지분가치를 산정했다.</p>
          <p contents-hash="e670c2571ea3b2690c2749c6801892f739506bc7599f6f1c87683fdd64f0335f" dmcf-pid="BnWthygRGj" dmcf-ptype="general">주식교환비율은 기업가치비율과 다르다. 두 회사 주식 총수가 다르기 때문에 기업가치에 발행주식 총수를 고려해 주식교환가액 비율은 1대 2.54로 정해졌다. 두나무 주식은 1주당 43만9252원, 네이버파이낸셜은 1주당 17만2780원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이번 주식교환을 위해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대상으로 신주 8755만9198주를 발행하게 된다. 총 15조1285억원 규모다.</p>
          <p contents-hash="a6a763a11c1b4292ac36ff4c0d5e882a9d91b34e8c3904e24c317776c5a4e2b4" dmcf-pid="bLYFlWaeHN" dmcf-ptype="general">주식교환으로 네이버가 보유한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69%는 17%로 희석된다. 이에 안정적인 기업 지배구조를 위해 네이버는 두나무의 송 회장,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이 보유하게 될 네이버파이낸셜 지분의 의결권(각각 19.5%, 10.0%)을 위임받기로 했다. 이후 네이버는 총 46.5%의 의결권을 확보해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지배적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일반사업지주사로 변경되고 두나무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p>
          <p contents-hash="408fbf622d7f7c919f5d4c471c784338e551cb0d27511c8b633f05d43720b820" dmcf-pid="KoG3SYNd1a" dmcf-ptype="general">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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