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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공사용 '대나무 비계'가 불 키웠나...건설사 임직원 3명 체포

온카뱅크관리자

2025-11-27 13: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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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110e1942b18ea1f5683d501992c682c20a2f00c498747500e8a4cfd6da3e738" dmcf-pid="9ZnRAwPKvY" dmcf-ptype="general">[앵커] </p>
          <p contents-hash="67318899ff5ac8431466e386993915e44c253440243fff73240d3d686b266c27" dmcf-pid="25LecrQ9hW" dmcf-ptype="general">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홍콩 아파트 화재는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p>
          <p contents-hash="d01a987218a09e332337aa9a6c87030cd1ee38de8f99502664c6b1684fd59605" dmcf-pid="VBrclWaeWy" dmcf-ptype="general">다만, 보수 공사를 위해 건물 외부에 세웠던 대나무 비계와 그물망, 스티로폼 등이 화재를 키운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p>
          <p contents-hash="94d6c2b6983ec7392df8ac7362f3cc2f4a028ba0162c147f73eeb9918a0c86e0" dmcf-pid="fbmkSYNdST" dmcf-ptype="general">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p>
          <p contents-hash="7d6532a3ff72e6e61d28713c15e4ad75a3f8e21259fbcf585fa2e73bce76e203" dmcf-pid="4KsEvGjJSv" dmcf-ptype="general">[기자] </p>
          <p contents-hash="f45756070038fb1484fcf81bd291c7335d1b3d432fec7a66f405f34fce25314e" dmcf-pid="89ODTHAiSS" dmcf-ptype="general">고층 아파트 건물 외부로 촘촘하게 세워진 대나무 조립 틀인 건축용 비계와 초록색 안전망. </p>
          <p contents-hash="c73acd643aad6fac7317e4ad3774231adf1b77bab7d60bd83bb7f3f4bc68f4af" dmcf-pid="62IwyXcnCl" dmcf-ptype="general">시뻘건 불길이 맹렬한 기세로 주변으로 옮겨붙는데 이 대나무와 그물망이 불쏘시개 역할을 했습니다. </p>
          <p contents-hash="6119fe4fd9483cb964119a3392084946f2c7f4daea6f6b553aae2f04deee9932" dmcf-pid="PVCrWZkLhh" dmcf-ptype="general">42년 된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한 불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아파트 8개 동 가운데 7개 동으로 번졌습니다. </p>
          <p contents-hash="e716e803fa6b7ed461846e78e6c26166e86019ce3b6d0cb396d9c23b05ae5399" dmcf-pid="QfhmY5EoCC" dmcf-ptype="general">[스테판 맥켄지 / 화재·방재 전문 자문위원 : 불이 완전히 진행되면, 건물은 구조적으로 힘을 잃게 돼 무너지고 불은 더욱 맹렬해지면서 건물 위쪽과 바깥쪽으로 확산됩니다. 굴뚝 효과를 이용해 불길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는 거죠.] </p>
          <p contents-hash="12133d8d010f59bb005dd3db5ac5d9c3b7ab3a327252b1d259e489d11fd63670" dmcf-pid="x4lsG1DgWI" dmcf-ptype="general">홍콩 건설 현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대나무 비계는 이미 안전 문제로 올해 초 홍콩 정부가 공공 사업에서 단계적으로 사용 금지를 추진 중입니다. </p>
          <p contents-hash="69b96e5f46f19e7fea11225d5b391ca5d315fb91c8b27b3be1bd9f11affc0d20" dmcf-pid="yh89eLqFCO"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각층 승강기 인근 창문에 설치된 스티로폼도 화재를 키운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p>
          <p contents-hash="9aa9e21f6e9ee32b601605e54348989e9989de643e366ba38ad6e21732de5422" dmcf-pid="Wl62doB3Ss" dmcf-ptype="general">[아이린 청 / 홍콩 경찰 북부지역본부 경무관 : 각 층 승강기 근처 창문 밖에 스티로폼이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가연성 물질입니다.] </p>
          <p contents-hash="507d0264739fd3d0bfa5aba62dbf9f60e08a291144c284f3e94e4ee9fadf49cd" dmcf-pid="YSPVJgb0vm" dmcf-ptype="general">화재 발생 이후 현장 대응도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p>
          <p contents-hash="0816a4acf29b04e07669c9c78fffac5a9e6a4438851e75202ebb5fb66bafc355" dmcf-pid="GvQfiaKpvr" dmcf-ptype="general">화재 초기 경보기가 먹통이어서 주민들이 불이 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겁니다. </p>
          <p contents-hash="a3514524566fc83cc6df6cd37808cd703ebacc9ac07acb2958dadef94b7f016d" dmcf-pid="HC4KRnztCw" dmcf-ptype="general">[자반 륭 / 아파트 주민 : 저는 외부에 있다가 가족들의 전화를 받고 돌아왔어요. 이웃들 말로는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p>
          <p contents-hash="a38e4b688ff40217c8ffa1a991d198e31358c9fdee0a2d790b189efc9c299127" dmcf-pid="Xh89eLqFSD" dmcf-ptype="general">CNN은 이 아파트 주민의 36%가 65세 이상 고령자라고 전했는데, 대피가 늦어지면서 인명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p>
          <p contents-hash="a6e65418f3ae4e10c8c36cc3ebd251ea85ff78a0965cb926e2bde1f1fb990874" dmcf-pid="Zl62doB3CE" dmcf-ptype="general">홍콩 경찰은 이 아파트 보수 공사 책임자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9c50a6ea20a3b36590569f3ade595aaa06cffed17821919e38028d0104774e77" dmcf-pid="5SPVJgb0Wk" dmcf-ptype="general">경찰은 창문을 밀봉하기 위해 사용한 보호망과 필름, 스티로폼 소재가 관련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454dcc63633e82d93524d0ec0327cfdfcbc5c5283cc876e0273109206817ba41" dmcf-pid="1vQfiaKpvc" dmcf-ptype="general">YTN 김잔디입니다. </p>
          <p contents-hash="49abc828527d7149dc8b3deaf46a314ce784a2846635c623f4c11bb312f5ee7b" dmcf-pid="tTx4nN9UTA" dmcf-ptype="general">화면제공 : HKTVB </p>
          <p contents-hash="1c2c7972230c322fa1e9d9a90788430a76e8cd970e65a7d988903dd53a3d298f" dmcf-pid="FyM8Lj2uhj" dmcf-ptype="general">영상편집:임현철 </p>
          <p contents-hash="8abfc667a3cdd40307af95ddb5c3e6187b4988d2592e5a434dc08694c15502f6" dmcf-pid="3WR6oAV7yN" dmcf-ptype="general">YTN 김잔디 (jandi@ytn.co.kr)</p>
          <p contents-hash="46f8888ee22f8f7170c52e5d70c5865d0ebdf4cb77a0be19189d4a98019e7563" dmcf-pid="0YePgcfzya"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contents-hash="e68a0dcf1fac0f3f7c172644c8d0a46c5f71e0f9079de7078c794c16a8abcf17" dmcf-pid="pGdQak4qvg"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contents-hash="3e3b28a54265a73227a9f1f60eb4edad27b61f11ea287841e93d25d507df2b05" dmcf-pid="UHJxNE8Byo"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p contents-hash="5b392ecd720825d9f3a087353ebe834c71d599414f8c9b8538dec613d8767800" dmcf-pid="u6vIXFrNCL" dmcf-ptype="general">[메일] social@ytn.co.kr</p>
          <p contents-hash="ba4e20ff81a149f2baea1292cbde2d79cc185877cf12920fa6e46b8642fd1b5d" dmcf-pid="7PTCZ3mjyn" dmcf-ptype="general">[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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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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