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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절망만 사무쳐, 계엄 돕지 않았다” 한덕수 최후진술 풀영상 [지금뉴스]

온카뱅크관리자

2025-11-26 20: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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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2eda85c66703225ca61440f280c10a732d6c947f3a932043f3c86ec329be4b87" dmcf-pid="2kdrqbTsWx" dmcf-ptype="general">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2.3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책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p>
          <p contents-hash="39153fa9042c465cdb2131b3d83a1c2610c35f2411d433182645acbdf25e6529" dmcf-pid="VEJmBKyOCQ" dmcf-ptype="general">비상계엄 밤을 떠올릴수록 스스로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절망만 사무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결코 돕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p>
          <p contents-hash="a3aedd20989ed07b68192591fb3f19fe2cccaddd7e782d3345977d4ca53f6d8a" dmcf-pid="fDisb9WICP" dmcf-ptype="general">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오늘(26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의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p>
          <p contents-hash="83167f1efc61369def2efafefcb5557c9441990e4916bb22a4b15a5fb5872e38" dmcf-pid="4wnOK2YCy6" dmcf-ptype="general">한 전 총리는 1심 최후진술에서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이 겪으신 고통과 혼란에 대해 가슴 깊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매 순간 맡은 소임에 전력을 다하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으나, 그 길 끝에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만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427c5a4d15b79f9e1ce7b222a20d8ea9f20559e2d4a9e06d111ae3a85b00bc81" dmcf-pid="8rLI9VGhT8" dmcf-ptype="general">비상계엄 선포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는 일이기에 어떻게든 뜻을 돌이키고자 하였으나, 도저히 힘이 닿지 않았다"며 "혼자 막을 도리가 없다고 판단해 국무위원을 모아 대통령의 결정 돌리려 했으나, 그 역시 부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p>
          <p contents-hash="3b3ca2cb132dd09f0eb78268eb5158a211900012db95c9fe60fcc2c1c2956061" dmcf-pid="6moC2fHlh4" dmcf-ptype="general">한 전 총리는 그동안 스스로를 혹독히 추궁했다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15696a3dca01fc93d3c9395a82c5bcc135fb8cbf5b182eb2a4a5d9c10b04e951" dmcf-pid="PsghV4XSlf" dmcf-ptype="general">그는 "그날 밤 혼란한 기억을 복기할수록 제가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절망만 사무친다"며 "그 괴로움을 죽는 날까지 지고 가야 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p>
          <p contents-hash="459159719579ef5cbb12b23c03cdc1167128e233b507536aa20d40e08b1d13b2" dmcf-pid="QOalf8ZvhV" dmcf-ptype="general">또 "비록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지만, 비상계엄을 찬성하거나 도우려 한 일은 결단코 없다"면서 "그것이 오늘 역사적인 법정에서 드릴 수 있는 정직한 마지막 고백"이라며 말을 마무리했습니다.</p>
          <p contents-hash="411ae834236fc7b91377a90783a0df9d5b4ff5e6a2d4613fa4431efece50b945" dmcf-pid="xEJmBKyOh2" dmcf-ptype="general">한편, 특검팀은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 형을 구형했습니다.</p>
          <p contents-hash="dd74654baa21e5b5ff5086862357326ee16724b19d25b03b2b0410177ccc818d" dmcf-pid="yzXKwmx2v9" dmcf-ptype="general">선고는 내년 1월 21일에 내려집니다.</p>
          <p contents-hash="764e2b01e445afd45d4e850d517f7afa832cb86e7bc60347c4ef016313bfc569" dmcf-pid="WqZ9rsMVlK" dmcf-ptype="general">한덕수 전 총리의 최후진술, 영상으로 보시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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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편집 :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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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915101a64165d03610ae2abeb2782d25101b86f38736fd50b24193d56f4a365e" dmcf-pid="Gb1VsIe4CB" dmcf-ptype="general">김시원 기자 (siwon@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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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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