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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조기 레임덕? ‘MAGA 균열’ 부른 성범죄자 ‘엡스타인 파일’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6
2025-11-23 10:2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찬성 427표, 반대 1표…美 상·하원 사실상 만장일치로 ‘파일 공개법’ 통과<br>지방선거 패배로 커지는 ‘위기론’…“공화당 내 트럼프의 철권통치에 균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dJk93mj0D"> <p contents-hash="a27a1ef1574cba98e5c638bbb3095d354e7fc81af64fa98dacc6d3ffffb65a14" dmcf-pid="FJiE20sApE" dmcf-ptype="general">(시사저널=김하늬 미국 통신원)</p> <p contents-hash="1dd617426a63ad550282775b736fa2a4e9b4f308f2b98415dd8a6acaf5d49034" dmcf-pid="3inDVpOcFk" dmcf-ptype="general">감옥에서 사망한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파일 공개와 관련한 논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운명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이번 사안은 과거 성범죄자 엡스타인의 행적을 넘어 트럼프가 지난 10년 동안 구축해온 '무적의 정치 신화'가 실제 균열되는 첫 순간이라는 점에서 워싱턴 정가와 주요 언론은 예외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엡스타인 변수가 트럼프 지지층인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내부의 균열을 본격화하는 트리거로 작동할 경우 진짜 레임덕이 촉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contents-hash="b1658c337167c7f017341a5269f9a63639e558617aed77f5701afc1904a57c15" dmcf-pid="0nLwfUIkUc" dmcf-ptype="general">최근 워싱턴에서 반복되는 질문은 "트럼프 레임덕이 시작됐는가"다. 한쪽에서는 엡스타인 파일 사태와 상호관세 소송, 지방선거 패배 등을 근거로 '트럼프 2기 조기 레임덕'을 진단한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전형적인 2기 정부의 '정책 피로 현상'으로 본다. 엡스타인 이슈와 대법원 판결 변수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곧바로 권력 붕괴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신중론이다.</p> <p contents-hash="40927ef60d4fcac8fed774d162997d1686673ef502c314d4419596b94d7fa5e0" dmcf-pid="pLor4uCEuA" dmcf-ptype="general">그러나 엡스타인 스캔들이 '레임덕 서막의 첫 장'이 될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그간 엡스타인 파일 전체 공개 요구를 "민주당의 정치 공작" "사기극"이라고 비난해 왔지만, 11월 중순 갑자기 태도를 바꿔 공화당 의원들에게 "공개에 찬성표를 던지라"고 지시했다.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지지층의 압력 때문에 방향을 바꾼 적이 없던 정치인이 이번만큼은 지지층의 정서적 반발을 감당하지 못해 후퇴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bb6841f256e72c5e0746b07bc5091f2abf65d0b6e460554657ab062cf2b667" dmcf-pid="UedcKFrN0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1월6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에 잠겨있다. ⓒEPA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sisapress/20251123080147827ngpg.jpg" data-org-width="800" dmcf-mid="KL77saKpF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sisapress/20251123080147827ngp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1월6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에 잠겨있다. ⓒEPA 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287bab901d499ad6239b13309375cc48a0907cf20c54a8dde7e9e40f503b926" dmcf-pid="udJk93mj3N" dmcf-ptype="general"><strong>MAGA의 정서적 균열 부른 엡스타인 스캔들</strong></p> <p contents-hash="53992487c5aa09b8721eef9d1d5e3f2a1859ecc6fae526e01bbf9b2c39ae9bf3" dmcf-pid="7JiE20sA7a" dmcf-ptype="general">이런 흐름을 증명하듯, 트럼프가 강하게 반대해 오던 엡스타인의 정부 기록 공개 의무화 법안은 11월18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공화당 지도부가 반대했음에도 로렌 보버트·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 등이 민주당과 협력하며 표결을 주도했고 찬성 427 대 반대 1이라는 압도적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반역행위'라고 비난했음에도 공화당 의원 다수가 뜻을 굽히지 않자 대세가 기울었다는 판단 속에 결국 대통령 자신도 찬성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이는 당내 의사결정이 더는 대통령 의지에 일방적으로 종속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6c364b4b14b53003fe06c194ef4949e9a3a62d05eefeb2d8a2293f26b25b8ce1" dmcf-pid="zinDVpOc3g" dmcf-ptype="general">미국 언론들도 이 변화를 "트럼프가 처음으로 지지층에 쫓긴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CNN은 "트럼프가 태도를 바꾼 것이 아니라 태도를 바꿀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 것"이라며 "이는 그의 10년 통치 방식이 더는 절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 역시 "트럼프가 당내를 거의 완전히 장악해온 통치 방식이 흔들린 드문 순간"이라며 "지지층과 공화당 의원들의 요구가 대통령의 의지보다 더 강하게 작용한 사례"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25d88b40ad1978e1ec0ccfe770cab797c50255581639640224d597c3b1906791" dmcf-pid="qnLwfUIk7o" dmcf-ptype="general">미국 정치 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는 "엡스타인 파일 대응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신뢰를 잃고 있다"는 MAGA 인플루언서들의 경고를 전하며 이를 "트럼프가 운동 내부에서 누려온 신성성이 침식되기 시작한 초기 징후"라고 해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하원 표결 결과를 두고 "엡스타인 사건과 이에 대한 트럼프의 대응은 공화당 내 정치적 연합을 어떻게 분열시켰는지를 보여줬다"며 "당내에서 그의 철권통치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강제 상정 청원에 서명한 공화당 의원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서 당내 통제력 약화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6238b16197c8058c0456cd16a80341793a6b0bd681a109533911e875ec087169" dmcf-pid="BLor4uCEUL"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특히 위험 신호로 지목되는 것은 트럼프와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의 충돌이다. 그린 의원은 트럼프의 대표적 충성파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SNS에서 트럼프의 엡스타인 관련 입장을 공개 비판하며 "투명성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지지층은 속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미 언론들은 이를 "트럼프의 대리인 내에서 최초로 발생한 반란"이라며 MAGA 핵심 인물 사이에서조차 균열이 시작됐다는 점을 주목한다.</p> <p contents-hash="f214c6cdd087a6fc953c2cb8f4edd3ad75d07b848bbdb6b10b07d8a4b2729c8e" dmcf-pid="bogm87hD0n" dmcf-ptype="general">미국 언론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핵심은 트럼프의 취약성이 단일 사건의 결과가 아니라 권력 구조 자체의 변동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엡스타인 사안을 계기로 트럼프가 수년간 유지해온 '절대적 당내 통제력'이 균열을 드러내면서 레임덕 논쟁이 구조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의 조율 실패, 상원 공화당 원내지도부의 '입장 유보'도 트럼프 시대에는 보기 힘든 장면이다. 공화당이 대통령으로부터 독립하려는 움직임이 공개적으로 드러난 첫 순간으로 평가되면서 전형적인 레임덕 초기 징후라는 해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8ff58494a2721e928a6b81856081708bbe5727faa8fb32eccc3990f1354d10ce" dmcf-pid="Kgas6zlwui" dmcf-ptype="general">트럼프 2기 국정의 또 다른 구조적인 위험은 통상·경제 분야에서의 제동이다. 핵심 사례가 국제경제비상법(IEEPA)을 근거로 한 상호관세 소송이다. 현재 사건은 연방대법원에 계류 중인데, 공개 변론에서 진보·보수 대법관 모두가 IEEPA를 통한 관세 우회에 강한 회의론을 나타냈다. 만약 위헌 판결이 확정되면 수천억~수조 달러 규모의 관세 환급과 민간 계약 분쟁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01975f48e549f23a2009504ca2a5d7c002a4f8c0000afe6adbd6f3ca5e66ff" dmcf-pid="9aNOPqSrF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1월17일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광고판에 제프리 엡스타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말했던 "물론 그는 그 소녀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발언이 강조되어 있다. ⓒAFP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3/sisapress/20251123080149181ffvd.jpg" data-org-width="800" dmcf-mid="VE4i0Wae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3/sisapress/20251123080149181ffv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1월17일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광고판에 제프리 엡스타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말했던 "물론 그는 그 소녀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발언이 강조되어 있다. ⓒAFP 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9384fd0adb2457dd8a9f2794228b3f0d00abe1e9da310a52f6d95bf0ab76cf" dmcf-pid="2NjIQBvmzd" dmcf-ptype="general"><strong>내년 11월 중간선거가 트럼프 레임덕 결정</strong></p> <p contents-hash="3e8191b484f95ff2a362299071cfe0de7275d13b8e765c2ba2c0775205f083e0" dmcf-pid="VQxazZkLze" dmcf-ptype="general">정계에서는 조기 레임덕 논쟁을 가르는 진짜 시험대가 내년 지방·주지사 선거라고 본다. 올해 치러진 미니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공화당은 뉴욕, 버지니아, 뉴저지 지역에서 잇따라 패배했다. 이는 여성·대학 교육층·무당파 유권자들이 트럼프 정치에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선거 분석 매체들은 내년 선거를 두고 공화당이 '트럼프 딜레마'에 빠졌다고 진단한다. 트럼프와 거리를 두면 중도층에서는 유리하나 MAGA 기반 결집이 약해지고, 트럼프에 의존하면 핵심 기반은 결집되지만 교외·무당파 표심이 이탈한다.</p> <p contents-hash="309f3c1eb21cdd9c4440374f1bc7681d5e166a6d715ee3f8f8a94adceeeb5fe6" dmcf-pid="fxMNq5EopR" dmcf-ptype="general">상호관세가 대법원에서 제동이 걸릴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온 동맹·우방국 대상 관세 구조도 재편이 불가피해진다. 특히 한국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전략적 경제 협력에서 '관세 예외국' 지위를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대법원 판결이 대통령 긴급권을 축소할 경우 협상 지형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가 "IEEPA 대신 232조(안보위협)를 활용하겠다"고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상호관세 소송의 결과는 한국의 자동차·철강·배터리 수출에 대한 협상 카드의 무게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p> <p contents-hash="66200f33ec5c90d6bcd5bed0a556cac702433128e29c9559bfbcf85d620059d1" dmcf-pid="4MRjB1DgUM" dmcf-ptype="general">트럼프 2기는 분명 소음과 마찰이 극대화된 구간으로 진입했다. 그러나 이것이 즉각적인 레임덕으로 연결될지는 여전히 논쟁거리다. 핵심 지지층은 여전히 견고하고, 행정부가 대체 법적 수단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엡스타인 파일 공개 논란은 그 정점에서 트럼프의 통치 방식에 균열이 생겼음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낸 사건이 될 것이다. </p> <p contents-hash="ce22f46200138ef17e573298462422107e384cb6f073d21c11d7aebd9959c0c4" dmcf-pid="8ReAbtwaFx" dmcf-ptype="general">결국 조기 레임덕의 진짜 촉매는 엡스타인 문제가 얼마나 깊게 MAGA 내부의 정서적 균열로 번지느냐에 달렸다. 엡스타인 이슈는 '정당성'과 '신뢰'의 문제이니만큼 하염없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레임덕은 기정사실이 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내년 지방선거와 중간선거에서 오롯이 나타날 것이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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