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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신안 좌초 여객선, '휴대전화 딴짓' 항해사·조타수 구속영장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
2025-11-21 17:4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ZyEv3mjW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6ac23f25a550bbe53ef2fdb35d202f513a838ae8cb45b2bd845d5e90fde0e9" dmcf-pid="B5WDT0sAW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삼학부두에서 해경과 국과수가 2만6000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에 대한 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1/ked/20251121173947169pgsy.jpg" data-org-width="1200" dmcf-mid="uPrMjhJ6T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ked/20251121173947169pgs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삼학부두에서 해경과 국과수가 2만6000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에 대한 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6cda98872069c111de47be8f896e105cbba56371f68f5805c766157f6b2a4a" dmcf-pid="b1YwypOcCZ" dmcf-ptype="general"><br>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 여객선 좌초 사고를 수사 중인 해경이 일등항해사·조타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p> <p contents-hash="0378388be821a12ef1b5c4223daec333292719dbfa4907b386155813641503cd" dmcf-pid="KtGrWUIklX" dmcf-ptype="general">목포해양경찰서는 여객선을 좌초시켜 탑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치상)로 긴급체포한 퀸제누비아2호 일등항해사 40대 A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40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p> <p contents-hash="6da9350a3f96d015bb34f286a6a4aa4fc6bce29ce9f42cd763d4965e0382869b" dmcf-pid="9FHmYuCETH" dmcf-ptype="general">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에서 퀸제누비아2호의 키를 제대로 조종(조타)하지 않아 좌초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p> <p contents-hash="64d61d996781820b6ba05216791df3afa2a5dd14666acc0eaed968a551cb5366" dmcf-pid="23XsG7hDlG" dmcf-ptype="general">A씨는 사고 당시 휴대전화를 보는 등 딴짓을 한 것으로 조사됐고, 사고 지점으로부터 1600m 떨어진 해상에서 변침(방향 전환)을 해야 했지만 이를 실행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cc008f7fd54fce2f18b12356eaa96769567d6d3db7f8f0483ce057542c80b826" dmcf-pid="V0ZOHzlwhY" dmcf-ptype="general">조타수는 키를 직접 조작하거나 자동항법장치를 수동 변환하는 업무를 하는데, 좌초 여객선의 조타수 B씨는 "조타실 안에서 자이로컴퍼스(전자 나침반)를 보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p> <p contents-hash="126b0b0727004efc424a612608daac34a2494f9f16b3d48d29bba77137ec6e84" dmcf-pid="fp5IXqSrSW" dmcf-ptype="general">해경에 따르면 항해 데이터 기록장치(VDR) 분석 결과 A씨는 좌초되기 13초 전 족도를 발견해 B씨에게 타각 변경을 지시했고, B씨는 전방을 살피는 것은 A씨의 업무라고 주장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019ef5e277e0bd51e84594d0beb7106d616aeb66f9634f17e0ea75661e3154" dmcf-pid="4U1CZBvmS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좌초 9시간 만에 입항한 퀸제누비아2호.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1/ked/20251121173948453izhv.jpg" data-org-width="990" dmcf-mid="7IvgsHAi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ked/20251121173948453izh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좌초 9시간 만에 입항한 퀸제누비아2호.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c59f6445badcebfebadc17bf65ae2578d47c8082d039b12fcdba38b9f8022b3" dmcf-pid="8gdKRcfzvT" dmcf-ptype="general"><br>해경은 평소 당직 근무 수칙을 조사하기 위해 선원 7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추가 조사 중이다.</p> <p contents-hash="715666f46fdcccdf9ba8da793ab376353c04ff5ff5220700fd7f9fd1d4fa8a7b" dmcf-pid="6aJ9ek4qlv" dmcf-ptype="general">사고 당시 조타실을 벗어났던 60대 선장 C씨에 대해서는 선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p> <p contents-hash="aaf54b1a5f13bb4525e81be621fd80e2134482c878f41ab8034b974d996c373c" dmcf-pid="PNi2dE8BSS" dmcf-ptype="general">해경은 여객선 안 선장실에서 쉬고 있었다는 C씨의 주장과 조타실에서 A·B씨가 무엇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04399eb507eaa114a55a38ad1cd2eeb64851ab392587ac9cd4c28c593775c10" dmcf-pid="QjnVJD6bSl" dmcf-ptype="general">또 번복된 진술이더라도 조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A씨의 초기 진술을 토대로 선체 결함 여부를 살펴보는 감식도 이어가고 있다.</p> <p contents-hash="8fa5205255f4a26bc7954ca7fbb6e1a51e03e59a6f1520b45d2d8bf72fb0b073" dmcf-pid="xALfiwPKlh" dmcf-ptype="general">승객 246명·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운 퀸제누비아2호는 지난 19일 오후 4시 45분께 제주에서 목포를 향해 출항했고, 같은 날 오후 8시 16분께 신안군 장산도 인근 족도 위에 선체가 절반가량 올라타며 좌초했다.</p> <p contents-hash="ca58e7b8746254bdbcf7f8d96513faa87055e7d3e40ffad28c281f355ac0366e" dmcf-pid="yU1CZBvmvC" dmcf-ptype="general">좌초 충격으로 어지럼증·통증 등을 호소한 승객 30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03ce89525f05ddfacf938f630a2d2af9f185c411868c1ba6109d1be1490d60c8" dmcf-pid="Wuth5bTsCI" dmcf-ptype="general">A씨는 2023년부터 일등항해사로 근무했고, B씨는 지난해 말부터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2916e16ae090b33b2b0b50e849b63392369ccbeb74ebc5bf8eef4b4964ff6c" dmcf-pid="Y7Fl1KyOT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남 신안 해상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와 관련해 20일 목포 산정동 삼학부두에서 한국선급,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남청 과학수사대, 목포해경 등이 합동으로 선체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1/ked/20251121173949693cdmr.jpg" data-org-width="1200" dmcf-mid="znPu8oB3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ked/20251121173949693cdm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남 신안 해상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와 관련해 20일 목포 산정동 삼학부두에서 한국선급,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남청 과학수사대, 목포해경 등이 합동으로 선체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a2fdffb08d628619487b15fa5df5cac5f2db88caf225a0295bee58f4b1144d" dmcf-pid="Gz3St9WIvs" dmcf-ptype="general"><br>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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