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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휴대폰 딴짓' 무인도 돌진, 여객선 항해사·조타수 영장(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
2025-11-21 17:17: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구속영장 신청…항해사 충돌 13초 전에야 위험 인지<br>조타수 "타각 지시 뒤 이미 무인도 눈앞…과실 없다"<br>'위험구간' 지휘 안 한 선장 불구속…관제실패도 수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YZlv3mjZ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2c4c7bfd9feeef5f7c4df6f73e0ce2d5e19035a19c27fab43bcc7b04fc3a8a" dmcf-pid="7G5ST0sAX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안=뉴시스]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1/newsis/20251121171551134wtko.jpg" data-org-width="719" dmcf-mid="pvZ0u65TG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newsis/20251121171551134wtk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안=뉴시스]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a915172036a0761f066c37e6249bcf50dc55ad6c2cd10984f14bbe51055f74d" dmcf-pid="zH1vypOc1H" dmcf-ptype="general"><br> [목포=뉴시스]변재훈 박기웅 기자 =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무인도로 돌진해 좌초한 사건을 수사 중인 해경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p> <p contents-hash="22ee891985179439def84fbb727373326baa66ae787f8a0255fdda6f1a26d4cb" dmcf-pid="qXtTWUIktG" dmcf-ptype="general">목포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좌초 사고가 난 퀸제누비아2호 일등항해사 40대 A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40대 B씨에 대해 중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107c716c0bbe2810cb6acaded5d2fa0f96e1fd9859408d39f0d7dcb17e12c8f" dmcf-pid="BZFyYuCEtY" dmcf-ptype="general">또 60대 선장 C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p> <p contents-hash="be291ff29f7456dd5b2994618fd8135bb1da401948f8ca1492ed6b2f3fd55a2a" dmcf-pid="b53WG7hDGW" dmcf-ptype="general">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8시17분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무인도인 '족도'와 충돌하기 1600m 거리 전 여객선의 방향을 변경(변침)하지 못하거나, 조타를 제대로 안 한 과실로 승선원 30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p> <p contents-hash="5c582debb1cd1279a2fa2068e7e60cbb5c19fff2bc03a831b47e105694437005" dmcf-pid="K10YHzlwXy" dmcf-ptype="general">사고 당시 A씨는 휴대전화를 보고 있느라 자동항법장치로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22e34a968c96a90b257d74b87a98facccc16ca37ffbc7dbaa77d4e00875e2a61" dmcf-pid="9tpGXqSrGT" dmcf-ptype="general">A씨는 '휴대전화로 뉴스를 검색하다 자동항법장치를 수동으로 전환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해역은 섬과 암초가 많아 수로가 비좁은 '위험 구역'으로 대형 여객선의 경우 수동 운항으로 전환해야 하는 데도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p> <p contents-hash="754d8192e1eed465735e9116827c8077dc2af5081ade75d6989fca949a2305bc" dmcf-pid="2krgNCd81v" dmcf-ptype="general">항해 데이터 기록장치(VDR) 분석 결과 A씨는 좌초 약 13초 전에야 항로 앞 족도를 인지, 음성으로 조타수에게 (방향타) 타각 변경을 지시했다.</p> <p contents-hash="c7ac8333f939657a2450bd2d490fa5f506610176688e4c082d6aa92e5f4d542d" dmcf-pid="VEmajhJ6HS" dmcf-ptype="general">해경은 A씨가 휴대전화에 정신이 팔려 사고 위험을 뒤늦게 인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항법장치 목적지 역시 족도로 설정돼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97afa896236cb3a68b4f7ace7e6fffe5f68ee901bb5baff12614cbd4383da97" dmcf-pid="fDsNAliPYl" dmcf-ptype="general">다만 조타수 B씨는 해경 조사에서 '전방 견시는 1등 항해사의 업무다. 조타기 앞에 있었지만 지시 받았을 때에는 이미 섬이 눈앞에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870223ef3e26cc8ecb36cb57a9e2138d7874827eec65f22d09eba51ba7eab48" dmcf-pid="4wOjcSnQGh"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해경은 평소 여객선 내 당직 근무 수칙에 대해 선원 7명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1790184b2e317374864a7aed4e2c1c4915a35192ce32be43404d8f084109d51" dmcf-pid="8rIAkvLxXC" dmcf-ptype="general">당초 A씨는 '변침이 뒤늦게 됐다. (방향)타가 먹히지(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승객 구조 직후 1차 육안 감식을 마친 해경의 추궁 끝에 진술을 번복했다.</p> <p contents-hash="2dae2ea140ec6408102147958865dfdc0fca31fe856d5539054e1bf3b522b743" dmcf-pid="6mCcEToM1I" dmcf-ptype="general">해경은 전날 A·B씨를 긴급 체포하고,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디지털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다. 조타실 내부 폐쇄회로(CC)TV가 없어 사고 직전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확인해 '뉴스 검색' 진술 진위를 따져볼 방침이다.</p> <p contents-hash="6a389c8970c58eaed4757d8e60436e288f32b3bf9e2d141c75c86ba758a44723" dmcf-pid="PshkDygRYO" dmcf-ptype="general">선장 C씨는 협수로 등 위험구간 진입 시 선장이 직접 지휘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당시 조타실을 비운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c553a87f3965a2fd63f919f2acb895b64a610b171098ba95238bc3b42bffa22b" dmcf-pid="QOlEwWaeZs" dmcf-ptype="general">조타실을 비운 C씨는 '사고 당시 선장실에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d824045cbad82f62f1efd426e497e5a8030415dcc4343bdb54d6fbe8cb4cc6" dmcf-pid="xISDrYNdX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목포=뉴시스] 이영주 기자 = 해경·국과수 합동감식반이 20일 오후 전남 목포시 삼학부두에 정박한 좌초 사고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를 육안 조사하고 있다. 2025.11.20. leeyj2578@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1/newsis/20251121171551341gvnt.jpg" data-org-width="720" dmcf-mid="UpMngORfH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newsis/20251121171551341gvn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목포=뉴시스] 이영주 기자 = 해경·국과수 합동감식반이 20일 오후 전남 목포시 삼학부두에 정박한 좌초 사고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를 육안 조사하고 있다. 2025.11.20. leeyj2578@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c0932474eaf3663cb4fb9e5b8dda936d36cf60e63237f24374f8ab9b17f8df" dmcf-pid="yV6qbR0HGr" dmcf-ptype="general"><br> 해경은 또 관제 실패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한다.</p> <p contents-hash="3f618c996382d523dc8629650c290298f052f9c0edec8c0ddca8f08c5fc381e8" dmcf-pid="WfPBKepX5w" dmcf-ptype="general">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사고 당시 담당 관제사가 관제하였던 선박은 5척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들여다 본다.</p> <p contents-hash="95aa0a86265cd76889e4e443fadec513e90efc59d9c97425ddc0a2fff0c7545c" dmcf-pid="Y4Qb9dUZZD" dmcf-ptype="general">담당자가 정상적으로 관제 업무를 수행했는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는지 등에 대해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사 중이다.</p> <p contents-hash="8019435519381abf94540892a679b5ec827eab4b49e8f109210ff069c0fdfd18" dmcf-pid="G8xK2Ju5YE" dmcf-ptype="general">목포~제주 정기 운항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는 사고 당시 항로를 이탈, 무인도인 '족도'에 뱃머리가 얹힌 채 15도 이상 기울었다.</p> <p contents-hash="7dd07d4605f163d2cacb8f3ec74db259448e239d03242161a5340837179540c8" dmcf-pid="H6M9Vi71Hk" dmcf-ptype="general">좌초 사고로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해경에 의해 차례로 구조, 육지로 이송됐다.</p> <p contents-hash="581c413aa4784d3c7654e0aa3ce4b8b39b2911c294e772acb48efc07d1a0252a" dmcf-pid="XPR2fnztZc" dmcf-ptype="general">임신부를 비롯해 3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전날 모두 퇴원했다. 현재까지 추가 부상자는 없다.</p> <p contents-hash="f78645bfcf6fe63e72c7daf29dd8f8f00f5e484d5d9a6f1f1f71a5073d0c8309" dmcf-pid="Z28zBM3G1A"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wisdom21@newsis.com, pboxer@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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