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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겹호재 터졌다! '의무 출전'이 오히려 행운…안세영, "10승+BWF 3연패+최강자 논쟁 종결" 유력→역대급 프리패스 예고 "사상 최악의 쏠림"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1
2025-11-20 00:42:00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0/0000580439_001_20251120004216417.jpg" alt="" /><em class="img_desc">▲ 'teropongmedia' 홈페이지 갈무리</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배드민턴이 과연 이 정도로 뜨거운 종목이었나 싶을 정도다. '전성기'란 단어가 이토록 자연스럽게 붙는 순간도 드물다. <br><br>흔히 스포츠에서 GOAT(역대 최고 선수)를 논할 때 종목 위상과 시대적 배경을 떼어놓고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아무리 한 시대를 지배한 선수라도, 그 종목 자체가 대중의 관심 밖이었다면 커리어 무게는 자연스레 과소평가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br><br>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배드민턴 판도는 특별하다. 시대가 만들어준 흐름과 선수의 절대적 기량이 정확히 맞물린 '황금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0/0000580439_002_20251120004216458.jpg" alt="" /></span></div><br><br>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은 "광둥·홍콩·마카오에서 열리고 있는 제15회 전국체전이 기록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며 "배드민턴 시장 전체가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리그 운영과 상업화 시스템이 전면적으로 재정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br><br>이어 "스포츠의 대중성, 특히 젊은층 참여 비율은 (종목)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배드민턴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가장 밝은 미래를 가진 종목으로 평가된다"고 짚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0/0000580439_003_20251120004216509.jpg" alt="" /></span></div><br><br>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서는 '셔틀콕 가격이 금값보다 빨리 오른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배드민턴 참여 인구가 급증했다.<br><br>실제 올해 1~5월 기준 라켓·신발·의류 관련 온라인 검색량이 전년 대비 각각 63%, 64%, 86% 증가했다. <br><br>젊은층 유입이 시장 전체 '파이'를 키우고 있으며 자연스레 글로벌 스폰서 기업들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br><br>세계 배드민턴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조차 이런 변화가 관측되는 만큼, 현재 상승 흐름은 앞으로 몇 년간 배드민턴이란 종목의 '체급' 자체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안세영 같은 글로벌 스타들에게 절대적인 호재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0/0000580439_004_20251120004216560.jpg" alt="" /></span></div><br><br>이런 가운데 안세영의 '10관왕 시나리오'가 예상보다 훨씬 수월하게 현실성 있는 그림으로 굳어지고 있다.<br><br>역대급으로 무게추가 한쪽으로 기운 전장이란 평가다.<br><br>1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BWF 월드투어 호주오픈(슈퍼 500)은 겉보기엔 슈퍼 1000·750급에 비해 비중이 낮아 보이지만, 안세영에게는 결코 지나칠 수 없는 무대다. <br><br>다음 달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전 마지막 실전 무대이자, 한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br><br>현재까지 안세영은 시즌 13개 대회에서 9회 우승, 63승 4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승률은 무려 90%. 이미 '기록 제조기'란 별칭이 무색하지 않은 퍼포먼스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0/0000580439_005_20251120004216601.jpg" alt="" /></span></div><br><br>게다가 대회 전 상황은 더욱 호재로 돌아가고 있다.<br><br>중국 '넷이즈' 등에 따르면 세계 2위 왕즈위, 4위 한웨, 5위 천위페이가 호주오픈 불참을 선언했다. 4년 만에 재개된 중국 전국체전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다.<br><br>여기에 BWF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4위), 미야자키 도모카(10위), 인도의 푸살라 신두(13위), 싱가포르의 여지아민(14위) 등도 불참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br><br>물론 푸트리 쿠스마 와르다니(7위)와 그레고리아 툰중(이상 인도네시아·9위), 릿차녹 인타논(태국·8위) 등이 출전하긴 하지만 객관적 전력 차는 이미 확연하다는 게 현지 시각이다.<br><br>상대 전적만 살펴도 간극이 선명하다. 와르다니는 안세영과 통산 전적에서 5전 전패를 기록 중이고 인타논 역시 12번 맞붙어 단 1승에 그쳤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0/0000580439_006_20251120004216653.jpg" alt="" /></span></div><br><br>세계 톱5 랭커 가운데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는 안세영이 유일하다.<br><br>경쟁자가 사실상 전무함에도 안세영이 호주로 향한 이유는 최다승 목표 말고도 하나가 더 있다.<br><br>여기엔 BWF의 독특한 규정이 자리한다. 바로 '톱 커미티드 플레이어(Top Committed Player)' 규정이다.<br><br>이는 BWF가 투어 흥행과 상업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톱랭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출전을 의무화한 제도다. 슈퍼 1000과 750급은 기본적으로 모두 출전해야 하며 슈퍼 500은 최소 2개 대회 이상 출전해야 한다.<br><br>문제는 안세영이 올 시즌 슈퍼 500급에서 코리아오픈만 출전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호주오픈이 '반드시 치러야 하는' 대회가 된 것이다.<br><br>결과론적이긴 하나 경쟁자가 대거 빠진 이번 대회가 안세영에게는 대기록 달성 전초전과 출전 의무, 컨디션 점검이란 3가지 목적을 한 번에 충족하는 절호의 무대가 된 셈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0/0000580439_007_20251120004216704.jpg" alt="" /><em class="img_desc">▲ BWF 홈페이지 갈무리</em></span></div><br><br>이제 관심은 단 하나, 안세영이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느냐에 쏠린다.<br><br>호주오픈까지 접수할 경우 2년 전 본인이 세운 여자단식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9승)을 10승으로 끌어올린다. 동시에 이미 유력하게 점쳐지는 BWF 올해의 선수상 3연패에도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된다.<br><br>여자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통틀어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를 3년 연속 거머쥐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조건이 충족된다면 '여자 배드민턴 GOAT'란 평가 역시 더는 과장이 아니게 될 것이다. <br><br>올해 최전성기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안세영이다. 호주에서 마지막 한 걸음이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순간이 머지않았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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