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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당신이 죽였다’ 감독 “실제 가정폭력 생존자 만나, 조금이라도 위로되길”[EN:인터뷰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3
2025-11-10 14:12: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s54yciPC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79c43ea52f793bb5b9b79fe9e4748f46b9e9aee327dc6c7d4d5867f111ca20" dmcf-pid="8O18WknQT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0/newsen/20251110141228947einz.jpg" data-org-width="1000" dmcf-mid="fPsFcQKp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0/newsen/20251110141228947ein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bf70b68627f27bc0f94aadaebe61ff4531afc4f7648023694ec0e7630f19a0" dmcf-pid="6It6YELxCF" dmcf-ptype="general"> [뉴스엔 박수인 기자]</p> <p contents-hash="906d154c882ce54415eef29b6a8dd848106c1fe5ed29913f4aac360a56b642d4" dmcf-pid="PCFPGDoMvt" dmcf-ptype="general">※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p> <p contents-hash="c5e5c011ae3662c90d673fc6f4d397cb850525efd4acd00be0b26223d68c3f4f" dmcf-pid="QSpMZmNdW1" dmcf-ptype="general">이정림 감독이 '당신을 죽였다'를 연출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을 짚었다.</p> <p contents-hash="10a0bea212fa72b12adc975ee197b83c3e64a0e022f920724943810a02307c94" dmcf-pid="xvUR5sjJl5" dmcf-ptype="general">이정림 감독은 11월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극본 김효정 / 연출 이정림) 인터뷰에서 가정폭력 소재를 다루기 위해 관련 수업을 들으며 생존자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1dd543e873a158798f3dd2ed19ab4984eca5a1827a5aab79add7b7ff7cee806" dmcf-pid="yPAYn9pXSZ" dmcf-ptype="general">'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p> <p contents-hash="c1e4c041cc1f06505e98d987615566a2827ba82876e7071955e9b73e52f37ccc" dmcf-pid="WQcGL2UZWX" dmcf-ptype="general">이정림 감독은 가정폭력 생존자를 만나고 작품에 반영된 부분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직접 봬서 조심스러운데 천태만상이었던 것 같다. 이런 얘기 해도 되나, 이런 신을 공개해도 괜찮을까, 트라우마가 있는 분들이 2부 신을 잘 견디면서 보실 수 있을까 해서 진짜 조심해야겠다 생각하기는 했다. 한 생존자 분은 한 동안 집밖을 못 나가셨다고 하더라. 본인의 잘못이 아닌데 다 자기를 쳐다보는 것 같고 피부도 너무 아프고 바람만 불어도 아픈 것 같다고. 그래서 마지막 희수(이유미) 내레이션에서 날씨가 궁금하다는 얘기를 작가님과 써보자고 했다. 희수가 다용도실에 있으면서 날씨가 궁금한 날이 있었나 싶은 거다. 그런 고통의 시간을 겪었는데 지금은 창밖도 열어보고 일상을 누리게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엔딩에 반영하기는 했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65e7a3a03b0295ec49f21b4dd8fef54e97b5f432c1ef7164672f73cbec48533b" dmcf-pid="YxkHoVu5CH" dmcf-ptype="general">불편함의 수위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고. 이정림 감독은 "1, 2부를 견딜 수 있으면서 노진표(장승조)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의 수위였던 것 같다. 은수(전소니)와 희수의 선택이 큰 선택이라 그거에 대한 설득의 과정은 분명히 필요한데 그렇다고 무작정 잔인하게만 표현할 수는 없고 어떻게든 균형을 찾아가고자 했다. 그게 정답이라 생각하지는 않았다. 대신 같이 만드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을 해서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 가보자 했다. 그런 신들 찍을 때도 촬영감독님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싶어하지 않아 했다. 작전을 잘 짜서 잘 찍는 게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c459cb6358dd59ae629572088872f1bec13eb693c6464e3ec8be615a795ffa3" dmcf-pid="GMEXgf71WG" dmcf-ptype="general">촬영 기술적인 부분으로는 "신체가 맞닿아야 폭력이 표현되는 건 아니고 말로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이상한 감정이 들었기 때문에 화면에서 온전히 표현할 필요는 없겠구나 했다. 은수, 희수가 엄청난 선택을 하니까 노진표가 정말 나빠보이게 선택하고 싶지만 균형을 맞춰보자 해서 앵글에서 가해자만 세워놓고 오디오로 표현한다든지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하는 모습에 한 앵글에 담으려고 하지 않았다. 고양이가 죽어있는 2부 긴 시퀀스에서 희수가 느끼는 공포감을 느끼게 하자, 이미 맞기 전부터 들어왔다는 사실부터 몸이 굳고 돌아보지도 못하니까. 슬리퍼 소리만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그걸 최대한 표현해서 폭력신으로 넘어갔을 때는 피해자는 제외하고 표현하자가 목표혔다. 그걸 촬영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희수가 앵글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진표만 보여졌으면 좋겠어요 했는데 잘 잡아주셨다. 희수는 살짝 비켜있었고 장승조 씨는 열심히 마네킹을 때렸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befac3da3142942610944964e133301a973ed39505b8fe7c8bb09e6b948c5ef" dmcf-pid="HRDZa4zthY" dmcf-ptype="general">다만 4부에서의 폭행신을 그대로 드러낸 이유에 대해서는 "목을 조른다는 건 노진표가 곧 죽을 거라서 마음껏 해봐라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어떤 지점에서는 이후 전개에 대한 통쾌함을 (시청자들이) 느끼기를 바랐던 것 같다. 바로 이어서 희수가 스노우볼로 내려칠 때 좀 슬프지 않나. 다행이다, 통쾌하다가 아니라 이유미 배우가 스노우볼을 내려치고 악 쓰는 연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폭발했다. 희수의 마음이겠구나 싶었다. '너 죽어'가 아니라 이 모든 걸 끝내고 싶다는 걸 잘 표현해줘서 좋았다"며 "두 신을 위해 액션스쿨도 다니고 노력을 많이 해줬다. 너무 고생해서 찍어줬다. 그 신에서 (프라이머리) 음악감독님도 음악을 너무 잘 넣어주셨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5762ea68a8b43336d75f519915f8b567f0b50a16281bc86d3b2d1a713870c387" dmcf-pid="Xew5N8qFWW" dmcf-ptype="general">원작과 차이점을 두려 한 부분도 짚었다. 이정림 감독은 "이 작품을 하기까지 여러 과정들이 있었지만 연출을 하기로 하고 작가님 뵙기 전에 무슨 얘기를 먼저 할까 했을 때 엔딩이기는 했다. 소설에서의 엔딩은 (은수와 희수가) 알 수 없는 나라로 떠나는데 아무런 피해 없이 떠나서 행복하게 잘 살 것이지 않나. 이걸 시리즈로 만들고 사람들이 본다고 했을 때는 조금 다른 결말이 필요할 것 같았다. 은수 희수에 대해 생각했을 때 자수를 할 것 같은 거다. 어떤 식으로든 죄를 달게 받겠다 인정하고 얼마나 행복하게 살지는 본인들의 몫이지만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해서 작가님에게 법정신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두 사람이 담담히 얘기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말씀드렸다. 작가님도 살인을 선택하고 달리기까지 이들이 더 자유로울 수 있으려면 법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셔서 원작과 다르게 가려고 했던 것 같다. 시놉시스 앞에 '신은 불러도 오지 않는데 발길질은 어느새 코앞에 와있었다'라는 법정신에서의 대사와 방관에 대한 메시지도 있었는데 엔딩에 방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면 좋겠다 싶었다. 가정폭력이 사생활처럼 다뤄지기도 하는데 사회적 문제로 많이 다뤄졌으면 좋겠다 해서 좀 더 담아보자 했다. 그래서 제목도 그렇게 정한 것 같다. '당신이 죽였다'가 진짜 죽인 얘기도 있고 멀리서 바라본 방관자들이 죽인 걸 수도 있고. 원작 제목도 좋아한다. 이름이 그 사람의 삶이기도 하니까 부제목으로 다 가져오기는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5d6ade725451a82a374775f8c413c07d6626bf3f07759d988874bc4c13f2ba4" dmcf-pid="Zdr1j6B3Sy" dmcf-ptype="general">원작 소설을 집필한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반응도 추측할 수 있었다. 이정림 감독은 "원작 소설을 가지고 계신 일본 관계자분이 몇 번 촬영장에 오셨다. 한국어가 유창한 분이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 2부를 보고가셨다. 뒤풀이도 참석하셨는데 '작가님이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59c8d7d6b0fc19cb3ad8c660a9b60c4e6d64011cca1562603c5f6e99d4fc3e5d" dmcf-pid="5JmtAPb0CT" dmcf-ptype="general">시청자들이 '당신이 죽였다'를 어떻게 봐줬으면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제가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는지로 표현해야 할 것 같다. 부산국제영화제 때 실제 생존자 분이 오셔서 질문을 하셨다. 이유미 배우는 생존자를 마주하는 게 처음이라서 그때 많이 울었다. 그런 분들이 혹시나 본다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면 좋겠다, 배우들과 얘기 많이 하고 불편해하지 않으면서 관심을 가지는 소재를 용기 있게 선택해준 게 배우들이기도 하다"며 "저희의 마음가짐이 조금은 통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fdce4ff6b45f0a4365e3d39cbcd177793b68a2addb4053ea6b77148e19103455" dmcf-pid="1mZfTAJ6hv" dmcf-ptype="general">(인터뷰 ②에서 계속)</p> <p contents-hash="52efbb43ee399955ec63a6ede80f5bf94497e6c8b269816f947d12cd0da5cf8c" dmcf-pid="ts54yciPCS" dmcf-ptype="general">뉴스엔 박수인 abc159@</p> <p contents-hash="3c06736d5a2dbca7f97c3410d0966f8821deddabb1302def21ca68dfb86fafff" dmcf-pid="FO18WknQyl"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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