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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맞벌이 부부·1인 가구는 대체 어쩌라고…일파만파 퍼지는 새벽배송 논쟁

온카뱅크관리자

2025-11-04 21:17:5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택배노조 새벽배송 금지에<br>노동계·정치권까지 파장<br>새벽배송 시장규모 15조<br>7년 새 몸집 30배 불어나<br>금지될 경우 연쇄 피해도<br>긴급 설문조사 결과 해보니<br>93% ‘심야배송 금지’ 반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GpV4ynQC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b6efc2ee0d358e480c08d018f21ba0a4c4d2c6a31028daa828715db7abf245" dmcf-pid="8HUf8WLxh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단지에 택배 상자들이 쌓여 있다. 사진과 기사는 관련 없음. [한주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85707376dpon.jpg" data-org-width="700" dmcf-mid="9SPPxXNd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85707376dpo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단지에 택배 상자들이 쌓여 있다. 사진과 기사는 관련 없음. [한주형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07b5d922b7646d6784dfdab5a29d68cf5eea5227a2ea70fd0f75dec4bb39b85" dmcf-pid="6Xu46YoMSa" dmcf-ptype="general">
           ‘새벽 배송’ 제한 여부를 놓고 노동계에서부터 정치권까지 논쟁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div>
          <p contents-hash="19c92bda32afa723a7fa122242b50e1c5571f6f9e71c350815b4803644c1bfa1" dmcf-pid="P09RdtkLSg" dmcf-ptype="general">택배기사의 ‘수면·건강권 보호’를 앞세워 새벽 배송을 제한하자는 민주노총 주장에 유통업계와 중소상공인, 소비자단체들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새벽 배송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키운 축인 만큼 관련 시장과 산업 전반의 물류 시스템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p>
          <p contents-hash="f220bb8c2fec84d13b6936bdc8533f08ecdfe2b5092d2889e453b28273976680" dmcf-pid="Qp2eJFEoho" dmcf-ptype="general">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민노총 택배노조가 주장한 새벽 배송 금지안을 두고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p>
          <p contents-hash="697c0f78f0c58756d68fbbc55cca7f0267bdc990dfe8b20b1bd84b72f098c449" dmcf-pid="xUVdi3DglL" dmcf-ptype="general">한국온라인쇼핑협회 측은 “새벽배송 전면 제한이 소비자 생활 불편, 농어업인 및 소상공인 피해, 물류 종사자 일자리 감소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부작용을 초래할 것임을 심각히 우려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d565c278eefef7cb693a5b61264c13f9a0dd74991a88192adbe32d48861996a" dmcf-pid="yAIHZaqFWn" dmcf-ptype="general">협회 측은 “새벽배송은 맞벌이 부부, 1인가구, 영유아를 둔 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잡은 생활 필수 서비스”라며 “이 서비스를 제한할 경우, 야간 주문-아침 수령이라는 핵심적 소비자 효용이 사라지고 국민 후생이 급격히 저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599c0babf492b1aa11e05b4951a5f43a067c8a2cc08ae1b486d3d89afaad66fa" dmcf-pid="WcCX5NB3Wi" dmcf-ptype="general">새벽 배송은 새벽 시간 배송을 통해 이커머스 등에서 주문을 하면 바로 다음 날 물건이 바로 배송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4년 처음 도입된 이후 2018년 5000억원에 불과했던 시장 규모는 올해 15조원으로 7년새 30배나 커졌다. 그만큼 필수 생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75b43563b52c065abffe32dba6659698e0581fb82fadff034f514f7dcc4cad" dmcf-pid="YkhZ1jb0h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밤 새벽에 쿠팡 배송기사가 물품을 나르고 있다. [쿠팡]"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85708671synr.png" data-org-width="549" dmcf-mid="2YggNzIk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85708671syn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밤 새벽에 쿠팡 배송기사가 물품을 나르고 있다. [쿠팡]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4a5a98a9ef1b1743b193ab9663755038aecaab3500fcb1f3ddf73e7b2a746c2" dmcf-pid="GEl5tAKpld" dmcf-ptype="general">
           소비자들 피해 뿐 아니다. 새벽 배송이 금지될 경우 농어업인과 중소상공인들 사이 판매처 축소와 매출 및 수입 감소 역시 불가피하다.
          </div>
          <p contents-hash="4085cddadb533550eda83c9d69fe24c882bd29dce9799a71fbb85124ff52c702" dmcf-pid="HDS1Fc9Uve" dmcf-ptype="general">협회 측은 “새벽배송은 신선식품 및 공산품의 주요 판로로 기능하고 있어 이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농어업인은 신선식품 판매기회를 상실하고 저온보관·운송비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중소상공인들은 매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0dfee362d51b4ad4cc2f626042593c65020ff2a5ee345b81df44eb114bba700" dmcf-pid="XRNOCQZvvR" dmcf-ptype="general">단순히 물류서비스 제한이 아닌 지역경제 및 내수시장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이라는 게 협회 측 주장이다.</p>
          <p contents-hash="31097f702e84ebb30f1f4c736dddbc2d35320df0b7ab4cc90e1f9d3751e4550f" dmcf-pid="ZejIhx5TyM" dmcf-ptype="general">야간 물류 작업 근로자를 실어 나르는 전세버스 업계에서도 이날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새벽 배송 제한 시 일자리 감소 등을 우려해서다.</p>
          <p contents-hash="d81c49c72ffd989da09d9d31172eb49edf38c1fc3e68987d12c96767aa098528" dmcf-pid="5dAClM1yCx" dmcf-ptype="general">전국전세버스생존권사수연합회(전생연)은 “새벽배송 중단 논의는 야간 물류 현장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수많은 근로자의 일터를 무너뜨리고, 그들을 안전하게 출퇴근시키는 전세버스 업계의 생존 기반까지 붕괴시키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0bdff037a062b61608abd4f5780be2f4b11e96ce1469f111dfaac8da213d5144" dmcf-pid="1JchSRtWCQ" dmcf-ptype="general">전생연은 전세버스 운영사 100여개가 속해있는 단체다. 현재 쿠팡 야간 물류에 전세버스 1000여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컬리, CJ대한통운 등 4개 업체 물류 통근버스 800여대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13ab02e97b32eaf596c5b6f2b90acaad14ceb7239e2d00ca3f8fbf6f76dc38" dmcf-pid="tiklveFYS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쿠팡 근로자가 물품을 나르고 있다. [이승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85709982tkgq.jpg" data-org-width="700" dmcf-mid="VUQgNzIkW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85709982tkg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쿠팡 근로자가 물품을 나르고 있다. [이승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61b6dee800fe8e7adee9962a0292035fa7193270ae6de2a3acf4a92f81ee8f5" dmcf-pid="FnESTd3GW6" dmcf-ptype="general">
           앞서 쿠팡 위탁 택배기사 1만여명이 소속된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가 전날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심야배송 금지’에 반대했다. 이들이 새벽 배송 금지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교통 혼잡이 적고(43%), 수입이 높으며(29%), 낮 시간대 개인 일정 활용이 가능하다(22%)는 점이 꼽혔다.
          </div>
          <p contents-hash="5f03012d783574b61d4dfa2c2a0103a44bc9ab5621648c4b4e48a0baeda04072" dmcf-pid="3LDvyJ0HS8" dmcf-ptype="general">CPA측 “새벽배송 금지는 야간 기사 생계 박탈 선언이자 택배산업 자해행위”라며 “택배노조의 주장은 현장 현실을 무시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b24e09b25870d28dedc69ca28127b4da0e1c74de1e79eb8fd79523e4ffa38bb" dmcf-pid="0owTWipXC4" dmcf-ptype="general">앞서 민노총 산하 택배노조는 택배기사들의 수면 건강권을 내세워 오전 0시부터 5시까지 배송을 제한하자”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cde2d19b505c98b5e8c81cc35ba49b360e26102cb051d033e802cf89b7be8b02" dmcf-pid="pgryYnUZCf" dmcf-ptype="general">택배노조는 지난달 22일 민주당과 정부, 택배사들이 참여한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 논의에서 “야간 노동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규정한 발암 물질”이라며 “택배기사 과로 개선을 위해 0시~오전 5시 초(超)심야 배송을 제한해 노동자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fc48dbc40160399c3b019ce9c4634081bb5ae2e6cae975f2a4482e7d790cc2" dmcf-pid="UMasIPXSC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제안한 ‘새벽 배송제한’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85711278nxtm.png" data-org-width="700" dmcf-mid="fWiEwVyO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85711278nxt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제안한 ‘새벽 배송제한’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유튜브 갈무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ff9fb3578da8209af18b84403aaf9055d2b1eb5d7d1901414551f4a9e0d13b4" dmcf-pid="uRNOCQZvW2" dmcf-ptype="general">
           새벽 배송 금지 여부를 둔 논쟁은 정치권으로도 번진 모양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소속 단체 10명 중 9명이 새벽 배송 금지에 반대하는 이유는 들이 선택한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직접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인 민노총이 ‘너희들 건강에 나쁘니 금지’ 이렇게 하고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div>
          <p contents-hash="a16aaae661470b0cab44ca3fc569fbd5a5a1d05352730d2b6c267bfedcd4b140" dmcf-pid="7ejIhx5Tl9"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새벽 배송 기사보다 훨씬 열악한 노동 약자인 역시 물류에서 상하차하고 하는 분류 일용직들이 있다”며 “새벽 배송을 금지하면 이 일용직들이 주간 배송을 위해 더 새벽에 많이 나와서 일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 점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p>
          <p contents-hash="4706e05bb392c63de068864867d7956dfad1b993e87217a4184cda4257b17f8f" dmcf-pid="zdAClM1yyK" dmcf-ptype="general">반면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은 “직업 선택의 자유는 당연히 있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죽음을 각오한 일터를 선택하는 것까지 포함하느냐’”라며 “돌아가신 (택배 노동자) 정슬기 님도 직업 선택의 자유라고 생각해서 이 직업을 선택했지만 원치 않는 과로사를 당했다. 이제라도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서 이 심야 시간의 노동을 어떻게든 줄여야 한다고 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85afdcdc568062291eaa412f16b972366be2bd572cb31cfc13b2a643754f2b9c" dmcf-pid="qJchSRtWhb" dmcf-ptype="general">장 전 의원은 이어 지난해 정부가 진행한 쿠팡 실태조사 결과를 언급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db685eff519c6d14996335ef2714976e6299ff05e1562b7e5afcfcbc9ea215e2" dmcf-pid="BiklveFYCB" dmcf-ptype="general">그는 “이분들이(쿠팡 야간 노동자들이) 일주일에 근로하시는, 노동하시는 시간을 합쳐 보면 52시간이 넘는다”며 “중요한 건 근로복지공단에서 과로사를 판정할 때 야간 노동에 있어서는 30%를 가산한다. 때문에 지금 쿠팡에 야간 노동 배송하는 분들은 상시적 과로사 위험에 처해 있는 채로 일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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