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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구조 나간 해양경찰관 목숨마저 앗아간 '해루질 고립' 사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3
2025-09-11 16:5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조석 간만 차 큰 서해안서 사고 빈번…방향 잃고 밀물에 갇혀<br>매년 전국 갯벌 사고 수십건씩…최근 4년 새 29명 사망·실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jAvv8A853"> <p contents-hash="f54971fd115fab7c895a367dbb92816e3a3b0dcacf6e3de5dcae1726603d1067" dmcf-pid="XAcTT6c6tF" dmcf-ptype="general">(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한밤중 갯벌에서 조개나 물고기를 잡는 해루질을 하다가 밀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구조 활동에 나선 해양경찰관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p> <p contents-hash="3f6414f1df1d6676f981bf3aa29f6405e8c0ba97f5f072d03a4dcb110e264a74" dmcf-pid="ZckyyPkPZt" dmcf-ptype="general">숨진 해양경찰관이 본인의 구명조끼를 부상자에게 벗어주고 같이 헤엄쳐 나오다가 걷잡을 수 없이 차오르는 밀물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해루질의 위험성이 드러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333492118ea26c73b792b5c97a262f01d0ad4f966093c514b025ae4a7ecc89" dmcf-pid="5ogCC2g2Y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력조끼 벗어주는 이재석 경장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yonhap/20250911164506891odhp.gif" data-org-width="500" dmcf-mid="WRjSS4j4Y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yonhap/20250911164506891odhp.gif" width="5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력조끼 벗어주는 이재석 경장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2613946c23e8be6608ddd95791af3817afbc8be8d6b00c01629f16ad3fce6e3" dmcf-pid="1gahhVaVH5" dmcf-ptype="general"><strong> 갯벌 고립자 구조 나선 해양경찰관 숨져</strong></p> <p contents-hash="fe19805fb90676d08eaf54c3bf297acf68dd17f0a663cea33b6ce64da61ef419" dmcf-pid="taNllfNfXZ" dmcf-ptype="general">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해상에서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34) 경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p> <p contents-hash="7213725a20252e43b97d5add750d163751fc55016ec2b9c17c8388f68dfd20f3" dmcf-pid="FNjSS4j4GX" dmcf-ptype="general">앞서 이 경장은 오전 3시 30분께 영흥도 갯벌에서 중국 국적의 70대 A씨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투입됐다가 구조 작업 중 실종됐다.</p> <p contents-hash="7866f29003c5a4598adfb426731364ca8f1f448f5e52ffc6559f09d031e4a010" dmcf-pid="3jAvv8A8YH" dmcf-ptype="general">해경은 A씨가 발 부위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 이 경장이 자기 부력조끼를 벗어준 뒤 같이 대피하다가 밀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fe8488290088dc7ee1e799de41c609807a3bbf92a29ca524cd1ecf2c1019300b" dmcf-pid="0AcTT6c6tG" dmcf-ptype="general">인천을 비롯해 조석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서는 매년 갯벌에서 해루질하다가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p> <p contents-hash="3b2b9322002e9b9269e16bf916bbe113982ddf6e4bf1f7a52eea7647e59afd6a" dmcf-pid="pckyyPkPHY" dmcf-ptype="general">지난달 8일 충남 당진에서는 해루질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50대 남성이 실종됐다가 이틀 만에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p> <p contents-hash="3fcc09be6148d56faab31ab16be103be3d41fbf17ee73f6b1c3ab46c26b34cc5" dmcf-pid="UkEWWQEQXW" dmcf-ptype="general">지난 7월 25일 인천 영종도 갯벌에서 해루질하던 50∼60대 2명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30여분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bd85b96716caed35263918a050c4b5ee1bc935626d734c8ab9b9e98c5cce189d" dmcf-pid="uDwGGMwM5y" dmcf-ptype="general">지난 5월 29일 전북 부안에서도 해루질하던 여성 2명이 물에 빠져 구조됐으나 이들 중 1명이 사망했다.</p> <p contents-hash="7177dc38fb07f50c26a0d0a63202fb62e0046f0aab380841819ef1d39658d4ab" dmcf-pid="7wrHHRrR1T" dmcf-ptype="general"><strong> 성인 걸음보다 2∼3배 빠른 밀물에 속수무책</strong></p> <p contents-hash="b68213f57b3d5d1c10c61bbcd7e1144c33b7574aeb59fa688fe6633213caa5ff" dmcf-pid="zrmXXeme1v" dmcf-ptype="general">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갯벌 사고는 2022년 43건, 2023년 67건, 지난해 59건, 올해 8월 기준 36건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0b03cc21a80f5b9b02af7f9d8e28df42bdd9cbbf7e076ee7bb2f769a069a49c" dmcf-pid="qmsZZdsdtS" dmcf-ptype="general">이 기간 모두 302명이 해경에 구조됐으나 29명은 실종되거나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p> <p contents-hash="818cd9ff9d748a532b73954d8bbf97abe6a0cb4097ec7ef61a423c0b3b76aa9d" dmcf-pid="BsO55JOJGl" dmcf-ptype="general">특히 서해에서는 썰물 때 행락객들이 해변에서 멀리 나가 해루질하는 경우가 잦은데 물때를 모르면 밀물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p> <p contents-hash="d7495e67f04ca47193435cfc555bd7b89f211c21b58b953b5ddecc800b68548b" dmcf-pid="bOI11iIi5h" dmcf-ptype="general">여기에 어두운 밤이나 새벽에 하는 해루질 특성상 넓은 바다에서 방향조차 찾지 못하고 밀려드는 바닷물에 갇히는 경우가 많다.</p> <p contents-hash="7fef3a1741b3aed9c03215a93f251a205213cb6221e35fc28ddbe104b2e33e56" dmcf-pid="KICttnCn1C" dmcf-ptype="general">바닷물이 들어오는 속도는 시속 7∼15㎞로 성인의 걸음보다 2∼3배가량 빠른 편이라 대처가 어렵고 자칫하다 수심이 깊은 갯골에 빠질 위험도 있다.</p> <p contents-hash="584b86efde8263003ba3f542fba6896f5ca451a6f356f96e08d3fb3488dd8030" dmcf-pid="9ChFFLhL1I" dmcf-ptype="general">해경 관계자는 "해루질 사고는 대부분 물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심야나 안개 상황에 무리하게 갯벌로 들어갔다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3c54c40d266165db376c03bdd98315d99c904f30c5fa9ff3cc0768ee1d359c" dmcf-pid="2hl33olo1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4월 당진 갯벌 고립 사고 [평택해양경찰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1/yonhap/20250911164507067xlzd.jpg" data-org-width="668" dmcf-mid="YwkyyPkP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1/yonhap/20250911164507067xlz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4월 당진 갯벌 고립 사고 [평택해양경찰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28f2ec82a00a691913bb3dd2d0eac6aa750a43518657ef8dcdbbcf1ad51faf4" dmcf-pid="VkEWWQEQ1s" dmcf-ptype="general"><strong> 개별 해루질 활동 제재 한계…안전관리 강화 필요</strong></p> <p contents-hash="d1fe1ba328605f57ef12dd77cd77f13da3693dad0a803deef8e5a6d6f3fa038c" dmcf-pid="fEDYYxDx5m" dmcf-ptype="general">해경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갯벌에 들어가기 전 물때를 확인한 뒤 밀물 시간에 맞춰 휴대전화 알람을 설정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84e4197f590abc07171385f0d939ac8cb51a7e2d1c3f5f3f0e603cf5c175867c" dmcf-pid="4DwGGMwMtr" dmcf-ptype="general">또 해루질 시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방수팩과 호루라기를 지참하고 야간이나 안개가 낀 상황에는 갯벌에 들어가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다.</p> <p contents-hash="e0866fa5f8182fc1ef118cff934eb308978b952ff5f3186c8d63606a63915482" dmcf-pid="8wrHHRrRHw" dmcf-ptype="general">해경은 지난해부터 드론을 활용한 갯벌 순찰을 강화했으며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시기인 간조 때 안내 방송을 활성화했다.</p> <p contents-hash="5c4443dcfa3318467a91ff853a33cee50ba4e2b883842918e55bcc4c26c0456c" dmcf-pid="6rmXXemeYD"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개별 해루질 활동을 일일이 제재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p> <p contents-hash="04a7d4713c5b89fb90c5f6415635a9080a8d02e25219c1476c890cc5e770ff7d" dmcf-pid="PmsZZdsdGE" dmcf-ptype="general">정치권에서는 계속된 해루질 사고에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에서 현재 계류 중이다.</p> <p contents-hash="6690d672ea614be5687b5c4ed9b028b76c1f7f836255e465521b6040372d53d2" dmcf-pid="QsO55JOJ1k" dmcf-ptype="general">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지난 5월 수산자원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p> <p contents-hash="09285bd04b84468ce70e5bae52de09d87e67c25eb9665f406f4423189e7250b9" dmcf-pid="xOI11iIiXc" dmcf-ptype="general">이 법안은 해루질 등 비어업인의 수산물 채취 활동 시 현행 규정에 시간과 장소를 추가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p> <p contents-hash="920b968c554285e8812740020b5741d86cf2a24960034fc9b483991082f0c8be" dmcf-pid="y2VLLZVZYA" dmcf-ptype="general">박건태 한국해양안전협회장 "현장 안내나 계도만으로 위험 행위를 방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법적으로 안전 조치를 할 수 있게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ecdbacfc7058ee4c4f8d8b541752e116e34f8086bccb67cb261367d3d2c670bb" dmcf-pid="WVfoo5f5Hj" dmcf-ptype="general">한편 해경은 구조 활동을 하다가 순직한 이 경장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장례를 치른 뒤 마지막 날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73f8fd30b41c24688c15b0c35cc1b4e9d08b410e22f9563313f77e44523bc7cd" dmcf-pid="YZ599r5rGN" dmcf-ptype="general">goodluck@yna.co.kr</p> <p contents-hash="1971b5dc93d027e19e130812b2bd27567518c320067f63e6fdcc2989d5cf4377" dmcf-pid="H1tVVstsYg"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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