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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左정은-右푸틴' 거느리고 미국에 도전장 낸 시진핑의 90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8
2025-09-03 18:07: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시 주석 "인류, 평화냐 전쟁이냐 선택에 직면"<br>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선 '반미 연대' 북중러<br>미국 겨냥 무기 체개 공개...트럼프는 견제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YYA98IiR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393f970dc777fe52df95ac055ea3504374ffe1b784399d4bf006076dbd5155" dmcf-pid="HGGc26CnJ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3일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베이징=AP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hankooki/20250903180140438ttaa.jpg" data-org-width="640" dmcf-mid="Q9u2yXRud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hankooki/20250903180140438tta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3일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베이징=AP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b8495522d14f8e03810dcf00311fcdde4245984cd6bec13ff06b6558707d53" dmcf-pid="XHHkVPhLMY" dmcf-ptype="general">'신냉전'의 서막을 알린 90분이었다.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시 주석은 '반미 연대' 좌장의 면모를 풍기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동해 망루에 올랐다. 미국 겨냥 최첨단 무기로 군사력을 과시하고 미국 중심 질서의 종언을 주창하는 등, 열병식의 모든 장면이 패권 경쟁 상대에게 건네는 하나의 '도전장'이었다.</p> <p contents-hash="0da116b83e58db013a845762b2e8e1be33a551f4d56ac6d0c705187abbdaf865" dmcf-pid="ZXXEfQloeW" dmcf-ptype="general">이날 시 주석은 열병식 기념사에서 "역사는 인류의 운명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경고한다"며 "오늘날 인류는 평화냐 전쟁이냐, 대화냐 대립이냐, 상생이냐 제로섬이냐의 선택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세계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관세 전쟁을 벌이며 국제 질서를 뒤흔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격함과 동시에, 일극 체제의 대안으로 '중국'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p> <p contents-hash="c24449c57be14de47ab62626b1b34a6424bd5ba06056b3271ab10b93c5de7716" dmcf-pid="5ZZD4xSgMy" dmcf-ptype="general">중국이 미국을 대체해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도 감추지 않았다. 시 주석은 "중화민족은 폭력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립적이고 강인한 민족"이라며 "중국 인민은 역사와 인류 문명의 진보라는 올바른 길에 굳건히 서서 평화 발전의 길을 견지하며, 세계 각국 인민과 함께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것 "고 말했다. 벙커버스터로 이란을 폭격하고 베네수엘라에 미군 함정을 끌고 가 마약 운반선을 침몰시키는 등 무력으로 세계 각국 분쟁에 개입하는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9a861f62cd77e9352ab430b258c1b28fd8beefc8f246ad8a97d146429c7dd6fb" dmcf-pid="155w8MvaLT"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c18d2ded203f12c545e1e04ad52799c3d5642fe9a2f2feffad09eb5807b06616" dmcf-pid="t11r6RTNnv" dmcf-ptype="h3">김정은-시진핑-푸틴...'반미 연대' 브로맨스 과시</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644d3fc8a9be1b359c9907075409cba449e3a4a1c0f4c7aafed8b086758742" dmcf-pid="FttmPeyjR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시진핑(첫 줄 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첫 줄 왼쪽)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첫 줄 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베이징=신화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hankooki/20250903180141758sfrc.jpg" data-org-width="640" dmcf-mid="y3DQ50o9L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hankooki/20250903180141758sfr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시진핑(첫 줄 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첫 줄 왼쪽)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첫 줄 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베이징=신화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57e6d72742bea57f566ffdf86b887867a00715f9991381cff5b34862a1ae111" dmcf-pid="3gg9THMUnl" dmcf-ptype="general">시 주석을 중심에 두고 '좌 김정은, 우 푸틴'이 나란히 톈안먼 망루에 선 모습은 '반미 연대' 메시지 발신의 정점이었다. 역대 북한 지도자들이 다자 회담을 기피했기에, 북중러 정상이 공식 석상에 모인 것은 냉전(옛 소련 포함) 시기인 1959년 이후 처음이다. 북중러 정상이 망루에 선 모습 자체가 '신냉전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 장면으로 해석되는 이유다. 로이터통신, CNN 등 외신은 이번 열병식을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에 대한 공개적인 도전'이라 평가했다.</p> <p contents-hash="cbdcd00dd39cf0eae2a7428eac236ca7c6fbafb29fd16718548df3730cca166e" dmcf-pid="0aa2yXRuRh" dmcf-ptype="general">'다자 외교'가 처음인 김 위원장으로서는 화려한 데뷔 무대를 치렀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열병식 후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가한 뒤, 댜오위타위 국빈관으로 이동해 북러 정상회담을 가졌다. 2시간 30분 간 진행된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용감하게 싸워준 북한군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 했고, 김 위원장은 "러시아에 대한 지원은 형제의 의무"라며 다시 한번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이후 혈맹 수준으로 격상된 관계를 과시했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a7eb43f27a415d39d21f44536a72f6e400b772c9eae5a333275dbf75f0f4f6c4" dmcf-pid="pNNVWZe7nC"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305c0a9909b1c0a49960fc09a1d9f06fec3f9922944c2d744c3562c03a2a7131" dmcf-pid="UjjfY5dzJI" dmcf-ptype="h3">둥펑 미사일 총동원 "미국 향한 베이징의 무력 시위"</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a03a280ec469daf4877be21fdb71bccb008c047b5ec4c2a5fd879041504358" dmcf-pid="uAA4G1Jqi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 지구를 사정권으로 하는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5C가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공개되고 있다. 베이징=EPA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3/hankooki/20250903180143026euqq.jpg" data-org-width="640" dmcf-mid="YfMpmh2XR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hankooki/20250903180143026euq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 지구를 사정권으로 하는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5C가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공개되고 있다. 베이징=EPA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841f5f75f577413bdf3bb8235236d2a03a2464b7845c0c191ecf5b087ddfe16" dmcf-pid="7cc8HtiBRs"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열병식에서는 중국의 '패권 야심'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미국 겨냥 둥펑 계열 미사일들이 총동원됐다. 미국을 비롯해 전 지구를 사정권으로 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5C가 대표적이다. 최대 사거리가 5,000㎞로 '제2도련선(미국이 설정한 대 중국 방어선)'인 괌까지 도달 가능해 '괌 킬러'로 불리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둥펑-26의 개량형인 둥펑-26D도 공개됐다.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나 일본의 SM-3 요격 시스템을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되는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둥펑-17도 공개됐다. 미국의 방어·요격·공격 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는 핵심 무기 체계를 대거 공개한 데에 대해, "미국에 대한 베이징의 무력 시위"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a3ed259dc350e7fa9a2c6a28c78b72d59f68127b45f4f9c1de7d0406fa0b10bc" dmcf-pid="zkk6XFnbMm" dmcf-ptype="general">북중러 세 정상이 '반미 연대'로 똘똘 뭉친 날, 트럼프 대통령은 불편한 심기를 내보였다. 전승절 기념행사가 진행 중이던 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중국의 승리와 영광을 향한 여정에서 수많은 미국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들의 용맹과 희생이 마땅히 기려지고 기억되기를 바란다"면서 중국이 이번 열병식을 계기로 기리는 2차대전 승에 있어 미국의 기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상대로 음모를 꾸미는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해주시기 바란다"며 북중러 연대에 대한 견제구를 날렸다.</p> <p contents-hash="6660305b9ad6c65406d0c3fc0ed6f50b3af089d013ced8e4c17599773db76859" dmcf-pid="BDDQ50o9Mw" dmcf-ptype="general">베이징= 이혜미 특파원 herstory@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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