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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정은, 6년8개월만에 딸과 방중…中 서열 5위 인사가 극진 영접(종합2보)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2 22:58: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中 CCTV·北 조중통 등 보도…국경 통과 14시간만에 베이징 도착 도착 직후 北 대사관 찾아…이튿날 시진핑·푸틴과 양자 회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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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6년 만에 중국 방문에 나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탑승한 특별열차가 2일 오후 중국 베이징역으로 도착하고 있다. 김정은 총비서는 중국 도착 이튿날인 3일 중국 '전승절'(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행사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천안문) 망루에 오른다. 2025.9.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2/NEWS1/20250902225315928gjvl.jpg" data-org-width="1400" dmcf-mid="7GMh3pg2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2/NEWS1/20250902225315928gjv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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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만에 중국 방문에 나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탑승한 특별열차가 2일 오후 중국 베이징역으로 도착하고 있다. 김정은 총비서는 중국 도착 이튿날인 3일 중국 '전승절'(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행사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천안문) 망루에 오른다. 2025.9.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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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베이징=뉴스1) 김지완 최소망 김예슬 기자 정은지 특파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중국 전승절(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2일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CCTV 보도는 김 총비서가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쯤 베이징역에 도착한 지 5시간 뒤에 나왔다.
 조선중앙통신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보도국은 김정은 동지께서 9월 2일 현지시간으로 오후 16시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 베이징에 도착하시였다고 전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이징역에서 국가수반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서기처 서기이며 판공청 주임인 채기(차이치) 동지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외교부장인 왕의(왕이) 동지, 베이징시장 은용(인융) 동지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 간부들이 맞이하였다"고 설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비서실장 격인 차이치 주임은 중국공산당에서 '서열 5위'에 해당하는 인사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총비서가 기차에서 내린 후 차이치 주임, 왕이 부장과 각각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의 뒤에는 딸인 주애 양과 최선희 외무상이 포착됐다.
 이 외에 중국 측에서는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 등도 김 총비서를 맞이했다.
 앞서 김 총비서는 전날 전용열차로 출발해 이날 새벽 국경을 통과했다. 열차는 새벽 2~3시께 접경 지역인 랴오닝성 단둥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오전 7시쯤 랴오닝성 선양에서 열차가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전용열차가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쯤 베이징역에 도착하는 모습이 한국 취재진에게 포착됐다.
 베이징역을 빠져나온 김 총비서의 차량과 의전 차량은 주중 북한대사관으로 향했다. 김 총비서가 북한대사관으로 향하기에 앞서 대사관 앞 도로가 통제됐고 공안과 사복 경찰이 대거 배치됐다. 그는 4시 20분쯤 대사관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총비서는 대사관 방문을 마친 후 숙소인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각에선 이날 장거리 이동을 소화한 김 총비서가 대사관에서 숙박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김 총비서는 중국 도착 이튿날인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시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톈안먼(천안문) 망루에 오른다.
 러시아 크렘린궁에 따르면 시 주석 왼쪽에는 김 총비서가, 오른쪽엔 푸틴 대통령이 자리할 예정이다.
 김 총비서는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을 계기로 이르면 이날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중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6월 시 주석이 평양을 방문해 열린 회담 이후 6년여 만이다.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 관계자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과 김 총비서가 회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 또한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정책보좌관이 푸틴 대통령과 김 총비서가 열병식 및 리셉션에 참석한 이후에도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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