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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버핏이 선택한 미쓰비시상사도 두손 들었다…풍력사업 좌초시킨 엔저 후폭풍 [★★글로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6
2025-08-30 13:3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값싼 일본’ 만든 엔저 5년의 후과 <br>도요타 등 수출기업 살찌웠지만 <br>내수기업·서민엔 소리 없는 도둑<br>미쓰비시상사, 원가 상승 충격에 <br>정부와 해상풍력 계약 ‘없던 일’로<br>엔저의 고착, 원화 하방압력 자극<br>K-증시 외국인투자자 매도 변수로 <br>우리 경제 체력 떨어질수록 동조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GdVKFnbh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ee26d162b7264efce961c14faf4a2e40415854ffd449d9a8a1adebca82142e" dmcf-pid="2tgQ87j4W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본 대표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의 나카니시 카츠야 사장이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바현과 아키타현 등 3개 해역에서 추진해온 해상 풍력발전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닛케이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mk/20250830111802704rxvh.jpg" data-org-width="700" dmcf-mid="0UneISf5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mk/20250830111802704rxv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본 대표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의 나카니시 카츠야 사장이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바현과 아키타현 등 3개 해역에서 추진해온 해상 풍력발전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닛케이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02e9fa5293e59ea90ad72398f8837ff99662326896470ad267aefcbdc077b47" dmcf-pid="VFax6zA8C0" dmcf-ptype="general"> 상황에 따라 소리 없는 도둑으로 다가오는 ‘환율’에 대한 얘기입니다. </div> <p contents-hash="43467bbb9b72870cfaf1eb6dc01f1bfcba97aadd685e338a13ce9773c0b3eb28" dmcf-pid="f3NMPqc6y3" dmcf-ptype="general">이번 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1면을 장식한 기업이 있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상사인 미쓰비시상사입니다. 최근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을 추가 확대해 최대주주로 등극한 회사입니다.</p> <p contents-hash="6589bf3a9643777aa7ce52ac5d371935fa15216934835d691315d1465b18143d" dmcf-pid="40jRQBkPTF" dmcf-ptype="general">미쓰비시상사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야심 차게 추진하던 일본 내 모든 해상 풍력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p> <p contents-hash="e7bb52927e3f43ad85cc1a808ad71cfcd35c7b805123e1a74e9a73a7d1d961bf" dmcf-pid="8pAexbEQTt" dmcf-ptype="general">2021년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해상 풍력 발전을 지목하고 정부 용역에 도전한 뒤 4년만에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것입니다.</p> <p contents-hash="a762e1aeefef4401093a986ba61773f7f9a4465be9987956b7e0cd4b9a87bc92" dmcf-pid="6UcdMKDxy1"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정부에 수 천억원의 이행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수모를 감내하고 회사는 사업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이유는 ‘불어난 원가’입니다.</p> <p contents-hash="4299d9c3815b150f3741e8c072bd67378aeb8c6861e7fdcb08ff82b9b98ad296" dmcf-pid="PukJR9wMl5" dmcf-ptype="general">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당초 예상했던 원가가 4년이 흘러 눈덩이처럼 불어나 도저히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래 추계에서도 비용이 떨어질 가능성보다 더 오를 일만 남았다고 합니다.</p> <p contents-hash="b3a7eb07ce470aab0f9daf534c6c596352293fb075be92bb86c28ef3121cd7e0" dmcf-pid="Q7Eie2rRhZ" dmcf-ptype="general">그런데 미쓰비시상사 발표에서 스치듯 지나가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바로 ‘엔저(低)’입니다.</p> <p contents-hash="61195bdecdc8530446158b867aad46a07fddb7d4ecbab2458511256567f93116" dmcf-pid="xwbtZh2XSX" dmcf-ptype="general">원가가 최초 계산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고 공개하면서 엔저 문제를 토로한 것입니다.</p> <p contents-hash="fd63690cb5e2a8e30d3f93021a48b3c56412ba414b0f79768898c918490b6338" dmcf-pid="yBroi4OJSH" dmcf-ptype="general">아래 표(엔화 실질실효환율지수)를 보면 지난 4년간 충격적인 하락 속도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a5a986c95abaf1023db0118e783ea7111b6210daa0ab1db17917f0d8772b45" dmcf-pid="Wbmgn8Iiv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mk/20250830111804127murt.jpg" data-org-width="700" dmcf-mid="pvRPwObY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mk/20250830111804127murt.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9ba83ab3694ff55859da3031d5c082f53456cb0154b06c0b7f30614da53db320" dmcf-pid="YKsaL6CnWY" dmcf-ptype="general"> 실질실효환율지수는 각국의 물가 변동과 무역 규모 등을 고려해 각 통화의 상대적인 가치를 산출한 것입니다. 미쓰비시상사가 정부 풍력 발전 입찰 참여를 검토하던 2020년 5월 지수는 103.4에서 4년이 지난 작년 6월 68.2까지 떨어졌습니다. </div> <p contents-hash="5923634a4356b5a80c9490da23772fe409c751f29ed9e0437489fb425f2f0ce6" dmcf-pid="G9ONoPhLhW" dmcf-ptype="general">풍력 발전 계통에 들어가는 각종 해외 원자재를 구매할 때 발생하는 비용이 환율 요인으로만 30% 이상 급등했습니다. 풍력 발전용 터빈 가격이 4년간 50∼80% 폭증한 데 더해 엔화 가치까지 떨어져 원가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죠.</p> <p contents-hash="60df93d8fa5495b44fefd89b946c38a8c3c6967460b99b84dd724c7be977106e" dmcf-pid="H2IjgQloyy" dmcf-ptype="general">엔저는 도요타 등 해외에서 달러와 유로를 쓸어 담는 수출 기업들에 축복이지만 내수 기업들에는 이처럼 원가 부담을 키우는 끔찍한 존재입니다.</p> <p contents-hash="55da0e2470c45e0d245ed6ad90e74fac1edc47b0fed540c582215071cedf7973" dmcf-pid="XVCAaxSgST" dmcf-ptype="general">엔저에 신음하는 곳이 비단 내수기업뿐일까요. 일본 정부도 나라 살림을 짜는 과정에서 슈퍼 엔저 때문에 다양한 불확실성에 직면합니다. 해외에서 무기를 들여오는 사업이 대표적입니다.</p> <p contents-hash="9c3f74ef6046a62d744e29d146212e4162816321cb4016fe7e61d999bcefe251" dmcf-pid="ZfhcNMvaSv" dmcf-ptype="general">지난해 슈퍼 엔저가 기승을 부리자 일본 매체들은 일본 국방력 증강 계획에 비상등이 켜졌다고 보도했습니다.</p> <p contents-hash="7b91f6769d52e56ea1b4baf796beca6e1f47b2e0c3ad01e35c2c6bca24949858" dmcf-pid="54lkjRTNCS" dmcf-ptype="general">고(故) 아베 신조 총리 시절 대대적인 방위비 증액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 하락 속도가 2020년 이후 더 빨라지면서 실질적인 증액 효과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p> <p contents-hash="fba2e136fb320bf3d1222c290aba02af79790928fa57c1a9d4dc5a6fedbbf410" dmcf-pid="1PTwkJYcyl" dmcf-ptype="general">당장 미국에서 들어오려던 록히드마틴의 F-35 스텔스 전투기 구매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엔화 하락으로 인해 최초 예산 배정 때 산정했던 환율 대비 조달 비용이 20% 이상 껑충 뛰게 됐습니다.</p> <p contents-hash="9d3f34096726b0a0343016dd1b0660858307bd3b0f4bf07505e7e9cebbfaa29c" dmcf-pid="tQyrEiGkTh" dmcf-ptype="general">환율이 뭐가 대수냐고 하겠지만 크게 보면 엔저의 위력은 최근 일본 정부의 불안한 리더십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p> <p contents-hash="8633e8611921f71da6f519013c17cdd7310538b1053d3199bce31298b4822a51" dmcf-pid="FxWmDnHEhC" dmcf-ptype="general">통화 가치 화락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 물가의 고공행진, 저렴해진 엔화에 봇물 터진 외국인 관광객 입국 등으로 인해 국민적 불만이 심화하고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772d8aff8dfd7599b05811ad446c47829781211028c77681fbe3e7987f3bde" dmcf-pid="3MYswLXDv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대약진한 포퓰리스트 우익 정당인 참정당의 가미야 소헤이 대표. <이미지=본인 소셜미디어 계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mk/20250830111805451grlj.jpg" data-org-width="500" dmcf-mid="U6XW94OJT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mk/20250830111805451grl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대약진한 포퓰리스트 우익 정당인 참정당의 가미야 소헤이 대표. <이미지=본인 소셜미디어 계정>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ca6341d5967f9dd6064a368843974ef3357941c5da8a0c06a09d534a55b32e3" dmcf-pid="0RGOroZwvO" dmcf-ptype="general">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집권 자민당은 지난달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참패한 반면 포퓰리스트 우익 정당인 참정당이 14개 의석을 차지하며 약진했습니다. </div> <p contents-hash="06a29bc548837f563c814ba82c2baee21d9092221f2744158b6a68b5c52e7b00" dmcf-pid="peHImg5rCs" dmcf-ptype="general">참정당이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정책 메시지는 한마디로 ‘일본인 퍼스트’였습니다.</p> <p contents-hash="42230acb47704c311f453bff96536f9a6f4716bbc0ab48bbd91c64527100d6bb" dmcf-pid="UdXCsa1mTm" dmcf-ptype="general">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또 하나의 팩트는 엔저의 고착화가 한국 경제에도 불쾌한 동조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p> <p contents-hash="73d295617490ace6786ecb8ff7a3436b7c5eee3eb257dadbd822c7b8a8668631" dmcf-pid="uJZhONtshr" dmcf-ptype="general">양국 통화 간 교환 비율인 환율은 기본적으로 그 나라 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합니다.</p> <p contents-hash="c294c92280291a36e028b3f413d0a492cc04e10b7054b3559a4e7ffca3e267a0" dmcf-pid="7i5lIjFOhw" dmcf-ptype="general">그러나 현실은 여러 외부 변수가 이 교환 비율에 영향을 줍니다.</p> <p contents-hash="3766a8a3d888b11ca3fbf22d3fb4a4dc6df5ea4e5e2d7000df8d23f2854a0d0a" dmcf-pid="zC4u0WP3WD" dmcf-ptype="general">과거 경험칙상 원·엔 동조화가 나타나면 일본 수출기업과 경합하는 우리 기업들의 원가 경쟁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p> <p contents-hash="4657de32b1fec73fc57cd806ec0eaf1c060a8cb3993c6b13cb648a16f7f2fcd9" dmcf-pid="qh87pYQ0WE" dmcf-ptype="general">다행한 점은 일본 기업들이 한국 기업과 경쟁을 회피해 빠르게 체질 전환에 나서면서 현재 자동차와 반도체를 제외하고 수출 부문에서 경쟁 수준이 높은 품목은 많지 않습니다.</p> <p contents-hash="2e077232490b69d1d94cc0f487537fb3956bbcd9a50ac27de325fc635000510c" dmcf-pid="Bl6zUGxpvk" dmcf-ptype="general">오히려 엔저는 기업보다 일상의 개미투자자들에게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p> <p contents-hash="340f3b8f63199887db4d2e7401653b2762fccf217e7be12d620cb69fac98de7c" dmcf-pid="bSPquHMUvc" dmcf-ptype="general">아시아 통화의 중심인 엔화가 고꾸라질수록 원화도 달러 대비 절하 압력이 커지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K-증시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7420c6b1d5fa271bc4955ad47b35214824bedf0b7dc739dd0c750b0e36dad273" dmcf-pid="KvQB7XRuWA" dmcf-ptype="general">달러를 원화로 바꿔 투자하는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바로 매도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p> <p contents-hash="693e17c218b7204c05a48f51b68e80a7b00608f78da10ef0a1911e52568ca4bb" dmcf-pid="9TxbzZe7Sj" dmcf-ptype="general">어느덧 우리는 과거 금융위기 상황에서 상정했던 1400원 후반대 환율을 평시의 ‘뉴노멀’로 인식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67873ce7765eb7ee9ad14b3bf87dcd16abc4e084d41fd3583980c657d57007fd" dmcf-pid="2yMKq5dzyN" dmcf-ptype="general">1500원을 향하는 이 공포의 숫자는 저출생과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하락 등 경제의 출력이 저하되면서 우리가 감내해야 할 고통의 크기입니다.</p> <p contents-hash="7b81d6484c2cb9e0076c91e38937bed530e4459bc64554aeed134c2c578d88c4" dmcf-pid="VWR9B1JqWa" dmcf-ptype="general">그런데 고약하게도 우리가 간과하는 또 하나의 단어인 ‘엔저’ 역시 원화의 하방 경직을 키울 수 있는 변수입니다.</p> <p contents-hash="4ffa4e7f9c0eb0796c055f007a6811e78e22afc66fa2b6c7e6763896ae590591" dmcf-pid="fYe2btiBCg" dmcf-ptype="general">엔화가 앞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지금 역사적 상승세를 보이는 일본 국채 30년물 등 초장기물 금리를 보면 마냥 그렇지도 않아 보입니다.</p> <p contents-hash="d07439aaead983614cd16f56a03a0fd03c5eaadbc4f51d30cdffceca7949caec" dmcf-pid="4tgQ87j4Co" dmcf-ptype="general">과도한 국가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국채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채권은 수요가 부진할수록 금리가 오릅니다.</p> <p contents-hash="b8a0d75801a1d67e5571de70b1157ddf4dfd2c479beb7893bdff9a79bc3e47bd" dmcf-pid="8Fax6zA8SL" dmcf-ptype="general">역사적 엔저에 이어 일본에서 벌어지는 최근 달갑지 않은 또 하나의 징후가 인접국인 한국 자본 시장에 어떤 불확실성을 야기할지 개미투자자들도 여러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abcb026e487ee212466f2ce77d9a5eb33482d5d991fb1484d8c17b55434d5e" dmcf-pid="63NMPqc6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30/mk/20250830133002634hvrs.jpg" data-org-width="700" dmcf-mid="KRYswLXDl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30/mk/20250830133002634hvrs.jpg" width="658"></p>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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