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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與 견제론 속 조국 26~28일 호남행…"지방선거용 아냐, 인간적 도리"(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8-25 21: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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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행 두고 민주당 견제구 속 조국은 마이웨이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 광폭행보
 "지방선거용 아냐, 인간적 도리"
 5·18묘지 참배·담양 등 방문
 "철저한 혁신경쟁 제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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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조국 방명록 작성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5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조 원장은 전날에는 지난해 창당을 선언했던 부산민주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양산으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551730-ch1iKEu/20250825213401514ezam.jpg" data-org-width="690" dmcf-mid="0A3cgqWA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551730-ch1iKEu/20250825213401514eza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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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방명록 작성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5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조 원장은 전날에는 지난해 창당을 선언했던 부산민주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양산으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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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을 계기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견제와 자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 원장이 복권 이후 처음으로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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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원장은 2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내일(26일)부터 시작되는 제 호남 일정을 내년 지방선거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아니다"라며 "인간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제가 지선 선거운동을 하려고 광주나 전주에 가는 것은 아니다"면서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예의를 갖추기 위한 행보"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 원장은 향후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선 "정상적 진보와 정상적 보수가 경쟁·협력하는 지형을 만들어야 한다.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방식의 관계를 형성하는 게 좋은지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원장은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전북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오전에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옥현진 대주교를 예방하고 오후에는 전일빌딩 245에서 황광우 작가와 차담을 갖는다.
 이튿날에는 전남 담양을 찾아 담양 천주교묘역에 있는 고(故) 최홍엽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묘소를 참배한 뒤 창당 이래 첫 지방자치단체장인 정철원 담양군수와 차담이 예정됐다.
 이어 오후에는 전북으로 이동해 고창 책마을 해리를 방문하고 전주 꽃심카페에서 문화기획자들과 '지역이 어때서?'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전북 익산에서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을 예방하고 익산코코밀에서 '진짜 들리나요?'를 주제로 청년간담회를 갖는다.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242일 만에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후 부산, 경남 양산 봉하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데 이어 텃밭 호남 일정까지 광폭 행보에 지역 정치권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와 맞물려 민감한 반응과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안팎에서 연이어 자숙과 신중함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조 원장은 스스로를 '좌완 투수'에 빗대며 "내 갈 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호남 일정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의 정면 승부를 염두에 둔 지역 기반 다지기 행보로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혁신당을 향한 견제가 과도하게 표출되고 있다"며 "'충고와 조언'으로 포장된 '경고'의 가장 큰 부분은 내년 지방선거를 두고 민주당과 혁신당이 경쟁하게 될 '불편한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정치적으로 상쇄하기 위해 정당 간의 합당론이 마구잡이식으로 불 지펴지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은 중앙정치에서 민주당의 왼쪽 날개로, 호남에서는 철저한 혁신경쟁으로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26일부터 호남 일정을 마친 뒤 다음 주에는 대구·구미 등 TK 지역을 방문해 지지자들과 만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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