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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올해도 '금사과'…작년보다 더 비싸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8-25 20:4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청송농산물공판장 올해 첫 경매 <br>홍로 20㎏ 평균 9만4057원 낙찰 <br>이상기후·산불 등 겹쳐 공급↓ <br>제수용품은 향후 출하 품종 관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z5ilzyjT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5a9ae74fc3a4455b63d77d5d3966186ad3ad00e2c04a21d6eb26215934b564" data-idxno="769483" data-type="photo" dmcf-pid="bq1nSqWA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5일 청송군농산물공판장에서 올해 첫 청송사과 경매가 진행됐다. 청송지역 각 농가에서 출하한 사과가 경매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551752-SREzwmR/20250825203207511zncc.jpg" data-org-width="600" dmcf-mid="zDp0ROiBS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551752-SREzwmR/20250825203207511znc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5일 청송군농산물공판장에서 올해 첫 청송사과 경매가 진행됐다. 청송지역 각 농가에서 출하한 사과가 경매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6d8c9babec51f64bef02d8d161887db80d2d1a516247fbd4af72bd3246da4db" dmcf-pid="KBtLvBYcWB" dmcf-ptype="general">"올봄 두 차례 서리 피해로 꽃눈 분화가 원활하지 않아 추석 명절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쓰이는 대과(大果)는 많이 줄었습니다. 전반적인 경매가격이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되는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p>
          <p contents-hash="d7bc1c67e1368973b6339aa612252cc7019ecc275cdb8900a854a6cc9b840db9" dmcf-pid="9bFoTbGkTq" dmcf-ptype="general">25일 오후 청송군 주왕산면 청송군농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청송사과 첫 경매 현장에서 만난 현서면 구산리의 사과 재배 농민 이진행(56) 씨는 올해 첫 수확한 조홍사과 17박스(20㎏ 기준)를 출하했다. 경매사의 구호와 함께 시작된 첫 거래에서 이 씨의 상품 사과 7상자가 1상자당 20만 원에 낙찰되자 경매장 안은 순간 술렁였다. 그는 "다음 주부터 착색이 더 좋아지면 출하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p>
          <div contents-hash="8d870cbc2f9ead9aeb90153cf373350d5c7897b299377ecd02d847ee64785064" dmcf-pid="2K3gyKHECz" dmcf-ptype="general">
           국내 최대 사과 산지인 청송에서 열린 이날 첫 경매는 36도를 넘나드는 폭염에도 열기를 더했다. 전날부터 청송 지역 55곳의 농가가 수확한 햇사과가 트럭에서 내려와 경매장 바닥을 가득 메웠고, 하역 인부들이 농가명과 등급이 표시된 상자를 구분해 정리하느라 분주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814da2c7200176993985cb7a78b837a5b657f4617f52bb52bed6801a42e3ff" data-idxno="769485" data-type="photo" dmcf-pid="V90aW9XDh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추석을 달포가량 앞둔 25일 청송군 주왕산면 청송군농산물공판장에서 올해 첫 청송사과 경매가 진행됐다.이날 사과 평균 가격은 지난해보다 15% 가량 오른 값에 거래됐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551752-SREzwmR/20250825203208982hksw.jpg" data-org-width="600" dmcf-mid="qL2s0R7vl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551752-SREzwmR/20250825203208982hks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추석을 달포가량 앞둔 25일 청송군 주왕산면 청송군농산물공판장에서 올해 첫 청송사과 경매가 진행됐다.이날 사과 평균 가격은 지난해보다 15% 가량 오른 값에 거래됐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81d7e38caa9b2f8b0360acb82e85a0ec2c984a6aeadfb6bfcee17116ee42e87" dmcf-pid="f2pNY2ZwTu" dmcf-ptype="general">오후 3시에 시작된 경매는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날 거래된 물량은 총 2205상자(20㎏ 기준)로 약 44t에 달했다. 지난해 첫날 거래량 696상자보다 4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평균 낙찰가격은 홍로 기준으로 지난해 경매 평균(8만1720원)보다 높은 9만4057원으로 15%가량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p>
          <p contents-hash="2c46a8f6653174ef3c078b6882d54356d6d743c56d17e42a30411df1a5e3cb28" dmcf-pid="48zkZ8FOWU" dmcf-ptype="general">산불 피해 지역인 파천면에서 사과를 재배한다는 한 농민은 "과수원 일부가 산불 피해를 입어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이 많지 않아 시장 상황을 살핌 겸 짬을 내 나 왔다"며 "남아있는 홍로 일부라도 9월 초쯤 출하할 예정"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f0577259e96981827877537d640303dd8b18191a57433f3b0bac511ccf09075c" dmcf-pid="86qE563Ihp" dmcf-ptype="general">지난해 국내 사과 생산량은 약 40만t으로 이 가운데 경북이 62%를 차지했다. 전국 최대 사과 생산지인 청송군에서는 4609농가가 총 7만5000t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약 16%를 차지했으며, 3400억 원 가량의 소득을 얻었다. 하지만 올해는 겨울철 고온과 봄철 산불 피해로 전체 과수원의 8%가량이 직·간접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3a46b2f9cfac198405ea4275d7eb82df02cd54b778793a40893828852640fa5f" dmcf-pid="6PBD1P0Cv0" dmcf-ptype="general">청송군농업기술센터 서경수 과수기술팀장은 "추석까지는 한 달 이상 남아 있어 지금 출하되는 홍로는 추석 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이후 출하되는 품종이 추석 사과 가격을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농가에서 탄저병과 미국선녀나방 피해가 확인됐지만, 전체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가을 태풍 등 변수가 없다면 예년 수준의 품질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9da6561115be1a0a24c8196a764a17bfc2a31517a86d5a5cdc5487d6f6a86f56" dmcf-pid="PQbwtQphW3" dmcf-ptype="general">청송군농산물산지공판장은 2019년 11월 문을 연 뒤 사과산업의 핵심 유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개장 첫해 1905t이던 사과 출하량은 지난해 1만3236t(66만1800상자)으로 5년 만에 7배 이상 늘었다. 현재 청송의 4600여 재배 농가 가운데 1600여 농가가 공판장을 이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73e15860449f3db897c613163e8925e8e6872bd5c930a6bafacec10d03c1850" dmcf-pid="QxKrFxUlSF" dmcf-ptype="general">윤경희 군수는 "지난겨울 고온현상과 봄철 대형 산불로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작황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지원한 미세살수장치와 열상방상팬의 효과도 나타나 사과 품질이 안정적인데다 거래가격도 높게 형성돼 농민들의 어깨가 조금은 가벼워졌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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