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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책 탐독, 이시바 팁 전수…막판 의제 조율 '총력'[박지환의 뉴스톡]

온카뱅크관리자

2025-08-25 19: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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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6LzLvNfDw">
          <div contents-hash="2bc226084779f743aaa194d4a84161b4ce6939453b5583d518239f15e2d4077b" dmcf-pid="B5qlqL9HID" dmcf-ptype="general">
           <div>
            <strong>CBS 박지환의 뉴스톡</strong>
            <div>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br>■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br>■ 진행 : 박지환 앵커
             <br>■ 패널 : 정치부 오수정 기자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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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d6db5090b0a5ae36eeda87d1df446c37f72facf044b419d8cfe4a9b888545c96" dmcf-pid="KtbvbgVZDk" dmcf-ptype="general">
           <br>[앵커]
           <br>이재명 대통령은 워싱턴에 도착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 15분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div>
          <p contents-hash="a75e45540f58b775bedbcf2c4299e8189bf0aa67786a568bf92d0b53c6960d2e" dmcf-pid="9FKTKaf5Ec" dmcf-ptype="general">앞으로 우리 경제와 안보 상황에 있어 중요한 갈림길이 될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와 우리 준비 상황에 대해 알아봅니다. 정치부 오수정 기자 나와있습니다.</p>
          <p contents-hash="fa1088dc45168b93f448dbcd775601352f16a6b2fcd600ac398d7c40beea1b8f" dmcf-pid="239y9N41OA" dmcf-ptype="general">[기자]<br>안녕하세요.</p>
          <p contents-hash="2c8ccc2fed149bc2d32068bcc28fc5c6f139c9abc6e36e2da295f6d335f9e2a9" dmcf-pid="V02W2j8tDj" dmcf-ptype="general">[앵커]<br>정상회담까지 8시간이 채 남지 않았네요. 일단 우리 측 준비 상황이 궁금합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관계 장관들과 경제사절단뿐만 아니라 비서실장을 비롯한 3실장이 총출동하면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요.</p>
          <p contents-hash="8c4995be40949ee05a01ba0eb8b2c86fcdc7dcba737238be42ced64869f7ce6e" dmcf-pid="fpVYVA6FDN" dmcf-ptype="general">[기자]<br>통상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가도 비서실장은 국내 상황을 챙겨 왔는데 강훈식 비서실장까지 주말에 미국을 찾았습니다. 다른 참모들과 달리 전용기가 아니라 민항기를 타고 급하게 이동했는데요. 강 비서실장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 마디라도 더 설득하기 위해서"라고 기자들을 만나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cd07a9a2d554ab794bf7f13a7617086edaf50c1f193df9a827218845a0cf2e" dmcf-pid="4UfGfcP3w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nocut/20250825182702428clxm.jpg" data-org-width="710" dmcf-mid="WCA02j8ts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nocut/20250825182702428clx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bb25df36e6a627fd1f588c785783984942d1122f13e1ffc76df27cd1a0277b" dmcf-pid="8gmQm3Cnsg" dmcf-ptype="general"><br>[앵커]<br>지난주에 조현 외교부장관도 한일 정상회담을 건너뛰고 미국을 급하게 찾았거든요. 외교장관은 원래 정상회담에 배석하는 게 통상적이기 때문에 일본을 건너뛰고까지 미국에 가야 하는 일이 벌어진 것 아니냐, 이상기류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었죠.</p>
          <p contents-hash="6e6a9f9d6759e10e1d66c992104fb210378a1d188289ff5e0642a57b839c6ceb" dmcf-pid="6asxs0hLOo" dmcf-ptype="general">[기자]<br>미국 측 압박이 거센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지난달 한미 관세협상에서 우리가 15%의 상호관세를 받는 대신 미국에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기금 조성을 약속했었죠. 미국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직접 투자의 비중을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 contents-hash="28352069fc9d03be25b41b3213e6173ffb79fc2728061da26b332c6c83340169" dmcf-pid="PNOMOplorL" dmcf-ptype="general">또 소고기와 쌀 등 민감품목에 대한 수입 확대도 미국 측이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p>
          <p contents-hash="8e7ee66b5c44a13d480f44b907e2e4b955cc805dd5590d8e5e3f0cb137f82394" dmcf-pid="QjIRIUSgmn" dmcf-ptype="general">이런 미국 측의 요구에 대해 이 대통령은 앞서 리포트에서 들으신 것처럼 "기존 합의를 뒤집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p>
          <p contents-hash="a22f5159368529d69f5d03096d11b0389ae82b413f422badce9589892c1c4b74" dmcf-pid="xACeCuvami" dmcf-ptype="general"><strong>[이재명 대통령]<br>"일방적으로 바꾸자고 하는 것을 저희가 쉽게 '바꾸자니까 바꾸겠습니다'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싶습니다. 요구한 바대로 다 들어주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대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strong></p>
          <p contents-hash="553f7e86ee2b4bf4f1ce878b58e3fe8decc6fef93e9e5a7a1285013fbc367c5b" dmcf-pid="yUfGfcP3wJ" dmcf-ptype="general">[앵커]<br>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꼽히는 게 바로 동맹 현대화로 표현되는 안보문제라고 볼 수 있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양국의 이견이 새어나오는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801d617e5757a5306d1efd485df56d2ce5962e3dd6785803c45a939a194dc005" dmcf-pid="Wu4H4kQ0Id" dmcf-ptype="general">[기자]<br>그렇습니다. 주한미군의 역할과 규모를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동맹 현대화 또한 이번 정상회담에서 주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p>
          <p contents-hash="0947c0128467ce16c2be496bb29dddf5f4ae0046a8a520d4b95906f36ab8044f" dmcf-pid="Y78X8ExpDe" dmcf-ptype="general">사실 이 동맹 현대화 부분에 있어서 한국과 미국의 구상은 '동상이몽' 격입니다. 우리 정부는 안보와 경제, 기술협력에 있어서 동맹을 발전시켜나가자, 특히 미국 측에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을 통해서 기술 분야의 협력도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3724bf7c2b908ebc7154c9717e65bce2daf9e4d5a8e641117f971608aee6a225" dmcf-pid="GZzhznKGER" dmcf-ptype="general">하지만 미국 생각은 다르죠. 국방비 증액과 함께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통해 중국 견제에 역할을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0343ef0553199ca68603eb1f79e5f0aa3cdf3326488ea7ca4d9b02d23120a32a" dmcf-pid="H5qlqL9HIM" dmcf-ptype="general">이 대통령은 오늘 기내 간담회에서 전략적 유연성에 대해 미국과 이견이 있음을 인정했는데요. 이 부분 직접 들어보시죠.</p>
          <p contents-hash="2722a27af0d6b2d5051ecf5a8024aab2fc01acec69c81bd3ff8da764173526c0" dmcf-pid="X1BSBo2XIx" dmcf-ptype="general"><strong>[이재명 대통령]<br>"다만 유연화에 대한 요구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문제라서 어쨌든 주한미군의 미래형 전략화, 그런 얘기는 우리 입장에서도 필요해요. 그런데 쓰는 단어들의 의미들이 조금씩 다르죠."<br></strong> <br>[앵커]<br>아무래도 우리 정부는 주한미군의 역할이 변화했을 때 대북억지력이 약화될 수 있고, 무엇보다 가까운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p>
          <p contents-hash="e8d252003b87a19baeab3e5120baeada7cc175457c9b7101378a8a7a53597772" dmcf-pid="ZtbvbgVZOQ" dmcf-ptype="general">[기자]<br>그렇습니다. 지정학적으로 또 경제적으로도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야하는 우리 입장에서 미국에 발맞춰 중국 견제에 동조하는 것처럼 비추는 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729f9f655436f23ec8554cabb5bdb076563756f22fbda9f0a801c55480b9d3" dmcf-pid="5FKTKaf5s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이륙 뒤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nocut/20250825182703843ihbq.jpg" data-org-width="710" dmcf-mid="YaXeAHDxw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nocut/20250825182703843ihb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이륙 뒤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b30a5020a6443e7ef9714aade2500eaa1ecd62aa61bb858ebc395af9931cbc3" dmcf-pid="139y9N41r6" dmcf-ptype="general"><br>앞서 이 대통령도 기내 간담회에서 한미동맹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중요 국가와의 관계를 단절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습니다.</p>
          <p contents-hash="2a15cbac5cc543834f081d74d4e67aa7bad202b35f96767dad5b10d1fd674b25" dmcf-pid="t02W2j8tI8" dmcf-ptype="general">중국 견제 흐름에 어느 정도 호응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노골적인 언급을 피하는 모호한 합의가 중요해보입니다.</p>
          <p contents-hash="c712a3d3547c88e9a876f2189b7b5b40553577154e4efae1af787022d5fa0710" dmcf-pid="FpVYVA6Fs4" dmcf-ptype="general">[앵커]<br>그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을 보면 면전에서 면박을 당한다든지 당황스러운 모습들이 많이 있었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이 준비를 해왔다고요.</p>
          <p contents-hash="ef29e97843e20ce15d65370f01208dfe3fe735cf3971625826643451a6e1fee7" dmcf-pid="3UfGfcP3sf" dmcf-ptype="general">[기자]<br>외국 정상과의 만남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회담의 앞부분을 언론에 그대로 공개한다는 겁니다. 모두발언을 한 뒤 취재진에 퇴장을 요구할 때까지 언론의 질문도 받는데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60a1d09c344467c91bb4d971be91c20c29a9cc129d322238582022be9ae20e" dmcf-pid="0UfGfcP3O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오른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5/nocut/20250825182706626irmi.jpg" data-org-width="710" dmcf-mid="HzuS1P0CO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5/nocut/20250825182706626irm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오른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6aba38c7b8c6fb087c71049823dc78ba8e5e2da28afd3fa92b1919b337ba93" dmcf-pid="pu4H4kQ0O2" dmcf-ptype="general"><br>이 대통령은 돌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p>
          <p contents-hash="f4aaea511b4bb50685ac35c6bae5d05acb331721ce363d2f175047ac259b0392" dmcf-pid="U78X8ExpO9" dmcf-ptype="general">지난 주말에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았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를 탐독해가며 정상회담을 꼼꼼히 준비했다고도 직접 언급했는데요.</p>
          <p contents-hash="a2a2ed7c533bae9a8ac81750d88851331e3a11fc562d83f3f29bf1ab22f570c8" dmcf-pid="uz6Z6DMUwK" dmcf-ptype="general"><strong>[이재명 대통령]<br>"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협상하는지를 협상의 기술, 거래의 기술에 다 써놨더라고요. 예정보다 소인수 회담이 길어진 이유는 사실 거의 대부분 미국과 협상 얘기를 하느라고 지연됐습니다. 아주 자세한 얘기를 해주셨는데…"<br></strong> <br>[기자]<br>이번 회담에서는 주미대사로 내정된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도 배석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강 전 장관은 문재인정부 시절 모든 한미 정상회담에 배석한 '트럼프 전문가'로 분류되기도 하죠.</p>
          <p contents-hash="0f9aebb1c8bf484a3abb14099c73de3f3539dbeb718c2e56d1719430460068bd" dmcf-pid="7qP5PwRumb" dmcf-ptype="general">저희가 취재한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기존 정상외교의 문법을 깨는 트럼프식 회담에 대해서 "마치 TV쇼 무대에 출연하는 것처럼 트럼프를 띄워주되 디테일한 부분을 실무협의를 통해 마무리하는 전략"을 조언하기도 했습니다.</p>
          <p contents-hash="48f4c2013edc379b10a06db7f6f696cff692474ceb0ccfb477f2affb6c6aedd5" dmcf-pid="zBQ1Qre7DB" dmcf-ptype="general">[앵커]<br>여기까지 듣죠. 오 기자 수고하셨습니다.</p>
          <div contents-hash="8b1320cecd5c45356deb1a15adb3005225d958c82e1c70ea5a358393f3075f97" dmcf-pid="qbxtxmdzDq"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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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ontents-hash="fa3f23386e896f9ba65c09eb735d9de889364e57dd5614822979fa3b888d8abb" dmcf-pid="BKMFMsJqEz"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오수정 기자 crystal@cbs.co.kr</p>
          <p contents-hash="8f410cf4d8d04f1b4445f0b4adad7cf9757cd4e47bea031dfc402643bcd2c7d8" dmcf-pid="bpVYVA6FO7" dmcf-ptype="general">진실엔 컷이 없다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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