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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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음악 예능 ‘한일톱텐쇼’가 21주 연속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출연진들이 파격적인 변신과 더불어 황홀한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62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5.9%, 전국 시청률 4.9%(닐슨코리아 기준)를 달성했다. MC 대성과 강남이 각각 감독과 조감독으로 변신한 가운데, 출연 가수들은 영화 속 주인공으로 분해 장르별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리포터 형제’ 박서진·김태웅이 마법 지팡이를 들고 등장해 무대와 관객을 마법 같은 웃음으로 물들였다. 특히 박서진은 슬랩스틱 코미디와 꽃 마술을 오가며 ‘싱크로율 100%’ 무대를 완성했고, 김태웅은 9살 소년다운 감성으로 ‘살아갈 이유’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진해성과 전유진은 달달한 댄스와 함께 ‘여보여보’를 열창해 관객의 환호를 끌어냈다. 진해성은 “내가 이 시대 최고의 로미오다”라며 무대에 몰입했고, 전유진과의 ‘커플 케미’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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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에녹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분해 긴 망토를 휘두르다 MC 대성의 머리를 치는 해프닝을 일으켜 폭소를 자아냈고, 이어 뮤지컬 같은 가창력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신승태는 ‘초콜릿 공장 CEO 웡카’로 변신해 춤과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싱크로율을 입증했다.
손태진은 ‘영웅본색’ 속 주윤발을 완벽 재현하며 총을 든 카리스마와 함께 장국영의 ‘당년정’을 선곡, 홍콩 느와르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최수호는 ‘잭 스패로우’, 마이진은 ‘레옹’, 김다현은 ‘춘향이’, 별사랑은 ‘바비’, 아키는 ‘엘사’로 변신해 각자의 캐릭터 매력을 무대에 녹여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늘도 최고의 쇼였다”, “현역 가수들의 싱크로율, 배우들 대신 나가도 손색없다”, “웃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MBN에서 방송된다.
사진=MBN 음악 예능 ‘한일톱텐쇼’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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