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합쇼’ 정승제 일타강사 위엄 (사진: JTBC)
정승제가 대치동에서 일타강사의 위엄을 뽐냈다.
지난 19일(화) 방송된 JTBC ‘한끼합쇼’ 7회에서는 MC 김희선과 탁재훈, 일타강사 정승제, 오늘의 셰프 이미영이 밥 친구에게 든든한 한 끼를 대접하는 데 성공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과 탁재훈은 정승제의 등장에 성공을 100% 확신했다. ‘대치 키즈’ 정승제는 대치동을 주름잡는 일타강사이자 ‘칠판 레시피’를 통해 1억 뷰를 기록한 요리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무엇보다 김희선은 아이 엄마로서 “이분을 안 반길 분은 없다”며 반가움을 표해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끼원정대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본격적인 띵동을 앞두고 정승제 찬스를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정승제는 학원에서 독학으로 수능 준비 중인 N수생들에게 즉석에서 고민을 듣고 맞춤 솔루션을 내렸고 학생들은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고민하는 탁재훈에게도 응원을 건네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고 부동산에서 추천한 한 끼 스폿으로 향한 한끼원정대는 예상치 못한 주민들의 환대에 “시작이 좋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정승제가 당당하게 첫 띵동을 시도했고, 연달아 무응답으로 실패하자 금세 자신감을 잃어 웃음을 자아냈다. 연달아 김희선과 급식대가 이미영이 도전을 시도했으나 다양한 이유로 한 끼를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아쉬움을 남겼다.
홈그라운드에서 주눅이 든 정승제의 모습에 탁재훈은 “한 번 실패했다고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며 든든한 띵동 선배 면모를 뽐냈다. 이에 힘을 얻은 정승제는 현장에 모인 주민들을 향해 “수능 대박 나는 볶음밥을 해드릴 거다”라고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며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심기일전한 정승제는 어머니의 호의에 공동 현관문 안까지 입성하며 한 끼 대접 성공의 문턱에 섰다. 마침 아이의 학원 픽업을 마친 후 집에 도착한 아버지도 이미영과 정승제의 지원사격에 흔쾌히 승낙 의사를 밝히며 집 대문을 활짝 열어줬다.
정승제와 이미영이 주방을 도마와 가위질 소리로 가득 채우고, 김희선과 탁재훈은 밥 친구 가족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한 정을 쌓았다. 특히 밥 친구 부부와 중앙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김희선은 학연으로 똘똘 뭉쳐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SNS를 뜨겁게 달군 정승제 표 김치볶음밥 레시피도 흥미를 높였다. 정승제는 “수학에 요령이 필요 없듯 김치볶음밥도 본질만 지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며 가위질이 핵심이라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반면, 이미영은 노하우가 따로 필요 없는 손맛으로 한끼원정대와 밥 친구의 식욕을 돋게 했다.
정승제가 삼겹살, 김치, 가위로 만든 김치볶음밥과 이미영이 만든 달걀말이와 수제 떡갈비로 풍성한 식탁이 완성됐다. 음식 맛을 본 이들은 모두 “맛있다”며 두 사람의 요리에 흠뻑 빠졌다. 식사를 미리 한 아이들 역시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워내 뿌듯함을 더했다.
정승제는 아이 공부 방식에 고민하는 밥 친구 부부에게 수학은 빨리 풀고 답을 맞히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문제 풀이 방식을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수능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누구나 불안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무조건 된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송파의 아들’ 하석진,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와 함께할 JTBC ‘한끼합쇼’ 8회는 26일(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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