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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서울 절반은 “내 집 없어”…전·월세 무주택가구 전국 1천만 육박

온카뱅크관리자

2025-08-17 14:5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주택소유통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GSclOiBD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456d0d54647c47be3e928f4257b3f5c3c5cce38ac2b5de2423b5721c6a562e" dmcf-pid="ZHvkSInbI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시내 주택가의 모습. 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7/hani/20250817145210935vyzs.jpg" data-org-width="970" dmcf-mid="HHhjCmdz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7/hani/20250817145210935vyz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시내 주택가의 모습. 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2b3600cd55606b5a760a4d7e83982d74699784059ef7f6bf05bf8888eb80bc" dmcf-pid="5XTEvCLKIZ" dmcf-ptype="general">전월세 살이를 하는 무주택 가구가 1천만가구에 육박하는 가운데, 서울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무주택 가구 비율이 절반을 웃돌며 2년 연속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월세 계약이 늘어나며 세입자들의 주거 부담을 키우는 동안 부동산 임대업자들의 수익은 늘어나고 있다.</p>
          <p contents-hash="fd87202f3e151effe5f4e10d25eccbe0ec50aee35d9b7faab0807b2f0b9ce674" dmcf-pid="1tGmYvNfsX" dmcf-ptype="general">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2023년 기준 전국 무주택 가구는 961만8474가구로 1년 전(954만1100가구)보다 0.81%(7만7374가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 중 집이 없는 가구는 43.6%에 이른다. 무주택 가구는 가구원 가운데 단 1명도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 전세나 월세를 사는 가구를 뜻한다.</p>
          <p contents-hash="3081a1568d60313a52f9159d7676d9e5a63a98e680a39bc72aa29f3838efdedd" dmcf-pid="tFHsGTj4OH" dmcf-ptype="general">무주택 가구의 절반 이상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살고 있다. 수도권 무주택 가구 수는 506만804가구로 전국 무주택 가구의 52.6%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무주택 가구 비율이 50%를 넘는 곳은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뿐이다. 2021년 51.2%였던 서울 무주택 가구 비율은 2022년 51.4%, 2023년 51.7%로 2년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에 더해 청년·고령층 등 저소득 1인 가구가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p>
          <p contents-hash="97b3e966faf71b8d4a10074b1a6a5b05c29a6acc94857a2df22ab635e17a82d6" dmcf-pid="F3XOHyA8wG" dmcf-ptype="general">집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전셋값마저 함께 뛰면서 월세 거래량은 전국적으로 크게 늘고 있다. 이날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보면, 올해 7월까지 전국에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를 낀 계약은 105만689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로 가장 많았다.</p>
          <p contents-hash="9527ae439f45640b49296ce6f39154596c8f7378ddcbc67f7e1d36920ac23eeb" dmcf-pid="30ZIXWc6DY" dmcf-ptype="general">지역별 월세 계약 건수는 서울(34만3622건) 등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6만3717건), 경남(4만256건), 충남(3만7117건), 대전(3만6091건) 등 지방에서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월세 낀 계약 비중은 2020년 40.7%, 2021년 42.5%, 2022년 51.0%, 2023년 55.0%, 지난해 57.3%에 이어 올해 61.9%를 기록해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p>
          <p contents-hash="428096b1d6b08ca89d1b36d764d1585b00de17165894f25252bc37ea5dbec4f7" dmcf-pid="0p5CZYkPIW" dmcf-ptype="general">월세 낀 거래가 크게 늘어난 배경으로는 2020년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뒤 지속된 전셋값 급등이 꼽힌다. 문제는 전세는 물론 월세도 동반 상승하면서 세입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지수는 2023년 5월(91.3)부터 지난 6월(100.6)까지, 월세통합가격지수는 2023년 7월(95.9)부터 올해 6월(100.6)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p>
          <p contents-hash="599b68d22984f5d5e3ef380b96a5949878288ec3e2e4f496fd33e17497a57445" dmcf-pid="pU1h5GEQOy" dmcf-ptype="general">부동산 임대업자들의 수익은 날로 커지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종합소득세 신고 자료를 보면, 2023년 귀속 기준 서울에서 부동산 임대소득을 신고한 이는 36만370명이고, 이들의 임대소득 총액은 8조8522억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임대소득은 2456만원으로 1년 전(2408만원)보다 2.0%(48만원) 늘었다.</p>
          <p contents-hash="274fa0316c02e1e179b42b1f2da086cdae3fce4febcc6b5eaddad889b0f84ea0" dmcf-pid="Uutl1HDxrT" dmcf-ptype="general">특히 서울은 무주택 가구 비율이 높은 만큼 임대소득도 가장 많았다. 서울의 임대소득자 상위 0.1%는 1인당 평균 12억9980만원을 신고해 1년 전(12억8660만원)보다 1.0%(1320만원) 증가했다. 전국 평균(7억1842만원)보다 6억원가량 많았다.</p>
          <p contents-hash="53ba05cb099025ca8fe3a575e7aca1e17f8774b2d7bc28f2ab70a36eda5c3551" dmcf-pid="u7FStXwMrv" dmcf-ptype="general">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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