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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트로트 가수 김용빈이 일본 대표 시마 유우키와 대결서 승리하며 팀 코리아에 가산점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에서 '미스터트롯' 한국 眞(진) 김용빈과 일본 眞 유우키의 대결이 성사됐다.

먼저 무대에 나선 것은 '미스터트롯' 시즌3의 우승자인 김용빈이었다. 김용빈은 '비나리'(원곡 심수봉) 무대로 구슬픈 감성을 노래했다.

애달픔이 묻어나는 목소리에, 간주 중에도 "김용빈"의 이름을 외치는 환호성이 객석에서 터져나왔다. 추혁진 등은 "장르다. 장르야"라며 함께 감탄하기도.

무대가 끝나자 현장을 가득 채운 환호에, '미스터트롯 재팬'의 眞 시마 유우키는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유우키는 무대 전 인터뷰서 한국어로 "어떻게"라며 너스레 떨었다. 이어 일본어로 "'이것이 한국 트로트 챔피언의 무대구나'라고 생각됐다"라고 말했다.

유우키 역시 일본 진답게 구성진 목소리로 일본 대중 가요 '스바루' 무대를 소화,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대결 결과 김용빈이 93점, 유우키가 90점으로 단 3점 차이로 김용비이 승기를 쥐었다. 김용빈의 승리로 팀 코리아가 10점을 앞서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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