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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이 맞선녀 김예은과 관계 진전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코미디언 김학래,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이 7세 연하 맞선녀 김예은과 관계 진전이 없다고 전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89화에서는 김동영과 김예은이 김학래, 임미숙 부부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미숙은 김동영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예은에게 "동영이가 어떤 확신을 줬는지 궁금하다. 우리는 예은이 편"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 진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김예은은 "오빠가 확신이 없는 것 같다. 나도 호감이 있었는데 서로 확신이 없으니 감정이 스톱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임미숙은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아직 그런 말도 안 했냐. 이걸 X여버리지, 어떡하면 좋아"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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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 김동영과 대화를 나누는 맞선녀 김예은 모습.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두 사람은 '만남 횟수'부터 설전을 벌였다.
김예은은 "소개팅한 날, 촬영 날, 용산 놀러 갔을 때, 그리고 오늘이 끝이다. 두 달 동안 네 번 만났다"며 적음을 강조했지만 김동영은 "네가 시험 기간이었다. 먼저 보자고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김예은은 "오빠는 운동도 하고 친구도 만나야 한다. 오빠는 나한테 '바쁜 사람'으로 각인돼 있다"며 속내를 드러냈고 김동영은 "네가 생각만 하고 말을 안 하면 내가 어떻게 아냐"고 맞받아쳤다.
결국 김예은 "오빠한테 내가 그냥 아는 동생 정도로 느껴질 때가 있다. 나를 여자로 보면서 알아가고 있는 건지 동생 같은 느낌이 큰 건지 궁금하다"고 직접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동영은 "호감이 없었다면 안 만났다. 일상을 공유하고 애처럼 투덜댄 게 내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김동영은 제작진에게 인터뷰를 통해 "저는 확신을 많이 주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매일 전화해서 스케줄이 언제 되는지 물어보고 서로의 고민을 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는 '나랑 만나자'라고 하기까지 마음이 열리는 과정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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