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홍주연의 4년 뒤 결혼계획에 4, 5년 안에 결혼운이 있다는 얘기를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엄지인이 모교 어학당 강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진웅은 홍주연, 허유원, 정은혜 등 후배들과 함께 엄지인을 기다리면서 요즘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며 거들먹거리기 시작했다.
김진웅은 최근에 전현무와 1대 1로 만난 사실을 공개하면서 전현무가 멘토링도 해줬다고 했다.
전현무는 "아나운서들이 왜 이렇게 고민이 많아"라며 김진웅이 '사당귀'에서의 역할에 대해 물어봤다고 전했다.
최근 섭외 요청으로 기세등등해진 김진웅은 "엄지인을 벗어나야겠다"고 말했다. 허유원과 홍주연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사람들이 못 알아보지 않으냐"고 했다.
엄지인은 김진웅이 "물이 들어오고 있다"고 얘기하자 "나야 말로 난리다. 모교에서 연락이 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엄지인은 연세대 어학당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 제안이 온 상황이라면서 후배들에게 강의를 같이 준비하자고 했다.
엄지인은 이미 한국어교원 자격증 과정을 수료한 상태라고 했다.
엄지인은 강의에 도움을 받고자 특별 강사님을 초빙했다면서 중학교 영어교사로 퇴직한 김진웅 어머니를 모셨다. 김진웅은 예상치 못한 어머니의 등장에 당황했다.
김진웅 어머니는 전치사 사용하여 답하기, 콩글리시 활용하기 등 외국인 강의 노하우를 설명했다. 그때 엄지인이 눈치 없이 수업을 방해하는 말을 했다.
김진웅은 "학생들이 선생님의 수업을 자주 끊으시네요. 지금은 제 시간이다"라고 카리스마 넘치게 수업을 주도해 나갔다.
김진웅 어머니는 예문 사용의 예를 보여주겠다면서 김진웅을 향해 "결혼할 나이예요. 결혼에 대해 물어봐도 돼요?"라고 결혼 얘기를 꺼냈다.
김진웅은 엄지인이 결혼 계획이 있는지 묻자 지금은 사실상 결혼 계획이 없다고 했다.
김진웅은 여자 아나운서들에게 "여러 분은 다들 언제 결혼하실 건지. 일찍 결혼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홍주연은 결혼을 31살에 해서 33살에 첫째, 36살에 둘째를 낳고 싶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다.
김숙은 전현무가 스튜디오에서 홍주연의 얘기에 집중한 것을 포착하고는 "왜 유심히 듣느냐"라고 놀리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김숙을 향해 "그럼 자요?"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전현무에게 스케줄을 짜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몰아갔다.
전현무는 "무슨 스케줄을 짜냐"고 하더니 무속인이 4, 5년 안에 결혼운이 있다고 했던 얘기를 하며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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