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리, 최병길.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남편 최병길 PD의 해명글에 분통을 터뜨렸다.
서유리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날 최 PD가 게재한 해명문을 올리면서 "가만히 있는데 왜 갑자기 시비를 걸어오시는지 모르겠다. 로나유니버스 때 일을 잊으셨나"라며 반박했다.
서유리는 "제 지분은 없었다. 부대표 최X호씨가 제 지분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녹취도 남아 있다"며 "또한 저는 로나유니버스 법인카드로 10원 한푼 긁어본적도 없다"고 했다.
이어 "사업상의 부채? 정말 그게 전부 사업상의 부채였나? 남아있던 당신의 미국 유학빚. 영끌한 여의도 집 2금융권 대출. 페라리 구입비용 등 아니었나? 왜 전부 로나유니버스 핑계를 대나"라고 반발하며 "통장 이체 내역 하나만 까면 다 들통날 거짓말 그만 좀 해달라"고 분노했다.
끝으로 서유리는 "안그래도 날씨 더운데 더 열받으니까. 작년 12월에 갚았어야 할 채무 아직도 안 갚았으면 시비라도 걸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어 당장"이라고 글을 맺었다.
서유리는 이밖에도 "당신이 계속 허위사실을 주장한다면 나도 어쩔 수 없이 대중에 결정적인 증거를 공개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전날 서유리 전남편 최병길 PD는 "항간에 불거져 있는 저에 대한 오해 좀 바로잡고자 한다"며 "서유리님에게 진 채무는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서유리님과 제가 50:50 지분을 소유한 로나 유니버스 사업에 들어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사업 경영 악화로 현재 파산 상태라면서 "지분은 반반이었지만 사업상의 부채는 제가 고스란히 책임지게 됐고, 그로 인해 여의도의 제 소유 집은 헐값에 매각, 용산의 집은 경매에 부치게 됐다"면서 "어쨌든 서유리님께 갚기로 한 채무는 제가 책임지고 이행하려고 노력중"이라고 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서유리님의 돈을 유용하여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 아니란 점을 다시한 번 명확하게 하고 싶기에 처음으로 이런 글을 적어본다"고 했다.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2019년 결혼 후 5년 만인 지난해 3월 파경을 알리고 이혼했다. 이후에도 결혼생활 중 발생판 채무를 두고 대립하며 갈등해 왔다. 서유리는 그 과정에서 생긴 십수억의 빚을 갚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 서유리 최병길. 제공|JTBC
다음은 서유리 글 전문이다.
가만히 있는데 왜 갑자기 시비를 걸어오시는지 모르겠네요. 로나유니버스때 일을 잊으셨나요? 제 지분은 없었습니다. 부대표 최X호씨가 제 지분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어요. 녹취도 남아 있습니다.
또한 저는 로나유니버스 법인카드로 10원 한푼 긁어본적도 없고요.
사업상의 부채? 정말 그게 전부 사업상의 부채였나요? 남아있던 당신의 미국 유학빚. 영끌한 여의도 집 2금융권 대출. 페라리 구입비용 등 아니었나요? 왜 전부 로나유니버스 핑계를 대죠?
통장 이체 내역 하나만 까면 다 들통날 거짓말 그만 좀 해주세요. 안그래도 날씨 더운데 더 열받으니까.
작년 12월에 갚았어야 할 채무 아직도 안 갚았으면 시비라도 걸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어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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