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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15년 만의 왕좌 복귀냐, 첫 정복의 한 풀기냐”… 휘문고 vs 경남고, 대통령배 결승 격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0
2025-08-01 22:37: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7전8기' 경남고, 사상 첫 대통령배 우승 노린다<br>휘문고는 통산 3번째 대통령배 정상 도전<br>서울, 부산 최고의 명문간 맞대결<br>장찬희, 신상연, 김요엘, 김한홀 등 프로지명 후보들 즐비</strong>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01/0005386085_001_20250801223711354.JPG" alt="" /><em class="img_desc">2022년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하는 경남고. 사진 = 전상일 기자</em></span> <br>[파이낸셜뉴스] “대통령배만은 없었다.” 그 아쉬운 문장을 지우기 위해 부산의 야구명문 경남고가 다시 결승 무대를 밟는다. 반면 서울 휘문고는 전국대회 통산 세 번째 대통령배 우승을 향한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는다. <br> <br>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8월 2일 오전 10시 포항야구장에서 열린다. 주인공은 ‘전국 최대 야구 명문’ 경남고와 ‘서울을 대표하는 야구 사관학교’ 휘문고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01/0005386085_002_20250801223711401.jpg" alt="" /><em class="img_desc">휘문고, 2019 봉황대기 우승.사진=전상일 기자</em></span> <br>두 팀의 이름값만으로도 전국고교야구 팬들의 심장이 뛴다. 하지만 이 대결은 단순한 명문들의 격돌이 아니다. 경남고에게는 한풀이의 무대, 휘문고에게는 부활의 무대다. <br> <br>최동원, 이대호… 듣기만 해도 가슴이 뛰는 숱한 전설들을 길러낸 경남고는 그 자체로 고교야구의 역사다. 황금사자기 7회, 청룡기 9회, 봉황대기 2회… 전국대회 통산 18회 우승은 자타공인 전국권 최강의 증표다. <br> <br>하지만 유독 대통령배와는 인연이 없었다. 6번이나 결승에 올랐지만, 번번이 고배를 들었다. 이번 결승 진출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제물포고와의 연장 혈투에서 보여준 집중력은 팀 전체가 얼마나 ‘우승’에 목말라 있는지를 보여줬다. 4-4 동점 상황에서 터진 견제 실수, 보크, 그리고 집중타는 경남고의 ‘승부욕’을 입증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01/0005386085_003_20250801223711507.JPG" alt="" /><em class="img_desc">경남고 3학년 신상연.사진=전상일 기자</em></span>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01/0005386085_004_20250801223711541.JPG" alt="" /><em class="img_desc">경남고 3학년 조원우.사진=전상일 기자</em></span>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01/0005386085_005_20250801223711560.jpg" alt="" /><em class="img_desc">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경남고와 북일고 경기에서 1회초 2사에 경남고 4번타자 이호민이 안타를 치며 선취점을 내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em></span> <br>다만 변수도 있다. 최고 148km에 좋은 커브를 지닌 에이스 장찬희가 결승 등판이 어렵다는 점은 아쉬움이다. 그러나 신상연과 조원우라는 두 명의 프로 지명 후보가 건재하다. 특히 신상연은 최고 구속 150km에 이르는 강속 사이드암, 조원우는 완성도 높은 좌완이다. 타선에서는 명문고야구열전 당시 투혼투지 타격상 수상자인 이호민과 외야수 박보승(2학년)이 결승전 승부처를 책임질 카드로 꼽힌다. 이호민은 타격이 좋은 3루수 자원으로, 박보승은 타격능력이 뛰어난데다 강한 어깨를 지닌 외야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br> <br>휘문고는 창단 후 대통령배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다. 마지막 정상을 밟은 건 2010년. 그 이후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조용한 행보를 깨고 다시금 고교무대 정상권에 우뚝 섰다. 휘문고의 가장 최근 전국대회 우승은 2019년 봉황대기다. 당시에는 김진욱(롯데), 홍종표(NC)가 버틴 강릉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휘문고에는 이민호(LG)가 재학중이었으나 대표팀으로 인해 봉황대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01/0005386085_006_20250801223711642.jpg" alt="" /><em class="img_desc">휘문고 김한홀..사진=전상일 기자</em></span>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01/0005386085_007_20250801223711728.jpg" alt="" /><em class="img_desc">휘문고 최재영.휘문고 제공</em></span>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01/0005386085_008_20250801223711791.jpg" alt="" /><em class="img_desc">초강견에 발까지 빠른 휘문고 김민규..사진=전상일 기자</em></span> <br>휘문고의 가장 큰 강점은 ‘풍부한 카드’다. 특히, 사이드암 최대어로 꼽히는 김요엘이 결승 등판이 가능하다. 지난 7월 29일 76구를 던진 뒤 사흘을 쉬고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모 스카우트 관계자는 "사이드암 투수중에서 가장 경기운영 능력이 출종하다. 공을 넣고 빼는 능력이 좋다"라고 말했다. <br> <br>야수진도 화려하다. 외야수 김한홀과 김민규, 내야수 최재영까지 프로 지명이 유력한 선수들이 주축이다. 김민규는 중견수 수비에 능하고 빠른 발이 장점, 김한홀은 강한 어깨와 파워를 자랑한다. 최재영은 수비에서는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파워 하나만큼은 고교 최고 수준이다. 모두 프로지명이 유력한 선수들이다. <br> <br>준결승전에서도 두 팀은 전통 야구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휘문고는 부산고를 상대로 철저한 작전야구와 기민한 주루플레이로 흐름을 잡았고, 경남고는 집중력과 응집된 타선으로 연장 혈투를 제압했다. <br> <br>이제 남은 건 단 한 경기. 경남고는 대통령배 첫 우승을 향한 동문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포항으로 향한다. <br> <br>KF21이라 불리는 경남고 총동창회는 응원버스를 대절했고, 재학생 150여 명도 함께한다. 수십 년 쌓인 갈증을 폭염 속에서 불태우려는 각오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01/0005386085_009_20250801223711835.jpg" alt="" /><em class="img_desc">휘문고의 마운드를 책임질 에이스 김요엘.사진=전상일 기자</em></span> <br>휘문고는 조용하지만 강한 자신감이 넘친다. 6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 15년 만의 대통령배 탈환. 지난 봉황대기 우승 당시의 멤버들이 프로 무대에서 꽃을 피운 지금, 그 뒤를 잇는 세대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우려 한다. <br> <br>두 팀 모두 막강한 투수진과 특급 타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결국 승부는 마운드의 운영과 수비 실책을 최소화하는 집중력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고교야구의 특성상 한 번의 사소한 실수, 한 명의 영웅이 경기를 결정짓는다. <br> <br>경남고냐, 휘문고냐. 한 팀은 한을 풀고, 또 한 팀은 역사를 쓴다. 고교야구 최고의 낭만이 펼쳐질 포항, 그 결승전의 마지막 페이지가 눈앞에 있다. <br>#휘문고 #경남고 #대통령배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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