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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국인 평균 83세까지 산다지만… 삶을 버리는 속도도 세계 1위

온카뱅크관리자

2025-07-30 16:57: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흡연율 15.3%, 음주량은 OECD 평균 이하… 그런데 비만은 늘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0yd0tQ0k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ab02528e35985ffd05b8660b8e69615a683d1f5773461fd330858127925de39" dmcf-pid="XpWJpFxpA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폭염 속 버스를 기다리며 양산을 쓰거나 햇빛을 손으로 가리고 있다. 중복(中伏)인 3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segye/20250730163445400ceri.jpg" data-org-width="1200" dmcf-mid="WbkbSCuSo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segye/20250730163445400cer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폭염 속 버스를 기다리며 양산을 쓰거나 햇빛을 손으로 가리고 있다. 중복(中伏)인 3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1dca4c490247b6b2846ce3f36e7fc8a381d112d37cc0d4f98cc38ac6eb703ed" dmcf-pid="ZUYiU3MUNG" dmcf-ptype="general">
             
           <br>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83.5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2.4년 긴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가능한 사망률과 영아사망률도 낮아 전반적인 의료의 질은 높은 수준이지만, 자살률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의료비 증가 속도도 가장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div>
          <p contents-hash="6099073b5cc16ad2d8a63ee3f0ad615507134c843a705447179d52eb8fd983bf" dmcf-pid="5uGnu0RuAY" dmcf-ptype="general">보건복지부는 30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25’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OECD 평균(81.1년)보다 2.4년 길었다. 기대수명은 해당 연도 출생아가 평균적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의미한다.</p>
          <p contents-hash="52b61243028b7407a3229169f3c245283d7cf2cb06f69f2843811d0494728cec" dmcf-pid="17HL7pe7jW" dmcf-ptype="general">회피가능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51.0명으로 OECD 평균(228.6명)보다 낮았고, 영아사망률도 출생아 1천명당 2.5명으로 OECD 평균(4.1명)을 크게 밑돌았다. 예방 가능한 사망 사례와 영아사망률이 낮다는 점은 우리나라의 의료 체계가 상대적으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p>
          <p contents-hash="d95ba7f8511360219c4286d03b500c14db1cd7a231b2cb3a4045b66ffda6d7b1" dmcf-pid="tzXozUdzay" dmcf-ptype="general">그러나 자살률 통계는 정반대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3.2명으로 OECD 평균(10.7명)의 두 배를 넘었다. 한국은 2003년 이후 20년째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10년간 자살률은 23.4% 감소해, 같은 기간 OECD 평균 감소율(16.4%)보다 빠른 개선세를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b55f065779dd303190f3c00cc63c1d06de8fa5b6630830cb3d36c057c4567b" dmcf-pid="FsgUswtsA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사진은 대전의 한 대학 병원 내 진료 대기 구역 모습.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segye/20250730163445623xgnl.jpg" data-org-width="1200" dmcf-mid="YhQGaLvaa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segye/20250730163445623xgn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사진은 대전의 한 대학 병원 내 진료 대기 구역 모습. 뉴스1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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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b2a60d56ff0edb80f6a8aa71c3357f03d95b393e7dadd3c4b776972f96aa1dad" dmcf-pid="3OauOrFOAv" dmcf-ptype="general">
             
           <br> 의료비 지출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증가 속도는 빠르다. 202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의료비 비율은 8.5%로, OECD 평균(9.1%)보다 낮았다. 그러나 1인당 의료비 증가율은 연평균 7.8%로, OECD 평균(5.2%)을 상회했다. 우리나라의 1인당 경상의료비는 구매력평가 기준 4586달러(약 635만원)로 집계됐다.
          </div>
          <p contents-hash="1e2d2651edd62d548846d8e6cc7aabb360c41a783269cd395f1da6b5ca27f893" dmcf-pid="0IN7Im3IcS" dmcf-ptype="general">경상의료비 중 정부 및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비중은 2013년 55.9%에서 2023년 60.4%로 꾸준히 증가한 반면, 가계가 직접 부담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38.3%에서 31.2%로 낮아졌다.</p>
          <p contents-hash="8e997b79771c851eb386b04e68d97f53c87c443fca2fc51f91a273b2da36a5b6" dmcf-pid="pCjzCs0Cal" dmcf-ptype="general">한편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969달러(약 97만원)로, OECD 평균(658달러)보다 약 300달러 많았다. '병원은 적게 가지만 약은 많이 먹는 나라'라는 평가가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6b207e93cbba4661b4f6fb58b68db2fa8ff7159fb70e0cedf17a3ebc2e2973" dmcf-pid="UhAqhOphk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인의 음주량은 OECD 평균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사회적 음주 관행은 남아 있다. 사진은 한 식당에서 건배하는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segye/20250730163445906uksr.jpg" data-org-width="727" dmcf-mid="GsWJpFxpk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segye/20250730163445906uks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인의 음주량은 OECD 평균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사회적 음주 관행은 남아 있다. 사진은 한 식당에서 건배하는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31c2e93755ea42772ef61c6b1378af9707f9e163588858101852d56b5f18aa5" dmcf-pid="ulcBlIUlAC" dmcf-ptype="general">
             
           <br> 건강 행태 측면에선 흡연율과 음주량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했다. 2023년 현재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흡연하는 비율은 15.3%로 OECD 평균(13.2%)보다 높았으나, 10년 전(19.9%)에 비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음주량은 1인당 연 7.8리터로 OECD 평균(8.6리터)을 하회했다.
          </div>
          <p contents-hash="e4d5e364b112ae8b1104523242ebb3929cc1cbb55a6f3f3677c159b7906b5f43" dmcf-pid="7SkbSCuSNI" dmcf-ptype="general">반면 비만 인구 비율은 2013년 31.5%에서 2023년 36.5%로 상승했다. 일본(26.0%)에 이어 여전히 낮은 수준이긴 하나, 증가 속도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78bbc11ec094dbec197b92f9206288cdee39f5924b0b1eac1a2ed9ce04de9472" dmcf-pid="zvEKvh7vNO" dmcf-ptype="general">65세 이상 노인이 집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는 비율은 2023년 기준 9.0%로, OECD 평균(11.2%)보다 낮았다. 시설 입소 비율 역시 2.7%로, OECD 평균(3.5%)보다 낮았다. 돌봄 인력 비율도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해, 공적 돌봄 인프라 확충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8733111e8822f0c4e179c4e7e90275dc69ec96c4e9eb5b3ce2db9af07d61c809" dmcf-pid="qTD9TlzTAs" dmcf-ptype="general">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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