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카뱅크관리자
【 앵커멘트 】 국회팀 이병주 기자와 정치톡톡 함께 합니다.
【 질문1 】 이 기자, 첫 소식은 국민의힘 이야기인가보네요.
【 기자 】 국민의힘은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역대급으로 지지율이 떨어진 상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파로 나뉘어 내홍을 겪고 있죠.
이런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2022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때 신천지 역할을 확인 하기 위해 교주 이만희 씨를 만났었다고 밝히며 당을 향한 폭탄발언을 내놨습니다.
'신천지 신도 10여만 명이 책임당원으로 가입해 윤석열 당시 후보를 도왔는데, 검찰총장 시절 코로나 사태때 신천지 압수수색을 막아준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전형적인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조치 가능성도 내비쳤는데요, 홍 전 시장 물러나지 않고 '본인은 팩트 아니면 말 안한다'고 받아쳤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은 "조직적 당원 가입이 통계로 잡히는 건 없었다고 기억한다"면서도 사실관계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보탰습니다.
【 질문2-1 】 이준석 의원도 말씀 주셨는데 개혁신당 당 대표로 새로 선출됐다고요.
【 기자 】 개혁신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준석 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단독 출마한 이 의원은 당선 요건인 30% 찬성률을 훨씬 뛰어넘는 98.22% 지지를 얻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신임 대표 - "지금까지 관성처럼 해왔던 것들 과감히 바꿔내겠습니다.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정당정치의 모든 것을 나사 한 조각부터 재설계…."
【 질문2-2 】 오늘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화환이 눈에 띄네요?
【 기자 】 네, 오늘 개혁신당 전당대회장에서 눈길을 끄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경쟁자로 만나 날선 공방 주고받던 모습이 연일 화제가 됐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당시 개혁신당 대선 후보 (지난 5월) - "2,800만 원어치 과일을 2년 동안 드셨으면 2.8톤입니다. 혹시 집에 코끼리 같은 것 키우십니까?"
▶ 인터뷰 :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5월) - "그거는 제가 쓴 일도 없고 그거 쓴 거 본 일도 없고. 그게 바로 엉터리 기소라는…."
이 대통령이 강조해온 만큼 오늘 축하화환도 통합 행보로 풀이되는데,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전당대회에 참석해 대통령실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합니다.
【 질문3 】 마지막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휴가 논란인가봐요?
【 기자 】 이진숙 위원장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 휴가를 상신했다가 폭우 속 재난 방송의 중요성을 들며 반려당한 사실이 알려졌죠.
이것으로 끝난 줄 알았던 휴가 논란이 이 위원장의 SNS로 재점화됐습니다.
이 위원장은 휴가 신청은 실제 휴가 1주일 전 올린 것이고, 휴가 기간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면 당연히 휴가를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억울함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휴가 신청에 국회의원들이 논평까지 할 만큼 중요한 기관인데 방통위 상임위원이 임명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는데요.
민주당은 재난 기간 중 휴가 신청 자체가 문제였다는 지적과 함께 사퇴를 촉구하며 맞섰습니다.
▶ 인터뷰 : 박창진 /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이진숙 위원장은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사퇴하고 기한 없는 휴가를 즐기십시오."
【 앵커멘트 】 이진숙 위원장과 여당의 신경전 계속되는 모습이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이병주 기자 freib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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