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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정부 스토킹 피해자 '비극'…3차례 신고에도 막지 못했다(종합2보)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7 21:07: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속적 스토킹 행위' 판단 자의적…실질적 보호 방안도 부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LcjAdCnG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363c751a0e825e1e1c3a8dbde0b5acbbc0caf6db5a8021f5a9386806f0c681" dmcf-pid="FhYyWs0C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News1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WS1/20250727210243411kuwe.jpg" data-org-width="560" dmcf-mid="1TwEDLva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WS1/20250727210243411kuw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News1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99da88b7eb58646ac1f90e6bad7e83216e438bb874e03b77001acb03599f728" dmcf-pid="3lGWYOphZy" dmcf-ptype="general">(의정부=뉴스1) 김기현 양희문 기자 = 경기 의정부시 노인보호센터에서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던 50대 여성이 근무 중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p>
          <p contents-hash="e2a8e681133821aef0c3211a6c7abd217f0796759e6d0287b1b4c9df5eebbcf1" dmcf-pid="0SHYGIUlZT" dmcf-ptype="general">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60대 남성은 수락산으로 도주해 이튿날 숨진 채 발견돼 스토킹 피해자 보호 제도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p>
          <h3 contents-hash="1eb8878aba6284984f11c304d7b355acc149b382b36894ee4db4dd2807a775ef" dmcf-pid="pvXGHCuSYv" dmcf-ptype="h3">'스토킹 피해' 50대 여성 흉기 피살…용의자는 숨진 채 발견</h3>
          <p contents-hash="73e17c64547c81ce4f7211d7bfc2061f3e2320007ada4296e243f20872ca1e6b" dmcf-pid="UTZHXh7vGS" dmcf-ptype="general">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26일) 오후 5시 10분께 의정부시 한 노인보호센터 건물 5층에서 홀로 근무하고 있던 50대 여성 A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p>
          <p contents-hash="25d7be84ed9570be186e758fb0aaba8581c514f55a86057ba1f88707bf7f0429" dmcf-pid="uy5XZlzT1l" dmcf-ptype="general">A 씨 동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적 사항과 112 신고 이력을 확인하던 중 스토킹 신고가 총 3건 접수된 사실을 확인하고, 60대 남성 B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p>
          <p contents-hash="7af90100721a5ced8822396a89ef247746b9b4804f8f0fabbdc6bea9e00dd5e1" dmcf-pid="7W1Z5Sqyth" dmcf-ptype="general">이어 B 씨가 자택에서 외출할 당시 입었던 옷이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에 담긴 피의자와 동일한 점 등을 토대로 그를 최종 용의자로 지목했다.</p>
          <p contents-hash="357ff4a15fd1b3d4c34724512515dab96ca6f678e9cc6c7caa3464d723027850" dmcf-pid="zYt51vBW1C" dmcf-ptype="general">B 씨 동선 추적에 나선 경찰은 그가 같은 날 오후 5시 34분께 수락산 방면으로 향한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수색에 나섰다.</p>
          <p contents-hash="bade3c1d5f4ab8d6fd037318a384e6a2eda25cf5e13f00be86fc10915619d5f2" dmcf-pid="qvvlSD1mHI" dmcf-ptype="general">그러던 이날 오전 10시 56분께 등산객이 수락산 중턱에서 B 씨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B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p>
          <h3 contents-hash="f9f7bc8db368a1e25c6bd2001648aabe26c4fc76af1f2fa87d041363ab2a2c6b" dmcf-pid="BTTSvwtsZO" dmcf-ptype="h3">3차례 스토킹 피해 신고 이력…경찰 안전 조치에도 '참변'</h3>
          <p contents-hash="a72a49eae7170d285d2fe7278020fe0dc2edf3603843caff8972f4e97574f40a" dmcf-pid="byyvTrFOGs" dmcf-ptype="general">A 씨와 해당 노인보호센터에서 약 1년간 함께 근무한 B 씨는 올해 3월부터 A 씨를 스토킹하다 총 3회에 걸쳐 112 신고를 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d26ed40110c43a7d1bb2a3ec138e299b910615e0d85bbe3c688ee642bc0f9c74" dmcf-pid="KWWTym3IXm"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로 지난 3월 14일에는 의정부시 A 씨 주거지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신고돼 경찰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p>
          <p contents-hash="01bc4bf3db3ab04ce2b0239a874493197329cd62578ea62bb8925bb3ce75fcbf" dmcf-pid="9YYyWs0C5r" dmcf-ptype="general">또 올해 5월 25일 A 씨에게 3회에 걸쳐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가 경고를 받았고, 이달 20일에는 A 씨 주거지를 찾았다가 A 씨에게 적발돼 현행범 체포됐다.</p>
          <p contents-hash="3e2f6445e0a9449c7df6cd788406a8d618103b7cf15c67b6619791466a655b69" dmcf-pid="2GGWYOphYw" dmcf-ptype="general">이후 경찰은 긴급응급조치를 내리고, 검찰에 잠정조치를 신청했다. 그러나 긴급응급조치는 사후 승인된 반면, 잠정조치는 검찰이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bd3e820a6c0317f841371cc65221021f33ce1a8742c9f9a9225b858677871a85" dmcf-pid="VHHYGIUlYD" dmcf-ptype="general">당시 검찰은 잠정조치 기각 사유로 "스토킹 행위가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이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p>
          <h3 contents-hash="5d9f1ea37af5c0723060ca84ad6b7256ee90c74f766c981c9eb02bdef1607c9a" dmcf-pid="fXXGHCuSHE" dmcf-ptype="h3">경찰 "피의자 체포 당시 범행 시인…동종 전과 없어 불구속 수사"</h3>
          <p contents-hash="7b59294d4c2d549e25336b105ca7d31b77076cee65c7be060697197d1f5a5c0b" dmcf-pid="4ZZHXh7vXk" dmcf-ptype="general">경찰은 스토킹 신고 접수 후 긴급응급조치(주거지 100ｍ 이내·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를 직권으로 명령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0288a186c52582d52a4e92f0afc5582795842e67c50fe2b91adf6643f864cee9" dmcf-pid="855XZlzT5c" dmcf-ptype="general">또 법원에 1∼4호 잠정조치(서면 경고, 100ｍ 이내·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 구금 등) 신청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2afe1c12c38fa8417dc376ee9d9de5b016a156d2c91280a140f44903666e6b8a" dmcf-pid="6HHYGIUltA" dmcf-ptype="general">긴급응급조치와 잠정조치의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다. </p>
          <p contents-hash="47e99202a59b31248cb7ad55393d03b6af600e793305e2c141e08dbe720244d7" dmcf-pid="PXXGHCuSHj" dmcf-ptype="general">다만 잠정조치는 세부적인 내용이 더 많고, 절차가 복잡한 탓에 통상 크게 위중한 사안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b675e1ae96b61186055a1ebf5fc5884507203c8db085bbc65a2dcdcdadffcbf5" dmcf-pid="QZZHXh7vtN" dmcf-ptype="general">경찰 관계자는 "B 씨가 현행범 체포 당시 자신에 범행에 대해 시인하고 반성했었다"며 "동종 전과도 없어서 석방해 불구속 수사를 벌여 왔다"고 말했다.</p>
          <h3 contents-hash="b30d940fa61c890acfdc2680f12511e2de7aa63329685c96464d834c701549fc" dmcf-pid="x55XZlzTGa" dmcf-ptype="h3">스토킹 피해자 보호 제도에 '구멍'…"실질적 보호 사실상 불가"</h3>
          <p contents-hash="fb1a330c1aaadee4fc7c5b13710e91707ec1d5c4e8daf2706fa80b2a8ab059a7" dmcf-pid="ynnJi8EQZg" dmcf-ptype="general">그러나 경찰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스토킹 피해자가 또다시 희생되면서 일각에선 스토킹 피해자 보호 제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59cf599343743f350e2c6325fee5fd4a1f80d5cf0900ab261c143bfa1e39f019" dmcf-pid="WLLin6Dx5o" dmcf-ptype="general">A 씨는 두 번째 스토킹 신고 후인 지난달 26일 자신의 요청으로 경찰로부터 긴급 신고용 스마트 워치 지급과 안전 순찰 등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b4450bca93f703732d27ac2c4be60d2fc952a7c54515207e090408d6f21abb07" dmcf-pid="YoonLPwMZL"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는 사건 당일 스마트 워치로 긴급 신고를 접수하지 않았다.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지 않고, 핸드백 고리에 걸어둔 탓으로 보인다는 게 경찰 분석이다.</p>
          <p contents-hash="7cae76927215b700b67cc8649479c98f250955a5a75a273746977617c0d3dade" dmcf-pid="GggLoQrRYn" dmcf-ptype="general">스토킹 피해자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더라도, 착용까지 강제할 수 없어 경찰이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어려운 상황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d1cde01dba9d90c6379f68e30b97c26664dc627c671393db4693056b9739c4e2" dmcf-pid="Haaogxme1i" dmcf-ptype="general">이상엽 의정부경찰서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해당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7dfc507c2dcb189eebcb7e11d70648f0d500fb10d3183e663a4b5d0c1282e1c" dmcf-pid="XllChkZwZJ" dmcf-ptype="general">kkh@news1.kr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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