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충북 제천송학로드경기장에서 치러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 로드 남자 10,000m 포인트 결선에서 방조양(서울은평구청)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
'스포츠도시'라 불리는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44억명 아시아인 롤러 축제가 시작된다. 제20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1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총 19개국 1천800여명이 경쟁을 펼친다. 주관방송사 STN 뉴스는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생생한 아시아 선수들의 롤러스케이팅 열정을 전달한다. [편집자주]
[STN뉴스=제천] 반진혁 기자 | 대한민국이 스피드 로드 10,000m 포인트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은 27일 오후 충북 제천송학로드경기장에서 치러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 로드 남, 여 10,000m 포인트 결선에서 메달을 확보했다.
10,000m 포인트는 레이스를 펼치는 선수에게 사전에 공지하는 포인트 인정 바퀴에서 각각의 점수를 부여한다. 마지막 바퀴에서 가장 큰 포인트를 획득한다.
포인트 바퀴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1위, 2위 선수에게 각각 2점, 1점을 주며, 마지막 바퀴 1위, 2위, 3위는 각각 3점, 2점 1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메달 주인공을 결정한다.
여자부 유가람(안양시청), 나영서(서울은평구청)가 먼저 레이스를 펼쳤고 초반은 후미에서 기회를 엿봤다.
나영서는 서서히 속도를 높였고 20바퀴 남은 시점부터 선두권으로 합류했다. 유가람 역시 의지를 불태웠고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서면서 레이스를 펼쳤다.
두 선수 모두 계속해서 안정감 있게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27일 오후 충북 제천송학로드경기장에서 치러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피드 로드 여자 10,000m 포인트 결선에서 나영서(서울은평구청)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
나영서는 마지막 바퀴에 남은 상황에서 전력 질주를 선보였고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6분 35초 197의 기록을 선보였고 4점을 획득했다. 최종 순위 3위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유가람은 16분 42초 660의 기록을 남겼고 1점을 획득했다. 최종 순위는 5위다.
대만이 금, 은메달을 차지했는데 각각 39, 19점을 획득하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남자부가 바통을 이어받았고 방조양(서울은평구청)과 정병희(충북체육회)가 출격했다.
방조양은 시작부터 선두권으로 합류했다. 정병희는 중반부에서 기회를 노렸다.
방조양은 꾸준하게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페이스를 조절했다. 막바지에 속도를 높이면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4분 50초 120의 기록을 남겼고 17점을 따냈다. 최종 순위 2위로 은메달을 확보했다.
정병희는 15분 38초 203을 기록했고 8위로 레이스르 마감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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