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돌싱글즈7' 10명의 돌싱 남녀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첫 만남부터 강렬한 호감 시그널을 보냈다.
2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7'에서는 이혜영, 이지혜, 유세윤, 은지원, 이다은이 MC로 등장했다.
이날 '돌싱글즈' 시즌7 출연자들이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처음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처음 등장한 출연자는 이혼 3년 차인 박희종으로, "제가 너무 좋아하면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데, 너무 티가 많이 날까 봐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직 육군 장교 한예원은 이혼 2년 차로,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도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다"라며 재혼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혼 1년 차인 한지우는 전 결혼생활에 대해 "전 가족이 정말 갖고 싶었다. 그 가족을 가졌다가 뺏긴 느낌"이라며 "눈앞에서 가족일 수 있던 사람을 잃어버린 느낌이 괜찮지 않더라. 내 가족이 돼줄 사람이 누군가는 있지 않을까"라고 고백했다. 한지우는 각오에 대해 "지난 시즌에 보민 님이 한 각오가 강렬해서 비슷하게 '이 지구상에 남자는 이분들밖에 없다'란 각오로 임하고 싶다"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박성우는 이혼 6년 차로, 등장 후 약속한 호감 시그널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선 첫 만남에서 호감 상대를 발견하면 미리 정해 놓은 제스처를 보여주기로 한 것. 이어 이혼 5년 차 김도형은 "고1 때 캐나다로 유학 가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미국으로 대학을 갔다"라고 밝혔다.
김도형은 "학창 시절 인기에 대해 "밸런타인데이 때 양손으로 들고 갔다. 없진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돌싱글즈'를 한 번도 본 적 없다는 김도형은 "하이라이트는 본 적 있다. 여기에 지원하고 일부러 더 안 봤다"라고 덧붙였다.
이혼 2년 차인 조아름은 닮은 연예인으로 소유진을 언급했다. 조아름은 "제가 남자 보는 눈이 안 좋은 것 같다. 지인들이 옛날부터 남자를 못 고른단 얘기를 했다. 근데 전 좋으면 빠져들어서 퍼준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보던 이다은은 "지팔지꼰(지 팔자 지가 꼰다) 스타일"이라고 말하기도.
이인형은 이혼 2년 차로, "절 귀여워하는 연애를 많이 했다"라면서 귀여움을 매력 포인트로 뽑았다. 이혼 6년 차 장수하에 이어 이혼 9년 차 이동건이 등장, 이상형에 대해 "표현 잘하고 공감 능력도 좋고, 외향적인 성격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동건의 호감 시그널은 한쪽 귀 만지기.
마지막 출연자는 이혼 1년 차인 김명은으로, "결혼했을 땐 따뜻한 가정이 생겼다는 게 행복했다. 이제 꿈을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꿈이 사라져서 상실감이 엄청 크더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보던 이지혜와 이혜영은 "얼굴에 슬픔이 아직 남아 있다"라고 말하기도.
이동건은 김명은이 등장하자마자 호감 시그널인 양쪽 귀를 만졌다. 이에 스튜디오는 난리가 났다. 이혜영은 "말도 한마디 안 해보고?"라고 놀랐고, 유세윤은 "쌍귀다"라고 했다. 은지원은 "나 순간 귀 뽑는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돌싱글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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